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대의 최고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명인·명창(korea top artist)’공연에 우리 지역 명인들이 초대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 집 전통예술극장에서 펼쳐지는 무형문화재와 함께하는 상설공연. 이번 무대에 우리 지역 명인으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 15호 호남살풀이 보유자 최선 명무와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17호로 지정되어졌던 ‘금파 한량춤’이 선보인다. 먼저 새달 8일에서 10일까지 3일간 ‘금파 한량춤’이 펼
“안할려고 했더니 기여이 무대에 내가 올라야한다네” 일흔이 넘은 스승은 쉰이 넘은 중견 제자들에게 아직도 우상이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 15호 호남살풀이 춤 예능보유자인 최선(76·사진)명무가 함께하는 호남살풀이춤 보존회 (회장 장인숙) 정기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한 여름밤의 춤향’이라는 공연 명으로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 극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 최 명무의 알토란같은 40대에서 50대 중견 제자 10여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도 이제 나만큼 제자가 있는데 아직도 나한테 어리광을 피우는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이 마련하는 제 2회 익산 어울림 문화포럼이 28일 오후 2시 익산공공미디어센터 3층 대강의실에서 마련된다. ‘익산의 근대문화를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익산 근대사 재조명을 통해 문화적 정체성과 다양한 시각이 어우러져 정립될 수 있는 담론의 자리이다. 이태호 익산문화재단 정책연구실장의 사회로 오동욱 대구경북연구원 문화산업연구팀장이 ‘대구 근대문화자산의 현황 및 활용’의 사례를 발표하며 이경찬 원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근대로 보는 익산의 정체성과 의미’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더위 비켜! 입맛 따라 골라보는 야외극장이 다가온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주관하는 ‘2010 야외극장’이 오는 29일부터 새달 2일까지 5일간 오후 8시, 덕진공원·삼천둔?ㅑ編溝?전주천 둔치에서 열린다. 이번 상영에는 가족, 인간애를 바탕으로 ‘케로로 더무비 : 드래곤 워리어’ ‘명탐정 코난 : 칠흑의 추적자’ ‘페임’ ‘위핏’ ‘블랙’ ‘시간 여행자의 아내’ 등 신작 6편을 마련했다. 특별히 세대별, 연령별 맞춤 영화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발걸음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
생각이 꿈틀꿈틀, 창의력도 무럭무럭.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새달 3일부터 3주간 ‘꿈틀꿈틀 미술관’을 마련한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은 상상제작소’ ‘배지 만들기’ 등 도내 어린이들에게 미술작품 감상 및 제작의 기회를 준다. 정우석 학예연구사는 “미술관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거라는 생각이 있다”면서 “놀이터처럼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고자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 첫 발을 떼는 ‘미술관은 상상제작소’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 30분 어린이 아틀리에에서 열린다. 초등학생을
국중하 제 5 수필집 ‘여산재 가는 길’이 신아출판사에서 나왔다. 철탑산업훈장 수상을 기념해 국중하 우신산업 대표(73)가 그간 모아 둔 글을 모아 펴낸 이번 수필집은 고심 속에서 저자의 붓끝이 쉬어 간 자리이다. 지난 1998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국 문인의 ‘여산재 가는 길은 제 1부 백호년 첫날의 꿈/제 2부 아직도 미완성인 나의 집/제 3부 선유도에 뜬 무지개/제4부 차마고도 중심지를 가다/로 구성되어 지난날 바삐 걸어온 자신의 거울이기도 하다. 또한 책의 끝머리에는 ‘국중하와 그의 수필’을 통해
이번 휴가는 몸도 쉬면서 마음까지 휴식을 주기 위해 책 한권 들고 떠나는 것은 어떨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여름철을 맞아 발표한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80선’. 라면 하나 더 넣는 대신 책 한권을 챙기는 지식인의 휴가를 추천한다. 휴가기간 동안 탐독할 만한 이번 선정된 도서들은 최근 서점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세이집 ‘김연아의 7분 드라마’를 비롯해 ’윤미네 집·마이와이프‘, ’책 읽는 CEO, 과학을 훔친 29가지 이야기‘ 등 문학·인문과학·사회과학·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됐다. 출판년도 역시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악역도 악역 나름?! 양용모 에세이 ‘기쁜 악역’이 신아출판사에서 나왔다. 모두 5부로 이뤄진 이 책은 지난 2006년 전주시의원으로 활동한 작가의 이모저모를 담고 있다. 1부 ‘가슴에 품은 희망 한 조각을 위해’에서는 ‘시의원은 권력의 자리가 아니다’ ‘정치인의 도’ 등 2002년 낙선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으로서의 꿈을 키웠던 시절을 담았다. 하지만 2부 ‘위기의 지방의회’에서는 ‘최소한 출석이라도 제대로 하자’ ‘완장’ 등 당선된 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심정이 드러난다. 개인적으로는 친구요, 선배인 의원들 앞에서 “우리
내 안에 어깨동무하는 좋은 생각들, 모으고 모아 환히 밝혀주는 내 마음속 반딧불이를 찾아 떠나는 시간. 최명희 문학관(관장 정성수)이 ‘박예분 선생님과 함께하는 글 잘 쓰는 반딧불이’를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마련한다. 이 수업은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거나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글쓰기가 필요한 초등학생(3학년~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두 2차로 진행되는 이 특강은 정해진 몇 개의 주제를 그림으로 그린 후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여기에 아동문학가 박예분 선생님의 빨간펜 지도가 더해질 예정이다. 양세나 담당
시원한 계곡 물소리에 국악의 향연이 첨벙첨벙 물장구를 친다. 신나는 공연 예술 무대가 산과 바다에서 펼쳐진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문화관광프로젝트로 오는 28일과 31일에 마련하는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 올해 국악원이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인 이번 무대는 찾아가는 예술무대 자리로 28일에는 2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장수 방화동 계곡과 31일에는 2만여명의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안 격포에서 공연한다. 산세가 시원하게 우거진 장수 방화동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해수욕장인 부안 격포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
장인의 손끝에서 전통이 빚어지고 예술이 탄생한다. 조선 후기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은 공예의 중심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지금도 예향의 도시로 많은 예술인들이 터를 닦고 또 그 예술혼을 담아낸 작품을 만들고 있다. 전라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이 마련하는 한국의 전통 공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전시 ‘전통의 손이 빚은 공예의 숨결’전이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새달 29일까지 33일간 열린다. 장인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장인이기에 만들어 낼 수 있는 작품들로 이번 전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전라북도 무
전북 조각가들이 서울 인사동에 모였다?! 시대정신의 14번째 전시회 ‘비화전’이 27일까지 서울인사아트센터 1실인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전북대 조각 전공자 50여명이 모인 ‘시대정신’은 지난 4월 한 공모에 당선됐다. 전북도립미술관이 마련한 ‘수도권 전시 공간 대관’이 바로 그것.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 인근의 공간을 빌려주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작가들의 역량 강화 및 중앙 진출을 돕는다. 시대정신 김선준 회장은 “정기 전시회를 전북이 아닌 서울에서 갖게 되어 뜻 깊다”면서 “통일된 주제를 정하고 다양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7월 기획 상영전으로 ‘홍상수 감독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하하하’를 비롯해 ‘해변의 여인’ ‘밤과 낮’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 모두 4편을, 27일부터 새달 1일까지 번갈아 상영한다. 이와 함께 일반 관객이 3편을 보면 1편 무료, 후원 회원이 2편을 보면 2편 무료(티켓 박스에 관람 티켓 제시), 특별전 작품 3편을 동시에 발권할 경우 2,000원을 할인(환불 불가)해 주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칸느 영화제 비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은 ‘하하하’는 통영에 다녀온 두 남자의
초복을 지나 중복더위로 가는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날, 이번 주말은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 어우러지는 시원한 공연 무대로 초대한다.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 혼례마당에서 펼쳐지는 한여름밤의 ‘야호(夜好) 콘서트’. 한옥의 고즈넉한 풍경과 함께 야외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한낮의 무더위가 언제 기승을 부렸냐는 듯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어 한적한 저녁시간 때 신나는 무대로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센터 전속 한벽예술단(단장 이재정)이 함께해 즐겁게 여름을 즐기자는 뜻의 메아리 ‘야호~
“네가 거름이 돼 줘야 한단다. 네 몸뚱이를 고스란히 녹여 내 몸 속으로 들어와야 해. 그래야만 별처럼 고운 꽃이 핀단다.” 순간, 손과 발을 모으는 강아지 똥. 이 기쁨을 발레로 표현하기 위해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이인권)이 마련하는 ‘동화발레 강아지 똥’이 오는 24일 오후 2시, 5시 본관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군산 한울안 다문화가족센터, 완주군 드림스타트 등 다문화가정 어린이 300여명을 초청해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근영 홍보담당은 “문화 바우처 대상자도 저소득층도 아닌, 문화 사각지대에 속한 다
정겨운 한옥의 정취가 묻어나는 한옥마을에 못보던 낯선 건물에서 뭔가 단단한 사건이 벌어진 듯하다. 다름 아닌 작가들의 창작을 지원하는 창작스튜디오 ‘교동아트 스튜디오’에서 마련하는 전시. 2010 교동아트 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 기획전 ‘ON-AIR(ON-Artist In Residence)’이 새달 22일까지 열린다. 전주 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이 주최하고 교동아트스튜디오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낯선 장소에서 열리는 익숙한 전시로 그동안 전시실에서 작품만을 관람하는 식상한 전시에서 벗어났다. 1960년대 건축된 편직공장을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오영택)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릴 지역민과 함께하는 ‘쿨~한 여름방학 무료특강’ 참가자를 선착순 20명 모집한다. 지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 및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스스로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민들과의 공동체의식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각 특강에서는 액자, 찻잔받침, 부채, 보석함 등 다양한 전통한지공예를 만들어 봄으로써 재미와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문의는 285-4403./이수화기자·waterflower20@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이 오는 24일 오후 7시 본관 강당에서 토요야간개장 ‘타악퍼포먼스 재미타’를 연다. 이 공연은 ‘선이 사라진 열린 공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리듬제조공장 수리공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또한 생수통, 프라이팬, 쓰레기통 등 생활 소재를 활용한 흥겨운 리듬과 유쾌한 줄거리는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더할 것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당일 현장접수하면 된다. 문의는 220-1018./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사)전통문화마을(연출 양진환)이 주최하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이 23,24일 오후 8시 도청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첫 날인 23일에는 창작타악과 실내악 연주, 퍼포먼스 등을 보여 줄 청주 놀이마당 ‘울림’이 나선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네 삶이란 어떤 것인???주제로 탄생부터 황혼까지의 삶을 다룰 예정이다. 또 24일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빛오름전통공연예술단’이 민요, 삼도사물놀이 등 전통국악을 풀어낸다. 문의는 232-1902./이수화기자·waterflower20@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의 ‘해설이 있는 판소리’가 대통령을 받은 여류명창이 들려주는 판소리 다섯바탕전을 진행하고 있다. 그 네 번째 무대 ‘김미나와 함께하는 적벽가 눈대목’이 23일 오후 7시 30분 본관 경업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군사설움 대목부터 조자룡 활 쏘는 대목까지를 최동현 교수의 해설과 송원조 선생의 장단으로 만나본다. 일반은 5,000원이며 중고생은 3,000원이다. 문의는 280-7006./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