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도민들에게 화답할 시간이 왔다. 2022년 치러진 민주 당대표 선거에서 이대표는 도내에서 76.8%를 득표, 영남지역을 제외한 경합지에서 경기와 광주, 전남에 이어 4위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20대 대선에서는 득표율 83%(문재인 64.8%)라는 몰표에 가까운 절대적 지지를 받았으며 이번 총선에서도 도내 10개 지역구 싹쓸이라는 지지를 받는 등 175석 거야의 기틀을 다지는 데 도민들이 힘을 보탰다. 그동안 낮은 선수와 각자도생의 무기력한 의정활동으로 당내 목소리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수출유망기업 성장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을 본격 지원한다.21일 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주축산업과 수출을 이끌 유망기업 육성을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수출유망기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수출유망기업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문무역상사, 공급기관 등 민간역량을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내수형 기업에서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맞춤형 지원 프로젝트다.전북지역 수출유망기업 지원사업은중소벤처기업부의지역 특화산업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전북지역 성장사다리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9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단체표준 인증단체와 '단체표준 인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설비기술협회 등 44개 단체표준 인증단체가 참석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기중앙회와 함께 민간의 단체표준 인증 자율 운영체계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단체표준 인증제도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이 산업표준화법에 근거해 단체표준을 제정하고 어떠한 제품 또는 서비스가 단체표준에 맞게 만들어졌음을 인증하는 민간 인증제도다. 이번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지난 18일 경상북도 영양군 토종닭 시험 농가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10월 산란용 토종닭 개발·보급을 위해 영양군과 업무 협약을 맺고 시험축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방문한 시험 농가는 자체 육성한 토종닭을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방사 환경에서 사육하며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영양군의 농가 소득 창출 다변화를 위한 토종닭 품목 육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험축 씨닭 약 1,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임기순 원장은 “영양군 시범사업이 성공
지난달 정부가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해 과일 소매가격이 하락했으나 또 다시 도매시장에서 사과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찍으면서 ‘금(金) 사과’가 됐다. 역대 최고 가격을 찍은 사과 가격은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가 아닌 도매시장에서의 농산물유통 구조가 수요와 공급을 조절해 가격 상승 폭을 키웠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본지는 2회에 걸쳐 기울어진 도매시장 농산물 유통구조 현황과 유통구조 개편에 대한 대안 등을 살펴본다. 전북 장수군에서 사과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60·남)씨는 지난해 이상기후로 인해 꽃이 일찍 피어
◆김경구(군산시의회 의원), 김경운(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문회장), 김경식(군산시의회 의원) 모친 (故오옥례님) 상= 빈소: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1층 VIP실, 발인: 23일 오전 8시, 장지: 군산승화원. 연락처: 김경구(010-3671-4187)
/이춘구 언론인제22대 총선에서 전북의 경제 현실을 직시하고 전북 경제를 혁명적으로 바꾸자는 제안이 도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전북을 대표하는 중진 원로 정치인인 정동영 당선인은 전북의 낙후를 지적하면서 경제혁명을 통해 선진경제로 도약하자는 제안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우리 전북 도민은 ‘낙후 전북’을 한탄스럽게 외치며, ‘선진 전북’의 꿈을 붙들고 있다. 전북경제혁명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도민, 기업인, 정치인, 관료 모두가 각자 분야에서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 수준의 혁명을 일으켜야
기후 위기를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게 오늘날 지구촌이 직면한 절체절명의 과업이다. 이미 온난화가 많이 진행되는 바람에 그 여파가 가시적인 피해로 나타나고 있다. 만약 지구 온난화가 여기서 더 진행된다면 머잖아 파국이 올 것이라는 비관론이 넘쳐난다. 각국 정부는 물론 기관 단체들이 탄소 배출 줄이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가시적 성과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이런 와중에 탄소 배출 줄이기의 하나로 뜨고 있는 것이 저탄소 식단이다. 저탄소 식단이란 식품의 생산에서부터 포장·가공·운송·조리, 먹고 난 후의 음식물쓰레기 처리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뚝딱 365에서 '2024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메이커톤 경진대회는 지역 메이커 제조창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오는 5월 17일이며, 참가신청은 '뚝딱365'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제작된 시제품은 최종평가를 거쳐 순위별 우수 시제품을 대상(1팀), 최우수상(1팀), 우수상(2팀), 장려상(3팀) 선정하며, 총 850만원 상당의 상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메이커 활동에
전국 9개 지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 123개소에 민간 산업체가 보유한 자동제어, 농작업 로봇 기술 등이 투입된다.18일 농진청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12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맺은 기업은 △자동제어 분야= 케이티(KT), 경농 △품질관리 분야= 풀무원 △농작업 로봇 분야= 대동, 엘에스(LS)엠트론, 긴트(GINT) △통합관제 분야= 지농, 팜커넥트 △데이터 분야= 한국정밀농업, 동방이노베이션 △예측 분야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多e로움)카드를 익산시에 소재한 신협에서 발급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4년 여 만에 발급기관으로 포함된 신협은 익산에 소재한 11개 신협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올해에는 약 4천 230억원의 발행 예산을 편성했으며, 누적 발행액은 총 2조원을 돌파될 전망이다. 강연수 본부장은 “이제서야 결실을 맺게 된 부분에 대해 한편으로는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며 “다이로움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신협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다이로움(多e로움)은 현재 월 최대 7
/정선옥 극작가, 소설가 엄마의 뒤뜰엔 붉은 작약이, 외할머니의 뒤뜰엔 접시꽃과 맨드라미가, 할머니의 뒤뜰엔 머위꽃과 채송화, 봉선화가 있었다. 그리고 도심에 사시던 시어머니의 마당엔 다양한 화분에 심긴 꽃들이 있었다.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골목길을 걸을 때면 골목마다 가득한 나무들과 꽃들을 보며 경탄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는 어디서든 푸르른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파트 베란다, 사무실, 카페, 식당, 어느 곳에서든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본다. 우리들이 키우는 것들도 있고 스스로 어디서든 비집고 태어나 자라
올들어 도내에서도 임대차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보증금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내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보증금 비율)이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평균 69.3%보다 월등히 높아 이른바 깡통전세로 이어져 전세보증금 미반환 피해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말까지 도내 전세보증금 사고가 1월 17건 30억6천만원, 2월 38건 70억7천여만원, 3월 62건 113억원 등 갈수록 피해 건수와 금액이 늘어나 전북에 전세보증금 사고경보가 울리고 있다. 세입자가 전세 계약일 만료 이후
전국광역시도의회가 42조 원 규모의 지방시대 정책사업을 소멸 위기 지역에 집중해 배려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지역소멸 대응특별위원회는 16일 전주에서 정기회를 열고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총 42조2천억 원이 투입되는 ‘2024년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중앙부처 사업 공모 과정에서 소멸 위기 지자체에 10% 이상 사업이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요구키로 했다.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수립지침을 통해 지방정부, 중앙정부, 초광역권 설정 지방단체
걷기는 가장 인간적인 활동의 하나라고 한다. 정신적으로도 그렇고 육체 건강 차원서도 그렇다. 걷기는 인간의 정신과 육체 양면에서 상상 이상의 효과를 낸다. 이와 관련한 연구 결과는 하루가 멀다하고 미디어에 보도되고 그래서 지금은 걷기를 즐기는 인구가 많이 늘었다.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걷기를 실행하는 게 세태의 단면이기도 하다. 김용원의 책 ‘미친 사회에 느리게 걷기’에 소개된 일화를 보면 걷기의 효과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프랑스 교화단체인 쇠이유가 있다. 이 단체는 순례길을 걸으며 절망 가운데서 온전한 회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세사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일부 아파트 전세값의 ‘깡통전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전세보증금 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아파트 가격은 하락하고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증가해 경매까지 진행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전세 임차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7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임대차 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조사된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69.3%인 반면, 전북은 82.2%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높게
한국전기안전공사가 ‘대용량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 위험성평가 및 안전기술 개발’ 국가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공사 전기안전연구원은 지난 22년 10월 15일 발생한 판교 데이터 센터 무정전전원장치(UPS) 화재사고를 계기로(일명 ‘카카오대란’)안전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던 리튬이온 배터리 기반 무정전전원장치의 안전성 강화와 신뢰성 검증 기술 개발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와 수주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 결과, 올 해 공고된 국가사업에 응모하여 300억원(국비 200억, 민자 57억, 지방비 40억)규모 연구개발사업을 치열한
한국농어촌공사는 ‘제9기 KRC 청렴 옴부즈만’ 위촉식을 하고, 국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7일 전했다.‘KRC 청렴 옴부즈만’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사업, 경영 전반의 불합리한 제도·관행·업무절차 등을 시민감사관의 입장에서 심층 진단하고 개선을 권고하는 권한을 가진다.특히 올해는 공사의 청렴도 향상과 갑질 방지 등 사회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책무, 감사직무, 법무 등 전문 분야별 ‘담당분과제도’를 운영한다.또한 분야별
농촌진흥청이 연구자들의 자유로운 만남과 연결을 돕기 위해 조성한 소통, 협업, 성과 창출 공간이 문을 열었다. 17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업 현안 해결과 미래 혁신형 사업(아이템) 발굴 등 융복합 협업을 강화키위해 ‘RDA 오픈랩’을 마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와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경기도 수원시) 2곳에 자리한 ‘RDA 오픈랩’은 단체 또는 개인별 사무공간과 영상회의 공간, 공용 쉼터 등으로 꾸며졌다. 최대 동시 수용인원은 50명 정도다
비수도권 대학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년 글로컬대학30 예비 지정 평가 결과 전북에선 원광대학교 한곳만이 이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총 109개교가 65건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고 도내에서도 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을 비롯해 국립군산대-전주대-호원대(연합), 우석대-군장대(연합), 전주비전대가 도전장을 냈지만, 원광대를 제외한 모두가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 전북대가 도내에선 유일하게 글로컬 대학 30에 선정되면서 나머지 대학들의 더 혁신적이고 과감한 개혁적 의지가 반영된 재도전 필요성이 지적됐음에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