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구(舊)도심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이는 주민이 주인공인 도시재생사업 덕분이다. 인구 감소, 산업구조의 변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주거 환경의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던 지역이 재건축이나 재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자원의 활용 등을 통해 경제적·사회적·물리적·환경적으로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방식으로 거듭나고 있다. 고창읍을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고창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도시재생도시재생은 기존 도시를 허물지 않고 보강하는 것으로 본래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 경쟁력을 키우고 주민들에
고창지역 대표축제인 ‘제18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가 오는 6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다.지난 10일 축제위원회는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축제방향을 확정하고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대면방식의 축제와는 크게 다르게 고창군 통합온라인쇼핑몰인 ‘높을고창몰’과 연계해 온라인축제를 위주로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 방식을 고려한 접근성이 좋은 고창군 농산물유통센터를 메인행사장으로 활용키로 했다.진기영 축제위원장은 “고창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의
심덕섭 (전)국가보훈처차장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절차를 마치고 고창군수 민주당 후보 경선레이스에 본격 합류했다.이날 심 (전)차장은 윤준병 국회의원사무실에서 입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에 고창군수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결심을 굳히고 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또한 내년 3월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입당했다”고 밝혔다.심 차장은 고창군수 출마배경에 대해 “그동안 고창군민으로부터 받은 과분한 사랑에 보답할 때라고 판단했다”며 “오랜 공직생
‘제1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전국 공모가 시작됐다. 고창을 소재로 하는 창작 장편소설 분야로, 당선작에는 대한민국 문학상 최고 수준에 상당하는 5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접수기간은 오는 10월16일까지며, 최종당선작은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응모주제는 고창의 역사·자연·지리·인물·문화 등을 소재와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군 관계자는 “신인과 기성작가를 막론해 수많은 작가가 참여해 고창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향후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도 제작돼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에 고창을 알리는 문화관광자원이
전북 고창군이 기상이변에 대비한 ‘2021년도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비가림 재배시설’은 식재시기를 앞당기고 수확시기를 연장해 노지재배보다 생산량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으며 병해충 피해율을 낮춰 농약살포 횟수를 현저히 줄이는 등 농작업이 수월해져 고추나 특화작물 재배농가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군은 10일 올해 총 사업비 33억원을 투입해 250여동의 비가림 재배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1동 660㎡기준으로 보조금 66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132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관수시설, 자동개폐시설이
전북 고창군이 관내 취약어르신을 위한 차세대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10일 군은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차세대 장비 300대를 최근 설치 완료했다며 기존에 설치·운영되고 있던 장비 148대를 포함해 총 348대를 올 연말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독거노인 가정에 화재·가스감지기·응급호출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침대에서 낙상, 화장실에서 실신 등의 다양한 응급상황에 자동으로 119를 호출하거나 본인이 응급버튼을 눌러 119호출이 가능하도
천선미 고창군 부군수가 지난 9일 경관지구 조성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천 부군수는 경관지구 조성사업이 한창인 흥덕면 송암지구, 여곡지구를 찾아 유채 생육상태와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경관농업직불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올해 경관지구 조성사업은 14개 읍·면 전체에 54개 경관지구로 1673㏊에 달한다. 특히 유채의 경우 단일 유채재배 면적으론 국내 최대 규모인 1318㏊로 서울 여의도 면적(290㏊)의 약4.5배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천선미 부군수는 “고창 유채꽃은 경관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지난해 정착률 전국 1위를 기록해 관심을 끈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식’이 30일 현지에서 열렸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 관심이 늘어나면서 39세대가 신청해 최종 30세대를 선발했다.교육생은 오는 11월까지 기초영농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입학식은 유기상 군수와 최인규 군의장이 축하한 가운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100여명의 교육생이 장소를 나눠 진행됐다.고창의 새내기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지역적응을 돕는 ‘새내기 농업학교’(옛 귀농귀촌
유기상 고창군수가 9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5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지원을 요청하는 등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막바지 발품행정을 펼치고 있다.이날 유 군수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예산실장과 강대현 타당성심사과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노을대교 건립’ 필요성과 제3차 연안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2022년 국가예산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이 자리에서 유 군수는 “국책사업인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속화되고 있고, 고창-부안 해상풍력단
‘높은고창 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시식회가 9일 고창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시식회 최근 ‘식은밥도 맛있는 쌀’ ‘퇴근을 앞당기는 쌀’ 등 소비자들 열렬한 후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높을고창 쌀’을 제대로 인식하고 홍보하기 위해서 마련됐다.반응은 폭발적이었다. 50대 과장은 “윤기가 자르르 한 것이 식욕을 자극한다”며 “첫술 딱 넣자마자 밥알이 낱낱이 살아 있음이 느껴졌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30대 직원은 “누룽지도 맛있을 것 같다”며 조리실을 기웃거려 참석자들이 함박웃음을 떠뜨
9일 고창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관내 경로당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군은 휴관 장기화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방역물품 등을 구비한 경로당에 한하여 운영을 재개했다며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이용인원은 정원의 50% 이내로 제한하며 경로당 내 취사는 금지된다.앞서 지난달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도 프로그램 참여인원을 15인 이하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재개관해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황한규
고창군이 쾌적한 산림을 위한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9일 군은 올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실시한다며 이 사업은 숲가꾸기 패트롤과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가꾸기 자원조사단 등 3개 분야 총 11명의 참여자로 운영된다.군에 따르면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숲가꾸기 작업과 산물수집을 담당하고, 숲가꾸기 패트롤은 산림 내 덩굴류와 고사목을 제거하는 등의 산림정비와 수목관련 민원처리에 힘쓰는 한편 숲가꾸기 자원조사단은 숲가꾸기 대상지 조사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김성근 산림공원과장은 “산림분야 일자리는 취업취약
고창소방서(서장 백승기)는 내달 23일까지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한국119소년단’은 미래사회를 책임질 어린이·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안전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소방 안전문화를 조기에 정착한다는 취지로 창단된 소방단체다.이 소년단에 가입하면 ▶미래소방관 직업체험 ▶각종 소방안전교육 ▶어린이119긴급통제단훈련 ▶119소방 동요대회·119안전뉴스 경진대회 등 소방안전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창=신동일기자·sdi@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회장 김수남)가 ‘3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방장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미소사’를 선정했다. ‘미소사(微笑寺)’는 원래는 백제시대에 세워졌다는 임공사(臨空寺)란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2001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달았다.미소사의 매력은 작은 꽃들이 가득한, 편안한 경내 분위기다. 산중턱에 정남향을 하고 들어선 덕에 볕도 많이 들어오고 거친 바람도 뒷산이 막아주고 있어 봄꽃이 비교적 일찍 핀다.절에 올라가면 복수초, 노루귀, 물매화, 산자고, 매발톱, 동강할미꽃, 노랑할미꽃 등 계절 따라 곳곳에서 얼굴을 내
‘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 고창분소(분소장 이나영)’가 8일 출범 100일을 맞아 활동자료집을 발간하고 그간 활동사항을 공개했다.한빛원전 환경·안전 감시센터에 따르면 고창분소가 출범이후 100일간의 활동사항을 담은 활동보고자료집을 발간했다며 그간 활동사항으로 원전 주변지역 환경시료, 고창군 관내 학교급식 친환경 식자재, 관내 특산품(농·수산물) 등 총 54건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수행하면서 관련기준을 모두 만족시킨 것으로 조사됐다고 안내했다.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원전 주변지역에 대한 지역주민설명회를 고수면과 공음면에서 갖
전북 고창군이 악취저감 사업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최근 악취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일부 축사와 가축분뇨를 활용해 유기질퇴비를 생산하는 공장을 대상으로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이날 군은 악취로 인한 군민불편이 지속돼 악취발생 사업장의 시설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기질 퇴비공장과 폐수배출업체 내 탈취탑,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 축산 악취저감을 위한 미생물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앞서 군은 지난해도 사업비 13억원을 투입해 10개 양돈농장에 14개 악취저감시설을 지원, 악취저감에 상당한 효
고창농촌개발대학(학장 유기상)이 올해 282명의 신입생을 상대로 학사일정에 돌입했다. 교육은 정규과정(년 20회)과 특별과정(년 10회)의 2개분야 6개과정으로서 지역전략 특화작목 중심 전문이론 및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정규과정으로는 ▲치유체험과(41명)=치유농업육성법 제정 및 치유문화도시 선정에 발맞춰 치유농업 전문가 육성과 활성화 ▲높을고창몰과(55명)=고창군 통합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한 경영 및 마케팅 능력 배양 ▲저탄소농업과(66명)=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환경친화적 농업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복분자과(49명)
전북 고창군이 하천재해예방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아산면 주진천·선운천(반암리~하갑리, 삼인리), 공음면 칠암천(칠암리~석교리)하천정비사업을 이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이번 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777억원을 투입해 하천정비 14.5㎞(제방19.8㎞), 교량 재설치 24개소 등을 하천기본계획에 맞춰 설치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돼 있다.군은 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자연형 호안, 수변공간 등이 있는 생태하천으로 가꿔내 인근 주민들에게 친수공간을 제공하고 지역과 어
고창농협(조합장 유덕근)은 지난 3일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대로 1766-8 현지에서 자체 경제사업부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창농협 경제사업부는 부지면적 2,285㎡(약 691평)에 주1동-영농자재백화점(약 249평), 주2동-비료창고 495㎡(약 150평), 주3동-경제사업부 사무실 142㎡(약 43평) 규모로 신축됐다.특히 영농자재백화점에는 약 1000여가지의 영농에 관한 다양한 자재를 갖추고 있으며, 대로에 인접하고 있어 이용하는 농업인 및 조합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유덕근 조합장은 "이번 경제사업
여성친화도시 2년차를 맞이하고 있는 고창군이 여성일자리 창출·농촌형 여성친화도시 특화 사례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군은 ‘세계여성의날(8일)’을 앞두고 ‘여성의 참여, 일과 돌봄이 공존하는 안전한 고창’을 목표로 ‘여성친화도시 2년차 중점계획’을 발표했다.이번 고창군이 발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을 보면 먼저, 지역여성의 경제·사회 참여의 지속적인 확대에 힘을 쏟는다. 1월말 기준 고창군 전체인구(5만4081명) 중 여성인구가 절반(2만7296명, 50.4%)을 넘어섰을 정도로 여성, 특히 중·장년 여성이 많다는 점을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