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한 초등학교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11명이 발생,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4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3일 오후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학생 11명이 구토,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도교육청과 보건 당국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의심환자 가검물과 환경 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했다. 증상이 나타난 11명 중 5명은 통원 치료를 받고 6명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걸로 알려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초중고 급식을 공동 조리하는데 초등학생(50여명) 중에서도 일부만 의심 증세를 보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추가 의심환자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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