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유성엽)의 전북교육청, 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고질적인 문제들이 많이 지적됐다. 전북교육청에 대해서는 교사 성추행 외에 장애인 교원 문제가 지적됐으며 전북대에 대해서는 지역인재 양성에 대한 빈약한 의지가, 전북대병원에 대해서는 직원들의 기강해이 등이 도마에 올랐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대표)은 “장애인 교원이 전국 4,139명인데 전북은 216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증 장애인도 적지 않은데 이들에 대한 지원이 취약하다. 전북의
전북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교사 성추행, 학교 폭력 등에 대한 지적이 잇달았다. 하지만 대부분이 이미 지역언론에 보도된 사실로 맥빠진 국감이었다는 지적도 나왔다.(관련기사 3면, 4면)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진행한 전북교육청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서울 마포구 갑)은 “부안여고 교사 성추행 사건은 어마어마한 사건이다. 교육청이 직무태만을 넘어 직무유기했다”며 “교장과 기간제 교사가 그만둔다고 징계를 면제하면 이런 일이 되풀이될 우려가 높으니 퇴직한 교장과 의원면직한 기간제 교사를 고발하라”고 다그쳤다.자유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의 이른바 '중도통합' 행보와 관련, 25일 의원총회를 시작으로 당내 여론 수렴에 나선다.하지만,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두고 당내 반발이 고조되는 등 갈등이 일자 수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김동철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조배숙 의원을 비롯, 주승용 의원 등 전북 및 호남 중진 의원들과 정기 조찬 회동에서 통합론을 설명했다.김 원내대표는 안 대표가 꼽은 대표적 통합 찬성파로, 가장 반발이 거센 호남 중진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김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정책연구원의 통합 여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논의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선긋기에 나섰다. 국민의당 전북 등 호남출신 의원들이 통합에 반발하자 수습에 나선 것. 안 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출입 전북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국정감사가 지나가고 나서 내부에서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너무 언론에서 앞서(통합논의) 나가는 것 갔다. 다시 말하지만 통합이전에 당내 의견 수렴, 그리고 정책연대가 우선이다”고 강조했다.최근 두 당이 합할 경우 지지율이 상승한다는 자체 여론조사에
국민의당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이 국민의당 선정 ‘오늘의 국감스타’로 뽑혔다. 국감스타 선정을 계기로 그의 일관된 그의 국정감사에 임하는 철학과 태도가 새삼 주목받고 있는 것.앞서, 김 의원은 이번 국감에 임하는 각오를 ‘억강부약’과 ‘민족의 자존심(정체성) 회복’으로 잡았다. 말 그대로 강한 것은 억누르고 약한 것은 북돋겠다는 의미.월등한 사회적 힘과 지위를 갖고 있는 수퍼갑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을 위에 군림하는 모순을 바로 잡는 것이야말로 적폐청산이라는 것이 김 의원의 소신이다.아울러 민족
국회 국정감사가 24일로 전체 일정의 7부 능선을 넘어선 가운데 여야는 막바지 국감을 맞아 화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실소유 의혹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다스' 특혜지원을 비롯해 보수 정권 시절의 각종 '적폐'를 거론하며 전방위 공세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탈원전과 '문재인 케어' 등 새 정부의 주요 정책을 겨냥해 '신적폐' 프레임으로 맞섰다.이런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도 중앙과 지역현안 등을 이슈화시키며 국감에 나섰다.○…
국회 국정감사가 23일 후반기 일정에 들어가면서 여야가 막판 화력을 쏟아 붓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전 보수정권의 적폐 청산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탈원전을 포함한 '새 정부의 신 적폐 저지에 각각 초점을 맞춰 후반기 국감을 진행한다는 방침 하에 전열을 재정비한 채 국감에 나선 것. 이런 가운데 도내 의원들도 각 상임위별로 출격,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재수사를 검토한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다스'의 법적 소유주도 확인하기로 했다.이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이른바 중도통합론이 국민의당을 혼란으로 빠뜨려가고 있다.특히, 지역 여론에 민감한 전북 등 호남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양 정당의 노선과 정체성 등을 들며, 여전히 통합론에 대해 부정적입 입장이여서 논란은 더욱 더 극대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22일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보수통합에 이어 중도통합론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사이의 연대 ·통합 움직임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다.앞서, 지난주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은 당대당 통합에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공개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22일 반환점을 돌고 후반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여야는 모두 전반전 국감에서 자신들이 전·현 정부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민생 현안을 주도했다고 자평하는 터라 남은 국감에서도 주도권 쟁탈전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은 지난주 국감에서 중앙과 지역문제들을 짚어가며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려가고 있다.○…정부가 지원하는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이하 농업인보험)’이 농협생명보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농협생명이 취급하는 전체 보험 대비 농업인보험 영업이익률 차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국정감사가 이제 중반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국회는 19일 교육문화체육위와, 국토교통위 등 13개 상임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전날 국감 자료정리 시간을 가지며 전열을 정비한 여야가 이날부터 다시 치열한 공방을 재개한 것이다.이런 가운데 국회 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정부 차원의 무주 태권도 성지화를 적극 주문해 주목을 받았고, 도내 의원들 역시 각 상임위별로 피감기관을 상대로 강도 높은 질의를 이어갔다.○…태권도진흥공단에 대한 국감에서
전북과 충남지역 최대 쌀 생산단지의 가뭄해소와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 중인 ‘금강2지구 대단위 농업개발사업’의 완공 예정시기가 당초 2020년에서 2022년으로 2년 이상 지연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금강2지구 농업개발사업의 완공 계획은 당초 지난 2014년이었으나 2018년으로, 다시 2020년, 또 다시 2022년으로 늦어지는 등 당초보다 짧게 잡아 8년 이상이나 지연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는 것이다.19일 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를 상대로한 국감에 앞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전북 군
한국고전번역원의 전문가 인재양성 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전주본원의 경우 상황은 심각해 최근 10년 사이 졸업률이 50%이하도 채 못돼 대책마련이 요구 된다.1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실이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제출한 ‘고전번역연구원 교육원 졸업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이 중도 포기하고, 졸업생 가운데 30% 이상은 고전 번역과는 관련없는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한국고전번역원은 고전번역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서울, 전
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이 18일 바른정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정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심번호 사용료 택배기사 전가’, ‘한미FTA 재협상’,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등 정책질의를 통해 국민 민생에 초점을 맞춘 국정감사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택배기사에게 부담 지우는 홈쇼핑 대기업의 횡포 지적해 국민 관심 집중시키고 시정계기 마련했고, 날카로운 시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정책 및 중기부장관 장기부재 방치 등 무능하고 무책임한 국정 운영 엄하게 비판함과 동시에 합리
국민의당 싱크탱크인 국민정책연구원이 내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가정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최근 여의도 정치권내에서 보수를 중심으로한 정계개편의 시나리오들이 분출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당 내에서도 통합론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그러나 당내 전북 등 호남권 의원들의 경우 신중함 속에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어 적지 않은 혼선이 예상된다.국민정책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
국민의당 중진 4선이자 당헌당규제개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배숙(익산을)의원은 17일 "국민의당 강령에 동학농민운동을 비롯해 김대중 정신 계승 정당임을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헌당규제개정위 전체회의에서 "제2창당위에서 논의를 하면서 중요한 과제로 당의 정체성 문제가 제기됐고 당헌당규위원회는 정체성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강정책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조 의원은"동학농민혁명의 자유·평등·자주 정신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계승
국정감사가 나흘째에 접어들면서 여야의 '적폐청산-정치보복' 공방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17일에도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총 13개의 상임위원회에서 여야는 기 싸움을 벌이며 공방전을 벌였다.이런 가운데 도내 국회의원들은 정치공방을 떠나 정책에 초점을 맞춰 국정감사를 이어가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국회 국토위소속 국민의당 정동영(전주병)의원은 이날 열린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한 국정감사에서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들은‘천안-논산 민자고속도로’를‘바가
국민의당 제2창당위가 최근, 시도당-지역위원장 일괄 사퇴를 제안하면서 당이 또 다시 내홍을 겪고 있는 모습이다.제 2창당위가 내세운 일괄사퇴의 명분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조직정비'차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당을 장악하려는 식의 이른바 ‘줄 세기우기’ 의도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 인 것.실제로,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당 주류 측은 제 2창당위의 이 같은 혁신안을 밀어 붙일 것으로 보여 현실화 될 가능성이 크지만, 호남의원 등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의 반발도 만만치가 않아
10억여원의 예산으로는 종자와 관련한 국제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국민의당 김종회(김제.부안)의원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종자산업의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종자산업의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 ‘2017년 제1회 김제 국제종자박람회’”라며 “10억9,000만원의 적은 예산으로는 국제적 웃음거리로 전락하기 십상”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남 나주에서 열린 ‘2015 국제농업박람회’ 예산 83억원, ‘2016 고양 국제꽃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가 16일 2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여야는 이날도 여러 현안을 놓고 곳곳에서 격돌했다.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는 이번 국감에서는 굵직굵직한 현안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하는 형국인 것.특히 이날 국감에서도 12개 상임위가 열려, 탈원전 정책과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문제 등을 놓고 날선 공방을 벌였으며, 도내 국회의원들도 각 상임위별로 피감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이어갔다.○…바른정당 정운천(전주을)의원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장관을 포함해 중기부의 총 11개 고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 기간 중 국회 연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국회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 국회 사무처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초 방한 때 국회 연설 가능성을 물어와 일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의회를 직접 방문해 연설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트 대통령의 방한 중 국회 연설 주제는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미국의 대북정책 등 대북 메시지가 주를 이루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한편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