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8시께 남원시 대산면 노산마을의 한 개천에서 주모(55·여)씨가 건너편에서 전모(51)씨가 쏜 산탄용 실탄에 맞았다.이 사고로 주씨가 머리 등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전씨는 이날 수렵 허가증을 갖고 물오리 사냥을 하던 중 주씨를 미처 보지 못하고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전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29일 오후 2시 50분께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의 삼중교에서 무쏘 승용차가 3m 교량 아래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 등 5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마트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도주한 러시아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9일 마트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훔치려다 도망친 외국인 A씨(20·러시아) 등 2명을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후 7시 40분께 군산시내 한 마트에서 종업원 전모(46·여)씨에게 흉기를 들이대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종업원은 바로 옆에 끓고 있던 커피포트의 뜨거운 물을 부었고 놀란 이들은 급히 도주했다.이들은 러시아로 돌아가기 위해 강원도 원주로 향하던 중 경기도 이천의 한 터미널에서 경찰에 붙
정읍경찰서는 29일 이웃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힌 이모(70)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8일 오후 7시 40분께 정읍시 북면의 한 마을에서 이웃 박모(56)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이용해 박씨의 가슴과 복부를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조사결과 이씨는 박씨와 도로 측량 문제로 다투던 중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29일 상가에서 금품을 훔친 A군(18)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일 오전 5시께 전주시내 한 식당 창문을 통해 들어가 현금 4만원과 지갑 등을 훔치는 등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이 일대 상가 4곳에서 1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 금암동과 진북동을 연결하는 금암교가 개설된 지 40년 만에 아름다운 아치형 교량으로 탈바꿈됐다.전주시는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암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30일부터 금암교를 전면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금암교는 총길이 27.5m, 폭 25.4m 규모의 전통 아치형 라멘 교량(상판과 교각부가 일체화된 교량)으로 미관은 물론 안전성을 확보했다.금암교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진북동과 금암동을 오가는 차량의 교통정체가 일부 해소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전주지역 미분양 공동주택(아파트) 물량이 우려 수준인 가운데 브랜드 선호 현상에 따라 양극화 조짐을 드러내고 있다.29일 전주시에 따르면 관내 아파트 미분양세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반월동과 금암동, 평화동 등에 위치한 9개 단지, 761세대로 나타났다.해당 미분양 단지(9개)의 분양 세대는 3887세대로 이 중 19.6%가 미분양 물량으로 남았다. 5세대 중 한 곳이 입주자를 찾지 못한 것이다.이 때문에 이달 초께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선정하는 제2차 미분양 관리지역에 전주시가 포함됐다.공사는 전주시가 ‘미분양 우려’에 해당된다며 경
전주시는 29일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900여명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2016년도 하반기 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위한 이자지원 심의회를 열고 대학생 902명에게 총 2798만2650원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은 전주지역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 6기 대표적인 청년·대학생 관련 공약사업이다. /이승석
도내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택배 절도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의 경우 집이 비는 낮 시간 대에 주로 편의점이나 경비실 등에 택배를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내 1인 가구 비율은 지난 2010년 25.7%, 지난해 29.8%로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0가구 중 3가구 꼴이 ‘나홀로 족’인 1인 가구인 것이다.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택배 수령 장소가 마땅치 않은 사람들이 인근 편의점에 택배를 맡기면서 이를 노린 절도 사건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편의점 택배는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는 30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민노총 전북본부는 28일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부정한 정권에 맞서 정의로운 항쟁에 나서겠다”며 총파업을 선언했다.단체는 총파업에 앞서 29일 출퇴근버스운행 중단을 시작으로 30일 오후 3시 전주시청 앞에서 ‘전주시립예술단-박근혜정권 퇴진 문화제’를 진행한다.이어 오후 5시 30분 전주 세이브존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 예정이다.이들은 박근혜 정권 퇴진, 추진 정책 즉각 폐기, 박근혜 정권 가담 재벌 처벌, 한상균 위원장 및 모든 양심수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민노총
장수경찰서는 28일 차량을 훔쳐 탄 서모(17)군을 절도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서군은 지난 9월 7일 오후 11시 30분께 장수군 천천면 김모(47)씨 농장에서 열쇠가 꽂혀 있던 화물차량을 훔쳐 20㎞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차량 내에 있던 4만 5000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서군은 호기심에 운전을 한 뒤 차를 원래 자리에 되돌려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자신이 운영했던 예식장에서 에어컨 배관을 훔친 전 대표 오모(52)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8월 초께 전주시 반월동 한 예식장 건물에 있던 시가 4600만 원 상당의 2100m의 에어컨 배관을 철거 업체를 고용해 뜯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오씨는 뜯어간 배관을 2000여만 원 상당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오씨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과 예식장 임대계약을 맺은 후 임대료 6억6000여만 원을 내지 않아 계약을 해지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오씨는 경찰조사에서 "내가 설치했던
28일 오전 7시 10분께 전주시 성덕동의 한 제빵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제방 기계 등 각종 집기류와 내부가 타 소방서 추산 8000여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전주시가 주요 사업의 주제 선정부터 모든 과정을 시민들이 주도하는 ‘시민원탁회의’를 비롯해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다울마당’ 등 시정참여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28일 시에 따르면 민선 6기 김승수 전주시장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인 ‘시민원탁회의’는 도내 최초로 주요 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을 수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시는 올해 종합경기장의 미래 구상을 위해 ‘Again 1963! 다시 시민의 힘으로 종합경기장을 디자인하자!’를 슬로건으로 시민원탁회의를 추진했다.전주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종합
전주시가 대관람차 등 관내 유일의 놀이시설인 동물원 드림랜드의 사용허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철거하려던 계획을 늦췄다. 28일 시에 따르면 동물원 내 2810㎡ 규모의 드림랜드의 사용허가를 1년 더 연장한 최고가 입찰을 추진키로 했다.시는 올해 말로 사용허가 기간이 끝나는 드림랜드를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시민불편 등이 우려됨에 따라 사용허가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는 내달 초부터 8일간 제한경쟁 입찰을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에 공고하고 운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입찰
전주시는 지난 10월 말까지 2758억원의 시세가 납부돼 전년대비 278억원이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소득세의 경우 1년 전보다 81억원 늘어난 725억원이 징수됐으며, △주민세는 25억원 늘어난 105억이 징수됐다. 또, △재산세(705억원 징수, 전년대비 53억원 증), △자동차세(799억원 징수, 전년대비 4억원 증), △담배소비세(353억원 징수, 전년대비 70억원 증) 상승이 주요 증가 세목인 것으로 나타났다.부과 대비 징수율도 1년 전보다 0.8%p 늘어난 94.3%를 기록했고, 체납액은
엔젤요양병원(이사장 임해곤)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탄 2만장을 기부했다. 연탄 2만장은 엔젤요양병원 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1%씩을 기부해 모은 1100만 원으로 마련됐다.기부 연탄을 전달 받은 이 모(85세, 함열읍) 어르신은 “연탄 한 장 없어 쓰레기로 불을 태워 보냈는데, 이번 연탄 지원을 통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임해곤 이사장은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게 되어 기쁘다"며 "매해 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을 지원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따뜻한 나
도내에서 겨울철 먹이를 찾기 위해 도심과 농가에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7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멧돼지 포획 건수는 2013년 723건에서 2014년 865건, 지난해 1022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또 지난해 발표한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조사 자료에서도 멧돼지의 서식도는 2011년 100㏊당 4.0마리, 2013년 4.2마리, 2015년에는 5.0마리로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지역별로는 전북이 8.7마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남 6.6마리, 강원도 5.4마리 등으로 뒤를
전북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운전자들이 단속 지점을 예측할 수 없도록 수시로 장소를 옮기는 '게릴라식' 단속을 벌여 음주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또 취약시간대 행락지와 유흥가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주말, 공휴일 다음날 출근시간대에도 불시단속을 실시해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히 단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또 고속도로에서의 단속도 병행한다.단속 지점은 관내 고속도로 주요 인터체인지(IC) 19곳과 휴게소 14곳이며, 암
촛불 민심이 전북지역에서도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이 가운데 불법 및 범죄 행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평화 집회라는 평이다.서울광화문에서 '5차 범국민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26일 전북에서도 '전북도민 총궐기'가 진행됐다.총궐기가 열린 이날 오후 5시께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관통로사거리에는 시민 7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박근혜 정권퇴진을 외쳤다.왕복 4차선 도로는 인파로 가득 찬 가운데 150m 가량의 행렬도 이어졌다.행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참하며 1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