2020학년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와 일반고 신입생 모집 시기는 같고 두 학교는 이중지원할 수 있다. 2019학년도와 같다.헌법재판소가 11일 자사고와 일반고의 신입생 동시선발은 합헌, 이중지원 금지는 위헌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이번 도내 자사고 전형은 후기(12월경) 일반고와 함께 진행한다. 자사고를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1지망 자사고를 쓴 뒤 2지망부터 희망하는 일반고를 쓰면 된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자사고 지원자들의 특혜를 용인한 셈이다. 영재학교, 과학고(전기모집), 자사고와 일반고(후기모집) 등 그들에게 여러 번의
전라북도교육청은 12일 오후 2시 2층 강당에서 ‘202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설명회를 갖는다.이날 자리에선 중학교 3학년부장(또는 교무부장), 교육지원청 고입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전형 기본계획과 중학교 내신 성적 산출지침을 안내한다.2020학년도 고입 원서접수는 △전기고(특수목적고) 10월 21~25일 △전기고(특별전형) 11월15∼18일 △전기고(일반전형) 11월20∼22일 △후기고(공통) 12월23∼26일이며, 추가모집은 2020년 2월 6∼7일 진행할 예정이다.달라진 점도 있다.
전라북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전면 시행하는 고교학점제에 대비,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한다.도교육청이 제작, 배부한 관련 리플렛을 보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 희망 선택과목 개설을 확대한다. 거점학교에선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꾸리고 지정학교에선 진로(교과)중점학교를 운영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의 진로, 적성, 흥미를 고려한 교육과정 다양화로 학생 과목선택권을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진로중점학교, 소수학생 선택과목 개설, 오순도순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대학 연계
전북교육청이 올해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426개에 총 5억 9천 700만 원을 지원한다.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원팀은 사제동행 독서 토론 동아리 300팀, 학생 책쓰기 동아리 94팀,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 32팀이다.독서토론 동아리에는 팀당 119만원, 책 쓰기 동아리와 고등학생 인문학 동아리에는 팀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그 활동을 견인할 교사독서교육연구회 37팀에는 5천 900만원의 예산을 따로 지원한다.이들 동아리는 1년 동안 선생님과 학생이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펼치거나 인문 기행, 독서 캠프 등 체험 활
전라북도교육청이 학생수학동아리 100개를 모집, 16일까지 공모한다.공모 분야는 주제탐구, 활동중심 분야 각 50개(초 10, 중 20, 고 20)를 선정하며 운영지원비는 100만원씩이다. 학교나 구성원 자체 경비로 활동한 동아리를 우선 선정한다.주제탐구 분야는 다양한 수학 관련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게 탐구, 조사하는 활동을 하면 된다. 내용은 11월 전북학생탐구수학동아리 학술제에서 발표한다.활동중심 분야는 수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역시 11월 학술제에서 활동내용을 전한다.동아리는 수학교사(
정읍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이 발생,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4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학생 11명이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도교육청과 보건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심환자 가검물과 환경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해당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했다. 증상이 나타난 11명 중 5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6명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로 알려졌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초중고 급식을 공동 조리하는데 초등학생(50여명)
전라북도교육청이 도내 고1,2 담임교사의 대입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한다.도교육청이 4일과 5일 전주대학교 슈퍼스타홀(학생회관 3층)에서 여는 대입진학지도 역량강화연수는 현장교사들이 변화하는 대입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프로그램은 △2021/2022 대입 대비전략 △고1,2학년 담임교사의 역할 △담임교사의 진로진학안내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특징과 운영 방안 등이다.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015 개정 교육과정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교사 역할이 중요하다”며 “연수를 통해 학생 개인의 꿈과 적성을
전북 지역 학생들은 학생자치를 활성화, 학생 인권을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데 공감했다.전라북도교육청이 2일 전북학생인권의 날을 맞아 오후 3시 2층 강당에서 연 제9회 학생인권토론회 ‘우리는 획일화를 거부한다’에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200여명이 함께했다.학생들은 학교 안 인권 실태를 전하고 올바른 학생인권에 대해 나눴다. 주제발표한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나이빈(군산여고), 강병훈(고창고) 학생은 여러 학교가 화장과 용모 제한장치로 상-벌점 제도를 활용한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상-벌점 제도에 대해 “학생이 보상과 처벌을 경험한 뒤 사
교육부가 의무 시행하겠다고 밝힌 ‘기초학력 진단’과 관련, 전북 지역 교육계는 학교자치를 가로막는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교사들이 해야 하는 일에 정부가 나서 불필요한 부담을 주고, 기초학력 개념이 모호해 이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처럼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기초학력 진단이 향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교육부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기초학력 내실화 방안'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반드시 진단하되, 진단도구나 방법은 학교가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
“학생들이 목 놓아 독립을 외치던 그 날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 나라 주인인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서 독립해야 할까요?”(조은경 수석교사)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전주근영중학교(교장 윤희경)가 역사 속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오늘날에 비췄다.근영중 조은경 수석교사가 일본인 교사와 2005년부터 진행한 한일공동 평화수업 그 열아홉 번째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독립 선언서 만들기’가 28일 오전 3학년 1반에서 열린 것.수업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동양평화론,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
교육부가 초1부터 고1까지 모든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의무적으로 진단한다.교육부가 28일 밝힌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에 따르면 기초학력 진단은 초1에서 고 1까지 반드시 실시하되 진단 도구나 방법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택할 수 있다.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3학년까지 적용하던 기초학력 진단 보정 시스템을 확대 시행한다. 교육부는 자료에서 언급한 ‘진단 보정 시스템’ 외 다양한 진단도구와 시도교육청 사례 안내 자료를 보급할 전망이다.이 같은 결정은 최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지속적으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이 전북교육청의 일방적인 자사고 폐지는 교육법정주의는 법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자사고 정책은 수월성 교육, 미래 고교체제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국민 합의와 국가 검토를 통해 정해야 한다는 것.전북교총 이상덕 회장은 “시도교육청의 평가 기준 상향과 재량점수 확대는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목표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전면 재고하라"면서 "교육부와 교육청은 더 이상 교육법정주의를 훼손하거나 정책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수화기자
올해 11월 14일 치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난 수능 국어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6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보면 초고난도 문제는 지양하나 전체 난이도는 예년 수준을 유지할 걸로 보인다.2019학년도 불수능 여파로 2020학년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을 제외하려 택한 방식은 이유를 파악해 해결하고, 출제 검토위원회의 정답률 예측능력을 키우는 것이다.전년 국어 31번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길고 복잡한 지문과 과도한 사고과정의 혼합을 꼽고 있다. 이번엔 변별을 위해
상산고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평가를 앞둔 가운데 평가 추진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라북도교육청이 25일 밝힌 상산고의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 추진 일정’을 보면 지정 기준점(80점 이상)과 사회통합전형 관련 지표를 토대로 4, 5월 사이 서면 및 현장 평가한다.이달에는 평가 관련 서류를 제출 받고 일정을 맞춘다. 상산고는 22일 전북교육청에 운영성과보고서를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25일 학교 만족도 설문조사를 위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학교 현장평가를 위한 방문 일정을 물었다. 상산고는 29일까지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평가 점수와 지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사고 필요성부터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상산고와 전북교육청이 4월 지정평가를 앞두고 팽팽하게 맞서는 이면에는 자사고 체제의 유지 또는 폐지라는 본질적 입장이 자리한다. 따라서 취지 실현,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 자사고 필요성부터 짚어야 한다는 것.상산고와 도교육청 평가는 이해당사자 간 문제고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을 시 법적 절차를 밟으면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요한 건 자사고 존폐인데 이를 가르는 쟁점은 특권학교, 자사고 운영취지 실현, 지
상산고가 다음 달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평가를 받는 가운데, 자사고 존폐를 둘러싼 온도차가 크다.도내 교육 및 시민 단체에 이어 전국 각지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를 촉구한 반면, 상산고와 학교 구성원들은 자사고 존치 의사를 분명히 했다.(사)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20일 오후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선택권이 부모 경제력으로 결정되고 성적 좋은 아이들만 입학하는 학교가 존재하는 게 교육일까”라며 “평가점수를 80점으로 올리는 등 전북교육청의 선도적인 자사고 평가정책, 김승환 교육감의 중단 없는 교육개혁 의지를 지
2022학년도 대학입시에 활용하는 자기소개서(자소서) 개편안 윤곽이 드러났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개편안은 교육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 자소서를 연구, 구체화한 것이다.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줄이는 게 핵심이며 학교 밖 활동은 제외하고 대학 지원동기를 포함하는 내용도 있다.교육부는 입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형서류 중 자기소개서를 기존 4개 문항 5천 자에서 3개 문항 3천 100자로 줄인다고 지난해 밝혔다.관련 연구를 위탁 받은 대교협은 문항 중 1,2번을 통합해 현재 공통문항 3개와 대학별 자율문항
전북 지역 교육 및 시민 단체 30여 곳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촉구했다.4월 상산고 재지정 평가를 앞두고 논란인 평가 점수와 지표는 본질이 아니며, 자사고 필요성 여부와 정부 정책 방향 등 본질적인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공공성강화 전북교육네트워크,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는 19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사고 평가 관련 시정 요구가 높은데 자사고가 취지대로 운영되고 기여하는 부분이 있는지부터 살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겠다던 자사고는 중
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가 다음 달 있을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지정 평가와 관련, 도교육청에 기준점과 지표 시정을 요구하는 거리 홍보에 나선다.거리 홍보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오전 전북도청 사거리, 종합경기장 사거리, 롯데백화점 사거리 등에서 진행한다.총동창회는 “합리적이고 법령에 맞는 평가를 요구한다. 이 같은 내용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거리 선전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와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가 전라북도교육청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평가 계획’ 시정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를 열었다.상산고 동문, 학부모, 학교 관계자 700여명이 참여한 궐기대회는 15일 오전 9시 전주 안행교 사거리에서 홍보한 다음, 10시 20분 상산고에서 2km 구간을 걸어 11시 전북교육청에 도착하는 경로로 이뤄졌다.이들은 도교육청 앞에서 진행한 규탄대회에서 평가기준점과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율 등 자사고 평가 지표를 시정하라고 요구했다.엄윤상 총동창회장은 “상산고에 특혜를 달라는 게 아니라 공정하게 평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