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학교폭력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0일 정책숙려제를 시작한다.학교생활기록부 신뢰도 제고방안에 이은 두 번째 정책숙려제다. 주요내용은 ▲경미한 학교폭력 시 학교가 자체종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방안▲가해학생 조치사항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해 학생부에 기록하지 않는 방안이다.2차 숙려제에선 학생부 때와 달리 현장전문가, 이해관계자 토론과 일반인 대상 설문조사를 병행한다. 전문가 논의가 우선시되고 설문조사는 최종 결정에 참고한다. 최종 정책결정은 교육부가 한다.1차 숙려제 뒤 전문가가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감정적
교육부가 학교와 지역의 협력구조로 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교육청과 학교가 학교예술교육을 지속적이고 자생적으로 꾸릴 수 있도록 예산지원 위주 정책에서 지역문화와의 협력구조로 바꾸는 게 특징이다. 예술활동을 위한 지역협력 소통망을 조성,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하는 것.학교 교육과정에서 교원과 학교의 예술교육역량을 강화하고 1학생 1악기 등 학생의 예술교육기회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예술감수성으로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수화기자‧waterflower20@
다산북스(대표 김선식)가 전북사대부고(교장 김융곤)에 1억 상당 도서 7천여 권을 기증했다.7일 전북사대부고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선식 대표는 “독서야말로 삶의 자양분을 끊임없이 공급하는 원천”이라며 “다양하고 균형 있는 독서로 자아를 실현하고 공동체 삶에 기여하는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김융곤 교장은 “학교에 책 읽는 분위기가 더 확산될 걸로 기대한다. 삶의 가치를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전북사대부고는 아침 독서시간을 활용, 한 학기 동안 백범일지 읽기를 통해 ‘백범정신’을 배웠다. 이
최규호 전 전북교육감이 도주 8년 만에 검거된 것과 관련, 전북 교육단체들은 그를 철저히 조사 및 처벌해 교육 적폐를 털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7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논평을 통해 “최 전 교육감은 우리 전북교육의 첫 직선제 교육감(2008년 8월~2010년 6월)이었다. 하지만 도민들의 교육개혁과 혁신에 대한 열망을 비리, 뇌물수수 같은 적폐로 남겼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제 검찰은 당시 교육농단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우리는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는지 지켜볼 거다. 도교육청도 최 전 교육감 비리 관여 교육자들을 발본색원
전북교육청이 초등학교 방과후 코디네이터의 초단시간근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북지부는 6일 오전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교 방과후 코디네이터(코디네이터)는 3월 1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으나 1주일에 15시간미만 근무조건 때문에 고용보장만 받고 있다. 되레 차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코디네이터는 주휴수당, 연차, 퇴직금을 전혀 받지 않고 월급은 60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1일 4시간 이상 근무하는 이가 50%이상”이라고 설명했다.전북학교비정규직노조는 “초
전라북도교육청이 7일 군산청소년수련관에서 ‘2018 전라북도학교운영위원장 소통연수 및 한마당 체육행사’를 연다.초중고, 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장 3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는 회현초 김유정 위원장과 군산중 정정애 위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호원대 윤진주 교수의 강연 ‘운영위원의 역할 및 합리적 리더십’과 한마당 체육행사가 잇따른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연수로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간 의사소통을 강화해 교육만족도를 높이겠다. 특히 학교 교육자치가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며 “소통연수와 문화체육행사를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유초중등교육 권한배분을 학교자치 중심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교육감은 5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 권한을 시도교육청이 갖는 게 아니다”면서 “교육부 권한을 시도교육청이 받아서 상당수 권한을 지운 다음, 학교 스스로 할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것만 학교로 보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권한배분의 목표와 방향은 학교자치다. 특히 교사들이 교육과정 편성, 수업평가 자치를 이루는 것”이라며 “현행 교육지원청 역할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학교는 교무회의, 교직원회의, 학생회의, 학부모
전라북도교육청이 4월부터 도내 유초중고 학생 대상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현재(2018.11.1기준) 도내 12개 시군 38개교 60명을 포함, 모두 42교 7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예산은 약 1억 4천만 원이고 운영은 11월까지다.7월 상반기 참여 학교 32교를 대상으로 한 운영 만족도 조사 결과 운영 전반 100% 만족도를 보였다. ‘봉사단원의 성실한 봉사’와 ‘학생과 봉사단원과의 관계’에서 각 99.99%와 96.66%가 ‘만족한다’고 했다. 학생들도 ‘한국어 수업 이후 친구들과 더 이야기가 잘 통한다’ ‘수
정부가 지방세 비율을 높이는 가운데 시도교육청 예산과 직결되는 지방교육재정 교부율이 떨어질까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지방세가 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포함된 국세가 줄어든다. 정부가 감소분을 보전하겠다고 하나 정해진 건 없으며, 지방분권에 껴 맞추느라 무상교육 시행 같은 교육 방향을 놓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정부가 지난 달 30일 발표한 ‘재정분권 추진방안’을 보면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현 7.6대 2.4(2016기준)에서 2022년까지 7대 3으로 개선한다. 지방교육재정 감소분은 국정과제 추진에 따른 소요를 감안, 지방교육재정 교
최하위 저소득층이 고소득층보다 교육복지를 누리지 못한 걸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사회적 현물이전을 반영한 소득통계 시험작성 결과’를 보면 사회적 현물이전(국가복지) 교육부문 소득 5분위별 점유율은 2016년 기준 1분위(최하위 20%) 17.3%, 5분위(최상위 20%) 19.3%다.소득이 가장 적은 1분위가 부유한 5분위보다 교육 관련 지원을 덜 받은 거다. 2분위는 20.3%, 3분위는 21.5%, 4분위는 21.6%로 2~4분위에서도 소득이 많을수록 지원을 많이 받는 모양새다.교육과 맞닿는 국가장학금 부문에선 1분위
전라북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1일과 2일 전주 N타워 컨벤션에서 열린 ‘2018학년도 어울림 이해 제고를 위한 학교장 직무연수’에는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비 운영학교 교장 314명이 참여했다.연수에서는 언어, 사이버폭력 등 정서적 폭력이 증가하는 학교현장에 어울림 교육과정을 알렸다. 학교장들은 간접적으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의견을 나눴다.조벽 최성애 교수의 기조강연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과 전략’을 시작으로 어울림프로그램 운영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배병대(순창 제일고) 교사의
학생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북지역 고등학교 학생회장 연수’가 2일과 3일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렸다.전북교육청이 도내 고등학교 학생회장 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수에서는 ‘전라북도 학생인권 조례’를 근거로 학생들의 자치활동 역량을 끌어냈다. 특히 민주적인 학생회 운영 방식과 구성원들과의 소통 능력에 주목했다.주요 내용은 ▲민주시민교육 및 인권교육 ▲인권옹호관과 학생회장의 대화로 정책 공유 ▲고교 학생회장 연합 구성을 통한 학생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다.첫 날에는 학생자치를 통한 민주적인 학교 문화 만들기 이론과 사례를 살폈고
국가교육위원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교육부와 기능을 분리하고 교육부의 한계를 보완하는 등 분명한 지위와 역할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전북교육청이 국가교육회의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들과 1일 전주교대 김서종홀에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관한 시민사회 경청회’를 열었다.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 교육관계자들은 2국가교육위원회 출범에 앞서 방향을 고민했다.‘국가교육위원회’는 중장기 교육정책을 일관성 있게, 중립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2019년 설치할 예정인 기구다.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정부는 국가교육회의를 마련하고 준비 중이나 아
전라북도교육청이 ‘전북형 자유학기(년)제를 내실화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단 협의회’를 가졌다.1일 전주 JS관광호텔에서 열린 협의회는 2019년도 자유학년제 운영학교가 전주 전일중, 군산 나포중 옥구중 회현중, 정읍 배영중 왕신여중 등 29교로 늚에 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정창웅 교사(금구중학교)가 강사로 나서 자유학기(년)제 컨설팅 운영사례를 나누고 개선안과 변화사항 논의, 자유토론을 거쳤다. 지역별, 학교별 특성을 반영해 상담 및 자문하기도 했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실정과 여건에 맞는 전북형 자유
전라북도교육청이 도교육청에서 근무할 6~8급 교육행정직 전입자를 공개모집한다.응모자격의 경우 6급은 제한 없으며 7급은 현 직급 경력 5년 내인 사람, 8급은 해당 직급 1년 6개월 경과한 사람이다. 희망하는 이는 8일 오후 6시까지 자기소개서, 주요업무실적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도교육청 총무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평가는 21일부터 23일까지며 방법은 6급은 보고서 50%와 면접 50%, 7급 및 8급은 서류 20%와 면접 80%로 진행한다. 전입 대상자로 확정되면 내년 1월 정기 인사에 맞춰 발령 받는다./이수화기자‧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이은영 이하 ‘센터’)는 ‘봉동·용진지역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구축’을 주제로 군의회 김재천, 소완섭, 이인숙의원과 함께 지난 30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목적은 ‘공부하기 좋은 교육환경’에 다양한 의미를 듣는 것이었다. 교육환경은 학교 안과 밖으로 구분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학교 안 교육환경은 ‘교실 안 수업환경’, ‘또래관계’, ‘성장기록’에 관한 연계 등으로 모아졌다. 학교 밖은 ‘함께 키우는 공동체 문화(엄마쌤)’, ‘다양한 활동터’ 지원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학교 안과 밖 중간 교육환경은
중립적 위치에서 장기적으로 교육의제를 나눌 국가교육위원회의 내년 설립을 앞두고 전북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1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문화관 김서종홀에서 열리는 ‘우리 교육의 미래와 국가교육위원회 설립에 관한 시민사회 경청회’.전북교육청과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교육부,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손잡고 전국 6개 권역 중 4번째로 전주에서 개최한다.경청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방안과 교육비전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모은다
2019학년도 전북지역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10.1대 1로 집계됐다.지난 달 31일 전라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접수 결과 355명 모집에 3천 599명이 접수해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9.3대 1에 비해 다소 상승한 수치.26명을 뽑는 장애인 구분 선발에는 26명이 응시해 1대 1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교과는 한문이다. 6명 임용에 118명이 접수해 19.7대 1이다. 국어 19.6대 1(35명 모집에 686명 응시), 영어 16.5대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항근)과 에코시티 공동주택 개발 시행사 6곳이 에코시티 초중학생 에게 통학차량을 지원하기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개발시행사는 (주)에코시티개발, ㈜KCC건설, ㈜포스코건설, (유)한백종합건설, 상명에코개발(주), 일신건영(주)이다.협약은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뤄졌다. 에코시티개발지구 입주시기와 초등학교(가칭 봉암초 2020년 3월 개교예정) 및 중학교(가칭 화정중 2020년 3월 개교예정) 개교 시기가 불일치한다. 이에 따라 유입 학생들을 개교 전까지 송천동 인근 초등학교(전주송북초등학교,
전라북도교육청이 29일부터 군산대와 원광대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혁신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예비교사들의 혁신교육 이해를 높이고 전북 혁신교육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4년째 아카데미를 추진하고 있다. 상반기 전주대와 전주교대에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 군산대 교직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나흘간, 원광대 사범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31일과 11월 7일 2회에 걸쳐 추진한다.아카데미에서는 ‘배움과 성장이 있는 교육과정, 혁신교육과 참학력 이해, 인성과 자치를 존중하는 인권교육, 학생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