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은 진흥원 내 바이오식품산업화센터 입주기업들의 제품개발 및 생산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가시적인 매출 증대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대표적 성과로 바이오진흥원의 첨단바이오 생산장비를 활용, 공동 기술개발한 ‘해조류 우뭇가사리 활용 네오아가로올리고당 기능성 효소 원료’가 식품첨가물 승인과 더불어 미국 FDA NDI를 획득했다. 

공동 기술개발에 참여한 입주기업 다인바이오는 해양수산부 ‘예비 오션스타기업,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에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수출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글로리PID-코리아는 조직배양삼 열수추출원액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중단 어려움을 비대면 바이어 미팅 및 수출전략 다변화를 통해 판로를 확대해 약 17억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또한 바이오진흥원의 추출농축시스템, 액제제조시스템 등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860톤의 제품생산 지원으로 지난 2020년 6억2600만원, 2021년 39억1800만원, 올해 약 50억의 가파른 매출성장을 이뤄내며 기업경쟁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식품과 펫푸드를 생산하는 종합식품전문기업인 영인바이오는 2019년 바이오진흥원에 입주, 식품분석 및 품질 안전관리 지원과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고급화, 품질향상, 수출촉진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매출액 기준 2020년 6억400만원, 2021년 14억4900만원, 올해 약 30억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최근에는 신규제품(안심댕면)을 출시하면서 해외 바이어와 지속적인 수출상담이 진행되고 있어 향후 해외진출을 통한 수출증대가 기대된다.

바이오진흥원 이은미 원장은“바이오진흥원의 다양한 인프라 활용과 기능성 제품개발 및 식품분석, 품질 안전관리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바이오진흥원에 입주한 모든 기업들이 K-FOOD를 수출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