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육문화회관의 관리·감독 아래 민간 위탁 운영을 해왔던 남원 수영장이 총체적인 부실을 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특정 업체가 10년 동안 장기 수탁 운영하면서 수많은 의혹과 민원, 지적을 받아왔고, 도의회에서도 문제제기가 있었지만 그동안 남원교육문화회관은 이렇다 할 개선 입장을 표명치 않았었다.지난 20일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남원수영장과 관련, 공무원으로서의 책무 불이행과 지도감독·민원처리 소홀 등의 이유를 들어 남원교육문화회관 관리자 및 업무담당자 등 4명을 경고처리하고, 11명을 주의 처분했다.도교육청에 따르
전북대 박형민 동문, 발전기금 5000만원 기탁“개교 70주년 맞은 모교 지역 자긍심 돼 주길”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북대학교에 동문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형민씨(전자공학과 95학번)가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박씨가 이처럼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모교가 성장을 넘어 성숙의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고, 후배들도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이남호 총장은 지난 20일 박씨를 대학에 초청, 발전기금 기탁식과 감사패 전달식을 통해 감
19일 오후 3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경기도 의정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1층 김대중홀에서 1월 총회를 열고, 전북을 비롯한 전국의 교육현안을 논의했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갈등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학교 신설·소규모학교 통폐합 문제와 18세까지 선거연령을 확대하는 법 개정 사안 등이 집중 부각됐다.이날 협의회는 긴급 안건 상정을 통해 ‘선거연령을 18세로 확대하는 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협의회는 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19세 이상으로 선거권을 정한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는 점과 참된
전북도교육청이 2017년 유·초·중등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선발 공개전형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1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급별 최종 합격자는 유치원 교사 2명과 초등교감 4명, 초등교사 28명, 중등교사 20명 등으로 총 54명이다.이번 공개전형에는 총 106명이 지원, 평균 1.7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원서접수 마감 후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다단계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한편, 1·2·3차 전형위원의 67.2%를 도교육청 소속 직원이 아닌 도내·외 교육전문가를 위촉해 실시함으로써 선발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도내 초등교사 98%가 성장평가를 실시하고 있지만 평가방법 이해 부족과 과중한 업무 등을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성장잠재력 등을 어떤 틀에 억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끌어내자 라는 목적에서 도입된 ‘초등성장평가제’가 과도기적 시기에 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소장 전을석)가 도내 초등학교 1081명을 대상으로 ‘초등성장평가제 현장 적용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98%(1059명)가 성장평가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실시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명에 불과했다.성장평
전북교육청이 정수장학회의 전북지역 고등학생 장학생 추천 요청을 사실상 거부하기로 했다.최근 (사)정수장학회는 전북도교육청에 ‘2017학년도 장학생 추천 의뢰’라는 공문을 통해 전북지역에 장학생 신규 대상자 3명을 배정하고 적격한 학생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다.공문에 따르면 고등학생 ‘계속자’ 2명, ‘신규자’ 3명 등 총 5명으로 구분돼 있다.계속자는 계속해서 장학금을 받는 학생을 이르고, 신규자는 새롭게 교육청이 추천하는 학생을 말한다.이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의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더 좋은 식단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공부할 수 있어 참 좇은 기회였습니다”전북대학교가 전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노정욱 교수)가 관내 등록돼 있는 어린이 급식소 원장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급식관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센터는 18일 오후 1시 전북대 진수당 바오로홀에서 전주시 덕진구에 등록돼 있는 어린이 급식소 원장 14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급식소 만들기’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지난해 사업보고와 우수 참여 시설에 대한 시상을
“학교 다니는 것이 아주 즐거워요, 처음엔 고민도 많았지만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밌어요”올해 2학년에 올라가게 되는 김제 심장초등학교 소정순(68) 할머니는 꿈에도 그리던 지난해 초등학교 입학식을 회상하며, “모든 것이 즐겁고, 재밌고, 건강이 허락된다면 중학교에도 진학하고 싶다”고 말한다.최근 일선 학교들이 신입생 예비소집을 잇따라 갖고 있는 가운데, 도내 2곳의 초등학교에서 만학도의 꿈을 갖고 예비소집에 참여하는 할머니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위치한 김제 심장초교(교장 최명호)가 지난 10일 준비한 신입
전북도교육청이 올해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 강화 방침을 밝혔다.도교육청은 놀이와 체험 중심 교육활동, 숲과 연계한 교육활동, 도란도란 책 놀이터 운영 등 3가지 중 1개 사업을 유치원들이 선택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국·공립 유치원과 유아 정원 20명 이상인 사립 유치원에 대해 교원과 학부모 대표 5~11인으로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구성과 운영을 정착시키고, 교무실무사 40명을 배치, 교원업무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유아학비의 경우, 교육과정비 공립 월 6만원과 사립 월 22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방과후 과정비는 공립
전북교육청이 지난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비 대납 명목으로 법정전출금을 삭감한 전북도청에 공식 항의와 함께 해당금액 179억원을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특히, 교육청은 도청의 상계처리가 위법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대응까지 주장하고 있고, 도청도 맞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어 누리과정으로 인한 두 기관 간 갈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전북도청은 보육대란을 우려해 총 2차례에 걸쳐 누리과정 운영비 179억원을 자체 재원으로 부담한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도교육청 또한 ‘누리과정 예산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설 명절을 맞아 18일 오후 완주 국제재활원과 진안 흰마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도교육청은 민족 교유의 명절 설을 맞아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회복지시설 30곳을 방문해 약 1500여 만원 상당의 쌀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인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큰
최근 신 택지개발 지역의 학교 신설 및 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북교육청이 효천지구 개발사업자에게 ‘학교설립을 암시하는 어떤 홍보도 하지 말라’고 공식 요청했다.이는 전주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학교 설립이 교육부의 ‘학교총량제’ 강화 방침에 발이 묶이면서, 이로 인한 모든 비난과 대책마련 요구가 교육청에 돌아오고 있는 현시점의 부담감에 의한 선 조치로 해석된다.특히, 학교설립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전북교육청의 의지가 아닌 교육부의 투자심사에서 인근학교 학생배치여건과 공동주택 분양공고 진행 상황 등을 참고해 결정하도록 돼
앞으로 공무원이 성과상여금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는 경우에도 징계를 받게 된다.전북도교육청은 17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과상여금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는 경우도 성실 의무 위반의 유형에 해당된다고 밝혔다.아울러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부정청탁의 경우도 징계 사유로 신설했으며, 음주 측정에 불응한 경우에는 징계의 감경 대상에서 제외된다./유승훈기자
전주대 임성진 교수,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 위촉전주대 행정학과 임성진 교수가 제5기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 위원으로 위촉됐다.임 교수는 베를린자유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전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장과 한국정책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제5기 지발위는 앞으로 3년간 지역신문발전계획 수립 자문 대응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조성 및 운영, 우선지원 대상자 지원 기준 및 선정 심의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임 교수를 비롯한 9명을 위원으로 선임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전북도교육청이 오는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 동화책이 들어있는 ‘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학교도서관 학부모 도우미 활동을 지원한다.‘책 꾸러미’ 선물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 준비됐고, 학교도서관이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보물창고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됐다.도교육청은 17일 독서 활성화를 위한 2017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 계획안을 밝히고, 3억원을 편성해 3월 도내 초등학교 입학식 때 입학생 1만5000명에게 동화책이 담긴 책 꾸러미를 선물할 계획이다.또 낙후된 5개 학교도서관
신도심으로의 원도심학교 이전을 놓고 찬·반 갈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개진하는 원탁토론이 열렸다.원탁토론은 관 주도의 일방적 설득에 의한 토론이 아닌 원도심학교 이전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을 함께 공유하며, 서로의 입장을 나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날 토론에 참석한 전주 덕일중과 곤지중 학부모들은 이전문제를 놓고 찬성과 반대가 비슷했지만 토론 후반부에는 공통학군지정 등 조건부에 의한 찬성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전주 교육발전 민관협력위원회는 16일 오후 3시30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2층
전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예산 사업의 제안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2017년 학교현장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한다.도교육청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는 16일부터 오는 3월10일까지 진행되며,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일반인 등 전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제안 대상사업은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교육예산 사업(학교 집행 사업)이며, 단위학교에서 시행되지 않는 참신한 내용의 사업은 심사 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다만, ▲단순 교육시설 및 시설설비 지원 예산사업 ▲투자효과가 공익보다 일부단체·개인에 국한되는
전북교육청이 교육관련 기관 및 단체에 위탁해 운영하는 ‘방과후마을학교’가 수요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방과후마을학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이다.16일 전북도교육청의 지난해 ‘방과후 마을학교 성과분석’ 자료에 따르면 13개 교육지원청에서 31개 기관(단체)을 공모, 다도, 디베이트, 숲 탐사 등 72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1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참여 학생 8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전북교육청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돕고자 2017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원서접수는 오는 4월 중, 필기시험은 6월17일에 실시되며, 면접시험은 7~8월에 치러진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연초에 시험 일정안을 안내하고 있다”면서 “향후 시험운영 준비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수 있으니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유승훈기자
전북교육청이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학교의 특별교부금 공모사업 운영 절차를 개선한다.지난 13일 전북도교육청은 교육부와 타 기관 및 지자체 특별교부금 공모사업 업무개선 계획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안에 따르면 교육부나 지자체에서 공모하는 사업에 학교별 참여 횟수를 2개 이내로 제한해 교원 업무 경감과 학교의 자율성을 확대한다.다만 유치원과 초등학교 100개교, 중학교 50개교, 고등학교 30개교 등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사업의 경우는 예외로 한다.또한 어울림학교(농어촌희망찾기 학교)와 원도심학교, 혁신학교는 공모사업을 진행한 결과,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