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8월의 크리스마스, 타짜, 변호인…우리에게 익숙한 제목의 이 영화들은 모두 군산을 배경으로 촬영됐다는 공통점이 있다.군산은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0여 편의 영화가 촬영돼 왔으며, 지난해에만 총 18편의 영화들이 군산시를 찾아 군산만이 간직한 정취를 카메라에 담아 갔다.많은 작품들이 영화의 배경으로 군산을 담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군산이 가진 다양한 시대적 환경과 독특한 지역 특성이 어우러져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군산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수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세 개 만점을 획득할 정도로 여행 명소로 꼽히는 고창 고인돌유적과 박물관에서는 상춘객을 맞을 만반의 준비가 한창이다.고창고인돌유적지는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인 고인돌 공원에서 선조들의 숨결과 정신적 유산을 느끼고 체험하며 심신의 휴식과 유익한 지식도 넓힐 수 있어 지난해에 8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유적지임을 증명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고인돌 한 눈에, 고인돌박물관고창고인돌유적은 역사발전의 산 증거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동쪽에서
장수군은 전북 동부산악권지대로 533.27㎢(전북의 6.6%)를 점유하고 있고, 인구 2만3,033명(‘17. 11월 기준) 중 농업에 1만4,904명(군민의 65%)가 종사하고 있으며, 호당 1.49ha를 경작하고,주 작목은 사과를 비롯한 한우, 오미자, 토마토 등이 고품질 농산물로 생산되는 지역이다.국내외적인 환경 변화에 따라 농업부분에도 인공지능기술 및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시점이다. 과거 농업은 농부의 지식과 오랜 경험의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로 인력을 투자해 땀 흘려
전북 1000리길 중 군산의 두 번째로 소개하는 길은 구슬뫼길이다. 전국 걷기꾼들에게 군산을 각인시킨 구불길의 여러 코스 중에서도 생태적인 느낌이 가장 강력한 길을 꼽으라면 4길 구슬뫼길을 들 수 있다. 구슬뫼길은 자연생태탐방 명소인 군산저수지를 중심으로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음에도 청정원시림과 같이 잘 보존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고, 걸으면서 만나게 되는 동네 벽화가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구슬뫼길을 함께 걸어보자.구슬뫼길은 총 8.1㎞로 이뤄졌
월촌초등학교 소나무 숲길 등굣길에 들려오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로 월촌의 하루가 시작된다. 매일 아침 학생들은 “안녕하세요? 진호님.” “네, 안녕하세요? 하영님.” 서로 깍듯한 존댓말이 낯설지만 아이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연신 함박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야자 매트가 깔린 아름다운 숲길, 소나무로 둘러싸인 숲 놀이터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은 학교생활에서 영글어가는 꿈들이 궁금해진다.-부모 안심 아이 행복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부모 안심 아이 행복’ 1학년 초등학교 완벽적응 프로그램이 인상
과학교육에 관심이 많거나 과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초중학교 교사들이 2010년 ‘과학교과연구회’를 시작했다. 교사 차원의 연구와 나눔은 깊어졌고 2013년 STEAM을 활용하는 ‘익산 STEAM 연구회’(회장 정재현)로 거듭났다. STEA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인문‧예술(Arts), 수학(Mathematics)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도입한 교육방식이다. 특히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전라북도가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간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연구 배경국내 파프리카는 1994년 제동흥산(주)이 항공기 기내식용
전북 1000리길 중 군산의 첫 번째 길은 고군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힐링 장소다. 고군산에 있는 섬들을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 라고 하는데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이 선유도다. 고군산길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에 전해지는 전설을 들을 수 있는 곳으로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 등이 있어 체험활동을 비롯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신선이 노닐던 선유도를 배경으로 구불구불 이어진 아름다운 고군산길로 함께 떠나보자.고군산길은 총 7.9㎞로 이뤄졌으며, 소요시간
한국 한방 고등학교는 마이산 두 개의 봉이 올려다 보이는 진안읍 임진로 2765에 위치한 특성화 고등학교이다.올해로 개교 9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21세기 세계화시대를 주도할 전문 한방인의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한방고는 2009년 9월 특성화고교로 지정됐으며, 2010년 3월 1회 입학식을 시작으로 2017년 5회 졸업생을 배출했다.학과는 한방자원과와 한방 보건 간호과 등 2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과는 25명 정원으로 학년 당 50명이 정원이나 약간의 차이는 있다.한방고는 전국 유일의 한방 특성화 고교로
경남 해인사. 해인사는 유명한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사찰로 법보종찰(法寶宗刹)이라고도 한다. 가야산 아래 해인사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이름이 높다. 특히 골골마다 자리한 수십 여 개 암자는 해인사의 위엄을 받치고 있다. 성철 스님이 머물렀던 백련암, 장수에서 태어난 백용성 조사의 유훈을 기리는 용탑선원을 비롯해서 홍제암, 원당암 등 웬만한 크기의 사찰에 버금가는 암자들이 자리한다.3월 두 번째 주말, 해인사 경내에 들어섰다. 부드러운 봄바람이 상쾌한 산 공기와 함께 가득하다. 팔만대장경이 보관돼 있는 장경판전을 둘러보고 고운 신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 인재양성 요람인 봉황인재학당이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 속에서 문을 열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봉황인재학당은 지난 달 27일 개원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수준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봉황인재학당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임실군 애향장학회가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다. 개원 전부터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교육 때문에 다시 찾는 임실’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편집자 주■‘봉황이 되어라’개원식 대성황임실 교육백년지대
우리 농촌은 기존 농업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융복합으로 이뤄지는 첨단기술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6차산업과 연계되는 창업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가는 데 청년들은 가장 중요한 주체가 된다. 뿐만 아니라 농촌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농촌을 유지하는데도 청년들의 농업 창업은 필수 요소로 꼽히고 있다. 농촌의 무궁한 자원을 활용해 농업을 희망산업으로 가꾸는 데 역시 이들의 관심이 절실한 시점이다. 청년 농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영농 의욕을 복 돋아
전북 1000리길 중 전주의 마지막이자 세 번 째 길인 건지산길은 ‘산과 들’길이다.도심 속 생태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송제를 지나는 구간으로 흔히 전북대학교 캠퍼스 둘레길로도 알려져 있다.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단풍이 절경을 이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닿는 곳이다. 특히 여름에는 밀림처럼 우거진 숲에 있자면 더위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시원하다.산의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누구나 걷기 쉬운 길이며 부담 없이 언제든지 산책하기에도 제격이다.건지산길을 따라 힐링을 해보자. 전주 건지산길은 총 8㎞로 이뤄졌으며 2시간
부안여자고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올해 개교 57주년을 맞는 명실상부 부안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실제로 부안여자고등학교는 따뜻한 인성과 조화로운 실력을 겸비한 부안 지역의 최초 여성교육을 선도했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창의적 민주군민의 육성과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할 줄 아는 전인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로 질 높은 교육 시스템을 제공해 지역의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특히, 본교가 지난 50여 년간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내실 있는 공교육 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기대에
유난히 매서웠던 올해 겨울 추위도 오는 봄을 막지는 못하나 보다. 어느새 두터운 겨울 외투는 옷장에 갈무리 되고 화사한 봄옷이 상점 진열대를 점령하고 나섰다.봄이 오시나 보다. 본격적 나들이 철이 온다. 어디로 떠나 볼까?아직은 추위의 끝자락이 남은 시기 이번 주말은 따뜻한 장 익는 냄새 가득한 순창으로의 여행을 준비해 보자. 고추장 민속마을은 전통고추장은 물론 된장 청국장, 각종 장아찌를 옛 어미의 손맛 그대로 맛 볼 수 있다. 여기에 장류체험관, 발효소스토굴, 장류박물관, 옹기체험관까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시설도 한 가
전라북도가 연구 및 생산 등에서 농생명 집적화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일반에게는 농생명 연구가 생소하다. 전라북도 도민 역시 그렇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기술센터에서 그간 추진해 온 농생명 연구 결과를 확인했다. 도내 농생명 연구 현장에서 결과물이 농가에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 파급력이 향후 전북 농업 경쟁력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예상해 본다. 해당 연구를 진행했던 연구원들에게 향후 전북 농생명 산업이 가야 할 방향도 물어 봤다./◆전북의 벼전북은 전남, 충남과 더불어 쌀 주산지다. 벼 재배면적은 11
전북 1000리 길 중 전주의 두 번째 길인 천년전주 마실길은 해안, 강변, 산과 들, 호수 등 4개 테마 중 ‘산과 들’길이다.억경대, 만경대, 완산칠봉, 다가공원 등 전주시가지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기 딱 좋은 최적의 장소가 두루 있는 구간이다.견훤이 쌓은 100년 역사의 남고산성과 남고사, 충경사 등 다양한 역사와 문화 자원이 분포돼 전주 역사의 길이라고도 한다.시외 먼 곳이 아닌 도심 속에서 역사와 문화, 생태자원을 모두 보고 듣고 느끼는 ‘천년전주 마실길’ 코스를 따라 마실을 나가보자.천년전주 마실길은 총 12km
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350년 된 우람한 느티나무들이 반긴다.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들은 학교가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이 터전을 지키고 있어, 아이들을 지켜주는 수호자처럼 오랜 세월 눈비를 맞으며 인내해 온 흔적이 역력한 장계초등학교를 찾았다.장계초등학교는 1919년에 개교하여 내년이면 100주년이 되는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학교다. 10,4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24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유치원은 총 33명으로 2개반이 편성·운영하고 있다.2016년 9월 공모로 부임한 허윤종 교장은 기본 소양을 기르는 것이 가
사계절과 즐거움을 한껏 느낄수 있는 흥이 살아있는 곳, ‘호남가’에서 말하는 인심 좋은 곳, KTX 철로를 통해 시간·사람·만물이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생명의 도시 익산으로 주말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익산을 방문하면 부담없이 익산 시티투어버스로 이동수단 걱정 없이 역사, 문화, 관광 등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멋진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새봄을 맞아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펴고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익산 시티투어버스가 안성마춤이다. 익산 시티투어버스는 지역의 명소들만 모아 운행하는 덕분에 진정한 알짜배기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