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양 학대치사 및 암매장 사건 피고인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준희양 친부 고모(37)씨와 그의 내연녀 이모(36)씨에게 각각 징역 20년과 10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16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암매장 등 범행에 가담한 이씨의 모친 김모(62)씨에겐 징역 4년을 선고했다.법정에서 고씨는 준희양을 “몇 차례 때렸을 뿐 무자비한 폭행은 없었다” “내연녀 이씨도 준희양을 폭행했다”고, 이씨의 경우 “준희양에게 요
생후 50일 된 딸의 뼈를 부러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4단독(부장판사 노종찬)은 28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접근금지 혐의에 대한 유죄 판단으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2016년 5월 1일 전주시 효자동 자택에서 당시 생후 50일 된 딸의 허벅지 뼈와 쇄골을 부러뜨리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신생아 체조를 하다가 뼈가 부러졌다” “잠결에 아이를 소파에서 떨어뜨렸다” “기저
말다툼을 벌이다 화를 참지 못해 동거녀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60대가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박재철)은 27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2)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2월 5일 오후 3시 45분께 정읍시 신태인읍 한 술집에서 동거녀 B씨(47)에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몸에 불이 붙은 B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16㎡ 상당 술집 내부도 전소됐다.당시 A씨는 바닥에 쓰러진 B씨에 대해 아무런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던 것으로 확인됐다.조사결과
정신병 치료라는 이유로 정신지체 장애를 앓는 친딸을 결박해 짓누르고 때려 숨지게 한 친모와 기도원 목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피해 여성의 친모 A씨(57)에 징역 1년 6월을, 같은 혐의로 기소된 목사 B씨(59)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이들은 2017년 11월 14일 오후 9시부터 5시간 동안 전주지역 한 기도원에서 정신지체장애 2급인 C씨(32)에게 안찰기도를 한다며 흉부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과정에서 C씨가 “아프다”고 고통을 호
부안 교사 사망사건을 조사하는 검찰이 전북교육청 및 학교 관계자 등 피고소인 전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를 마무리 지었다.피고소인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정해진 지침과 절차 등 매뉴얼에 따라 정당한 직무를 수행한 것으로 판단, 이를 이유로 형사 처분은 어렵다는 검찰의 설명이다.전주지검 형사3부는 직권남용권리방해, 강요, 사자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센터장 및 조사관, 부안교육지원청 청장 및 장학사, 학교 교장 및 인성인권부장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특별한 이유 없이 주차된 차량을 손괴하고 이를 항의하는 차주에게 폭력을 휘두른 남성이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이배근)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상 상습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7)에 대해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17년 11월 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음식점 앞에서 “도끼로 죽여버린다”면서 B씨의 턱 부위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A씨의 폭행은 B씨를 무릎 꿇게 한 뒤 양손으로 얼굴 부위를 2차례 때리고, 일어난 B씨의 낭심과 안면을 무릎과 발로 가격하는
전주 완산경찰서는 25일 지인을 흉기로 찌른 A씨(64)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서신동 한 공원에서 이웃 B씨(63)의 허벅지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윤웅걸(52) 신임 전주지검장이 2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윤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에서 "검찰은 현재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며 "무엇보다 땅에 떨어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검찰 내부 의사결정 과정 투명화, 직접수사 자제·사법통제 기능 강화, 검찰 변론의 투명성 확보 등을 제시했다.윤 지검장은 "최근 검찰이 개혁 대상으로 전락한 원인은 과도한 직접수사에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며 "직접수사는 객관성을 상실하기 쉽고 자기편견에 빠질 우려가
술에 취한 학부모를 성폭행하려한 50대 사립학교 교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준간강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원심이 명한 10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도 80시간으로 줄었다.A씨는 2016년 6월14일 오후 11시30분께 익산시의 한 노래방에서 술에 취해 잠이 든 B씨(40·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범행은 때마침 B씨의 지인이 노래
지상 16m 높이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업체 대표에게 선고한 원심의 징역형이 항소심에서도 유지됐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업무상과실치사와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선박건조 및 수리공사 업체 대표이사 A씨(46)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이 쌍방 항소한 항소심을 기각하고, 원심이 선고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2017년 3월 27일 오전 11시 40분 경남 고성 조선소 건물동 크레인 주행로 사이에 설치된 통로에서 B씨(당시 66)가 떨어진 사고와 관련
성매수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향정신성의약품이 든 수면제를 먹여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일당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전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박정대)는 특수강도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0·여)와 B씨(22)에 대해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했다.이들은 2018년 3월 4일 오후 6시 30분 전주지역 한 모텔에서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만난 성매수남 C씨(59)의 현금 100만원을 들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향정신
잔소리 듣기 싫다는 이유로 친어머니를 살해한 40대가 20일 법정에 섰다.당초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피고인 의사 번복으로 일반 형사재판으로 진행됐다.이날 오전 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 심리로 A씨(46)에 대한 존속살해 사건 첫 공판이 열렸다.법정에 선 A씨는 공소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다소 어눌한 말투로 “누군가 범행을 명령했다. 나의 몸을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구속 상태에 있는 A씨는 심신미약 진단을 받아 치료감호소에 수용됐다.다음 재판은 내달 18일 2호 법정에서 진행된다.A씨는 지난 2월 2일
전주지방검찰청 제65대 검사장에 윤웅걸 제주지검 검사장(52·사법연수원 21기)이 임명됐다. 19일 법무부는 대검사급 이상 검사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이달 22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또는 용퇴 등으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등 대검사급 이상 검사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해 신규 보임 10명(고등검사장급 1명·검사장급 9명), 전보 28명 등 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능력과 자질, 지휘 통솔 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 고려해 배치하되 출신 지역 및 학교 등을 반영해 균형 있는 인사를 시행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전북본부는 19일 오전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기간 대법원의 적폐 판결은 전북 지역 노사 관계와 공공성을 파괴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1심 판결에서 복직 처분을 받은 전북고속 해직 근로자는 대법원에서 해고 처분이 확정,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을 거부하던 호남고속의 경우 1심 판결에서 이행강제금이 부과됐지만 대법원은 회사가 이를 지급하지 않도록 면죄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권과 기업 이해를 대변했던 대
사회연령 7세 지적장애인 A씨(추정나이 49)는 태어날 때 버려져 10살부터 연고가 없는 군산의 한 농가에서 키워졌다. 이름이나 주민등록도 없이 40년 동안 사회와 격리된 채 집안일과 밭일을 했고 수시로 구타당했다. 2015년에는 2월부터 4월 사이 밭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나무 몽둥이로 온몸을 맞아 전치 12주의 요골몸통 부분 골절상 등을 입었다.피해 일시가 불명확해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어려운 상황에서 발달장애인 전담검사가 이 사건을 맡아 장애인보호시설 직원을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해 조사, 진료 기록을 확보해 범죄일시를
전주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오명희)는 다른 원생을 꼬집었다는 이유로 8세 남아를 때린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기소된 검도 관장 A씨(40)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2017년 7월 5일 오후 5시 30분 검도장 차량 안에서 “질문에 대답하지 매가 늘어난다”라며 주먹으로 B군(8)의 이마를 한 차례 때리고, 차량 안에 있던 목검으로 B군의 배를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B군이 다른 원생의 팔 부위를 꼬집었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에게 건강하고 정서
2016년 치른 제20대 국회의원선거(4.13총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상대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가 항소심에서 감형 받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공직선거법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4.13총선 선거운동 기간 하루 전인 2016년 3월 30일 오전 10시 40분 스마트폰 채팅 어플을 통해 178명에게 “B후보가 지인과 바람을 피워 임신과 낙태를
이번 6.13지방선거 역시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등 그 어느 선거보다 혼탁한 양상을 보였다.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한 수사를 펼치겠다는 입장이다.13일 전주지검(검사장 송인택)에 따르면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110명(11일 기준)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유형별로는 허위 사실 유포, 비방 등 흑색선전 40명, 공직선거법상 절차 위반 등 부정선거 35명, 금품선거 24명, 불법현수막 및 불법유인물 배부 등 불법선거 4명, 선거폭력 1명이다. 6명은 공직선거법 외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무고 또는 위증 사범에 해당한다.검찰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도의원선거 후보자 A씨를 12일 검찰에 고발했다.A씨는 임기 중 확보하지 않은 예산을 자신이 확보한 것처럼 선거공보에 기재해 발송하게 함으로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공직선거법은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 방송, 신문, 통신, 잡지, 벽보, 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됐다.전북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가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11일 하루 사이 모두 3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도의원선거 후보 A씨와 선거사무장 B씨는 5월 31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미성년자 4명에게 자원봉사자 신분으로 선거운동을 하게하고 그 대가로 20만원씩 모두 80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혐의다. 또 선거사무원 2명에게 수당 26만원을 초과해 제공한 혐의도 있다.선관위는 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소속 직원에게 특정 군수선거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을 지시한 혐의로 공무원 C씨에 대해서도 고발했다.같은 날 고발된 군의회의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