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를 이끌 전북지역 10명의 당선자가 결정됐다. 당선인들은 지난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민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다양한 약속(공약)들을 쏟아냈다. 선거가 끝난 지금 유권자들의 관심은 당선자들이 선거기간 내놓았던 공약을 제대로 챙겨 반드시 이행되길 간절히 원하고 있을 것이다.이에 본보에서는 21대 국회를 이끌 전북 당선인 10명의 공약 이행을 위해 이들의 1호 공약과 법안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공약이 존중받는 정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제도적 개선점은 무엇인지 등을 살펴본다. 당선인들 1호 공약과 법안은?당선인들은 전
전북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탄소소재법이 지난달 30일 국회통과에 이르기까지 미래한국당 정운천 의원의 역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탄소법은 2016년 5월 19일, 정 의원이 당선인 신분으로 ‘탄소산업지원법’ 제정을 반대하던 새누리당 지도부를 설득해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통과 시키며 전북의 탄소산업이 시작되었다.정 의원은 20대 국회 등원 후, 전북이 탄소산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기관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골자로 한 ‘탄소법 개정안’(2017.08.25.)을 발의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7일 실시되는 가운데 후보들은 ‘막판 득표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원내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진 김태년·전해철·정성호 의원(이상 기호순)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황금연휴 기간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접촉면을 넓히며 지지 호소에 나선 상황이다.먼저, 김 의원과 전 의원은 친문 주류 의원으로, 정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비주류 의원으로 분류된다.김 의원은 친문이면서 이해찬 대표와도 가까운 당권파이고,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이른바 ‘3철(양정철·이호철·전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일 잘하는’ 안호영을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고 위대한 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더 잘사는 완진무장’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완진무장, 그리고 전북도민께서는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 추진, 그리고 전북발전이 가속화된다고 판단하신 것입니다.무엇보다 완진무장의 발전과 주민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려면, 힘있
민생당 유성엽(정읍·고창)의원은 28일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 대상 및 간이과세자 부가가치세 납부면제 대상의 기준금액을 각각 추가 상향함으로써 코로나19 피해부문에 대한 세제지원을 더욱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최근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이 장기화됨으로써 경제활동 위축과 실물경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바, 현행 세제지원 제도로는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급격한 시장경제 악화를 조기에 극복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에 대한 부가가치세
당면 현안인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법안 통과가 20대 국회에서 처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29일 2차 추경과 함께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것을 계획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다만,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반대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공공의대법의 통과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20대 국회가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위한 공공의대법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 소감은.김제·부안 주민여러분의 압도적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 것은 김제와 부안,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만들라는 주민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주민의 뜻을 받들어 차분하고 속도감 있게 김제·부안 동반성장과 전북성공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전북의석 10석 중 9석을 차지하며 도민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습니다. 승리의 요인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사랑하고 존경하는 남원·임실·순창 시·군민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심이 천심’이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결코 저만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민심의 승리이자 지역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군민의 승리입니다. 우리 지역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려는 현명한 선택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큰절 올린 그 마음 깊이 새기고 제대로 일하겠습니다.-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지역발전과 호남의 정치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물을 키우자는 시
무소속 이용호(남원·임실·순창)의원은 27일 이상저온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4월 영하권으로 떨어진 이상기후 때문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참담한 수준이다"면서 "정부는 3차 추경안 마련 시 피해 농민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포함하고 국회 역시 조속한 처리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특히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률이 기존 80%에서 50%로 낮아졌다"며 "최근 2차 추경안에서 농어업재해 재보험기금 정부
21대 국회에서 180석 거대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등록이 27일 시작됐다.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한 중진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현재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하는 중진들도 적지 않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관심사인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도 본격화 되고 있다.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시작된 원내대표 등록은 28일 오후 4시 마감된다. 현재 까지는 전해철 의원을 비롯, 정성호, 김태년 의원 등 수도권을 거점으로 한 의원들의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먼저, 정성호 의원이 이날 출사표를 던졌다. 정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민주당 송갑석 대변인은 27일 국회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합당 여부를 두고 온라인 당원 투표를 할 것”이라며 “투표는 다음달 15일 하루만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당 방침은 이미 가닥이 잡힌 상태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총선 전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전당원 투표라는 절차를 거쳐 결정한 만큼, 합당 결정도 전당원들의 의견에 따르는 형식을 취해야 한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공통된 의견인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은 전당원 투표
이른바 '다목적 4세대 방사광 가속기'의 광주·전남지역 유치전에 최근 전북정치권이 적극적 협조에 나선 것을 두고, 지역내 일각에서는 쓴웃음(?)들이 나오고 있다.가뜩이나 탄소법,공공의대법,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전북지역 현안들도 표류하며 터덕거리고 있는 가운데 이와 무관하게 전남.광주지역 현안에 대해 ‘왜(?) 이렇게 까지’ 도내 당선자들이 열을 올리고 있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바로 그것.앞서, 민주당 소속 9명의 당선인을 포함한 도내 10명의 당선인은 지난 23일, 광주.전남권 당선인들과 함께 호남권 국회의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 선거사무실 양규상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앞서 지난 24일 21대 총선 당선자인 이용호 의원을 공직선거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이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9일 당시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남원 공설시장을 방문해 이강래 후보와 함께 민생탐방 행사를 갖는 동안 벌인 이 의원은 행태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날 형법상 폭행죄로 인정될만한 수준의 폭행을 당한 사실이 전혀 없음이 명백함에도 ‘이용호 국회의원 공설시장에서 이강래 후보측 시의원, 괴청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춘석(익산갑)의원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공모에서 전북 및 익산시 관련 기관들이 15개 과제 중 4개 과제에 5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로써 홀로그램 사업 분야에서 전북과 익산은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됐다.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 기술인 홀로그램 기술개발 과제공모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던 만큼 이 의원은 지난해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 예타가 통과되자마자 전북도와 익산시, 원광대,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등과 함께 TF 구성에 적
4·15 총선에서 완승한 더불어민주당 도내 당선인들의 정치적 행보에 지역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중진 정치인의 부재로 전북의 중앙 정치위상이 다소 낮아졌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이들의 과감한 선출직 도전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에 민주당 소속 재선의원 5명을 중심으로 4명의 초선당선자들도 가세해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긴밀한 소통을 통한 팀플레이가 요구되고 있다.26일 지역 및 여의도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8월 예정인 민주당 당대표 등 지도부 경선과 관련, 지역 당선인들의 행보가 주목 받고 있다.먼저, 가장 관심을 끄는 대
-이번 총선에서 당선 소감은.정읍·고창 시·군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가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983년 공직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제 자신을 버리고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이 되겠습니다. 겸손한 자세로 지역발전의 도구가 되겠습니다.민주당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고향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성엽 후보와 지지자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귀가 두 개 있는 이유처럼 그분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습니다.싸우는 정치가 아니라 일 하는 정치, 반목과 대립을 뛰어넘어 협력하는 정
21대 국회 입성이 좌절된 도내 여야 중진의원 및 2위로 낙선한 주요정치인들이 향후 정치행보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각자도생을 모색하는가 하면, 재기를 노리며 미래 권력을 향한 권토중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에 정치권에서는 가깝게는 내년 4월 재보궐, 나아가 1년 10개월여 남은 대선을 앞두고 이들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관측을 내놓고 있다.먼저, 이번 총선에서 민생당 중진 트로이가로 선거전에 나섰던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의원에 대한 거취다.앞서, 정 의원은 총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글을 올렸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익산의 도약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익산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익산의 산적한 현안,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가며, 우리 익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머무르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아울러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민생을 위해 추진하는 일들이 더 이상 국회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
-이번 총선에서 당선 소감은.익산시민은 새로운 변화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선택하셨습니다.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익산시민 모두의 열망이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앞으로도 익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우리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목표를 향해 다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이 다르고 이해관계가 다를지라도 서로 칭찬합시다.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해서 익산의 변화를 만들어내야 합니다. 김수흥은 시민들의 가슴에 익산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
이번 4·15 총선에서 재선에 올라선 도내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행보와 의정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중진 부재라는 우려 속에 재선 당선자들이 어떤 활동을 펼치느냐에 따라 전북정치권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힘든 일이 ‘초선이 재선에 성공하는 것’이라는 것이 여의도 정설이다.20대 총선 당시 초선은 132명. 이들이 생환에 성공, 재선이 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74명뿐이다. 생존율이 56%에 불과하다.특히, 전북에서 전주권 3명(김윤덕.이상직.김성주)당선자는 19대 이후 다시 생환에 성공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