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소감은.

익산의 도약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더 낮은 자세와 굳은 각오로 익산 발전을 위해 뛰겠습니다. 익산의 산적한 현안,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약속한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가며, 우리 익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돌아오는 도시, 머무르는 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아울러 집권 여당의 일원으로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이끌겠습니다. 정부와 여당이 민생을 위해 추진하는 일들이 더 이상 국회에 발목 잡히지 않도록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를 만들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한 팀이 돼 익산의 전성시대, 전북의 성공시대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와 당선 의미는.

현재 익산은 심각한 인구유출 문제를 비롯해 일자리 문제, 환경 문제, 비싼 집값 등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악취와 미세먼지는 전국 최고 수준이며, 익산의 고용률은 고용위기지역인 군산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저는 낙후되고 있는 익산을 반드시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환경친화도시, 세계문화유산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공약을 꼼꼼히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한 국정 경험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 지방정부에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도 구성돼 있습니다. 익산시민께서 이러한 저의 공약과 경쟁력을 살펴보심은 물론 정부의 코로나 완전 극복과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든든한 집권 여당 민주당의 일꾼을 선택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향후 4년동안 구체적인 의정활동 계획은.

우선 코로나19의 완전 극복과 어려운 민생 경제의 회복을 위한 일에 집중하고, 특히 코로나 대책의 사각지대를 찾아 보완하겠습니다. 익산을 비롯해 전북의 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인구 유출 위기 지역, 고용 위기 우려 지역 등의 제도를 도입해 인구 감소와 고용률이 낮은 지자체가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십년간 계속되는 익산의 악취문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낭산면 폐석산 폐기물 문제 또한 반드시 해결하겠습니다. 법을 강력하게 개정하고,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습니다.

-이번 총선 기간 지역민에게 내세웠던 공약 중 꼭 해결해야 할 게 있다면.

익산에 인구 감소가 심각합니다. 광주, 전주 다음가는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의 위상을 지켜내야 합니다. 정부의 1단계 공공기관 이전 사업을 통해 153개의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이웃 전주시는 혁신도시가 생기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도 늘어났습니다. 전주의 인구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스스로 살아날 수 있는 생태계가 갖춰진 것입니다. 익산에도 전주의 국민연금공단처럼 큰 공공기관을 이전시키는 ‘강력한 균형발전 정책’이 필요합니다.

민주당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아직 122개의 공공기관이 수도권에 남아있습니다. 이 122개의 공공기관 중에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익산에 유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반드시 익산에 유치해서 익산을 ‘자생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역할론과 전북 정치권이 나아갈 길은.

4년 전 총선에서는 전북에 국민의당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러나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고,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던 당시 국민의당은 당리당략에 빠져 이합집산을 거듭하면서 민생을 외면했습니다. 결국 이번 총선에서 도민 여러분께서 문재인정부가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해내고,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의 일꾼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이제 전북의 성공시대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압도적 지지에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전북의 당선인들은 하나로 똘똘 뭉쳐 일하겠습니다. 저는 대통령과 함께 국정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청와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소통하며 익산시민의 목소리를 중앙에 힘 있게 전달하겠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사랑하고 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익산을 확실하게 변화시키라는 시민 여러분의 명령을 하늘처럼 받들어 ‘주마가편’의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는 익산의 변화는 물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기대의 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 전주 다음가는 ‘호남의 3대 도시’ 익산의 위상을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나라 안팎은 물론 우리 익산도 많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정신이 국난을 또 한 번 이겨내고 있습니다. 저도 국회에서 코로나 완전 극복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겠습니다. 익산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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