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코라 트리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6일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를 시작으로 열흘 간의 소리 여정에 나선다.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축제 일정을 열흘로 늘리고, 주요 공간인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으로 장소를 넓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축제 기간동안 전북 일대에서는 전통·현대·융복합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총 76회 이어진다.

공연에는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 5개국도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가진 무대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 디지털과 지역 브랜딩, 그리고 예술의 고도화는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현재의 질문이며, 그 가치와 목표를 아티스트, 관객들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라며“공연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만큼 몰두하고 몰입하는 속에서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경향성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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