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

‘일 잘하는’ 안호영을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으로 당선시켜준 완주·진안·무주·장수군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명하고 위대한 주민들께서 주신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보내지 않고, ‘더 잘사는 완진무장’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완진무장, 그리고 전북도민께서는 집권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 추진, 그리고 전북발전이 가속화된다고 판단하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완진무장의 발전과 주민소득 및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려면, 힘있는 집권여당의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재선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회복을 책임있게 추진하라는 뜻도 포함됐다고 봅니다.

-앞으로 향후 4년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국회의원의 책무는 입법과 예산 심의 및 편성, 행정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입니다.

우선, 20대 국회에서의 법안가결률 전북 1위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 삶에 보탬이 되는’입법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또한 2번의 국회 예결위 활동을 발판삼아, 전북 국가예산 증액과 완진무장 국가예산 1조원 시대의 개막에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또한 4년 연속 당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등의 경험을 살려, 국정감사 등을 통한 행정부 감시 및 대안 제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시급한 현안 해결과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입니다. 재선시 1호 법률안으로 ‘국가의 불법 폐기물 관리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제정에 나서 국가 주도의 공공 폐자원 관리시설의 설치·운영의 법률적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또한 완주군에 수소경제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시작해 대한민국 수소경제 1번지로 도약시킬 것입니다. 완진무장의 산림 및 역사문화, 생태, 치유 관광자원을 활용한 장거리 관광트레킹 코스 개발, 새로운 관광자원 육성을 통해 대표적인 대한민국의 1박2일 산림·힐링·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습니다.

이와 함께 입법적·제도적 노력 및 국가예산 편성·확보, 거점형 광역 농산물 공판장 설립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에도 팔을 걷어 부칠 것입니다. 이밖에 인구감소에 대응책을 적극 마련하고, 철도 및 고속도로 건설, 국도·국지도 개량 등 ‘포용적 국가교통망’을 구축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20대 국회에서 저는 상임위는 물론, 사법개혁특별위, 예결특위 등 특위활동 등을 통해 전북 정치력의 외연확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전북도당 위원장으로서 정부와 지방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합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10명 중 3선 이상이 없어, 전북 정치력 위상약화를 걱정하시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당선된 10명의 전북 의원 모두가 지역발전에 대한 의지가 높고, 전북 출신 비례의원 6명, 전북출신이나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28명까지 합하면, 전북 정치권의 스펙트럼은 다양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분들이 전북 발전과 정치력 증강에 힘을 합친다면, 전북 정치권은 또한번의 중흥을 맞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전북 정치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문재인 정부와의 찰떡 공조를 통해 전북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씨줄과 날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선거가 끝난 만큼, 앞으로 완진무장의 화합과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는 게 중요합니다. 저 안호영이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해주십시오. 우리가 하나일 때, ‘더 잘사는 완진무장’은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