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방한 기간 중 국회 연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 국회 사무처에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초 방한 때 국회 연설 가능성을 물어와 일정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의회를 직접 방문해 연설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트 대통령의 방한 중 국회 연설 주제는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미국의 대북정책 등 대북 메시지가 주를 이루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7-8일 한국을 찾아 국회 연설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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