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재단은 예술조직이 아니라 예술행정조직의 기능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전북문화재단 설립에 대해 입이 모아졌다.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문화재단 설립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북도민 공청회에는 홍성덕 전북문화저널 편집위원의 사회로 곽병창 우석대학교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필요성과 목표’, 김창민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구체적인 사업 제시’, 이정덕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조직과 운영’을 주제로 먼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박상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가 주관하는 제 9회 전주학술대회가 ‘정여립 모반사건과 기축옥사’를 주제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전주역사박물관 녹두관에서 열렸다. 전주역사박물관 개관 7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함께 마련된 이날 자리에서는 이희권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발제에 나섰으며 최영성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정여립 생애와 사상’으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기조발제에서 관련사료 검토를 통해 “선조 22년 10월 2일에 정여립이 모반하였다는 황해도 관찰사 한준의 고변이 있은 후 정여립이 자결했고 정여립 모반사건을 부
전라북도의 명품공예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오는 4일까지 전라북도 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제 32회 전라북도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공예협동조합(이사장 이명기)가 주최하는 제 32회 전라북도공예품대전의 수상작이 전시되고 있으며 대상을 수상한 박한별씨의 작품 ‘숨결’을 비롯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특선, 입선까지 총 50점을 만날 수 있다. 한국적인 이미지를 살려 한글을 테마로 옛날 선조들이 사용하던 모자 모양의 촛대 도예작품 대상작과 물푸레나무를 건조하고 깎아서 옻칠과 나전
국내 국악인들의 최고, 최대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수준과 운영 면에서 안정적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경연종목 부문마다 편차가 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몇해전까지 대사습놀이에 대한 심사불공정으로 대회 위상이 크게 추락했던 전주대사습놀이가 올해부터 심사의 공정성과 참여자들의 수준 높은 예술성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참가자 총 364팀, 543명보다 크게 늘어난 올해 참가자는 총 441팀, 688명. 판소리 명창부 등 9개 분야에 걸쳐 명창, 명인, 명무 등을 배출한 올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1
“20년 전 어린나이에 어머니를 여의고 5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했던 소리를 인정받게 되서 기쁘고 지금 이 순간 부모님이 무척 보고 싶다”고 울먹이는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차지한 판소리부문의 명창부 허은선(34·남원시 도옹동)씨. 2001년부터 8번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참가하며 비로소 명창부 장원을 수상한 허씨는 “7천 8기는 나를 위한 말인 것 같다”며 “25년간 소리를 하면서 소리의 고비보다는 부모님의 빈자리가 너무 커 힘들 때마다 마음을 다잡게 해준 것이 소리였다”고 말했다.
전북문화재단은 예술조직이 아니라 예술행정조직의 기능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출발해야 한다고 재단 설립에 대해 입이 모아졌다. 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전북도청 대강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북문화재단 설립운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북도민 공청회에는 홍성덕 전북문화저널 편집위원의 사회로 곽병창 우석대학교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필요성과 목표’, 김창민 전주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구체적인 사업 제시’, 이정덕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의 ‘전북문화재단의 조직과 운영’을 주제로 먼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박상언 한국
국악인의 등용문이자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 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판소리 명창부에서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을 소리한 허은선(34,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수석단원)씨가 대회 8번째 참가 만에 상을 차지해 상금 1천 500만원을 수상했다. 전주시와 (주)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해 지난 2일 예선을 거쳐 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전주실내체육관에서 9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441팀, 688명이 참가해 역대 대회 중 가장 참가율이 높았으며 실력 향상과 심사회피제도와 심사항목,
전주시립국악단과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이 국악을 통해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전주시립국악단이 주관해 강원도립국악단을 초청,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 올려지는 이번 음악회는 '상생의 울림'이란 주제답게 서로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전북과 강원이 하나가 되는 공연물이다. '전주시 출범 60주년 기념'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는 총 3부로 나뉘어 마련되며 제 1부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정악 '경모궁제악'과 제 2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아리랑'과 창과 관현악 '쑥대머리', 그리고 옥류금 협주곡
이제 전주에서 영화 전체 분량 중 40%이상 촬영되는 영화는 특별한 지원이 이뤄진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2009 전주 시네 인센티브’ 지원 계획을 밝혔다. 선정된 영화는 강대규 감독과 김윤진, 나문희 주연의 영화 ‘하모니카’와 이윤기 감독과 하정우, 수애가 주연을 맡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다. 선정 기준은 총 제작비 10억원 이상의 극장용 장편 상업영화 중 전주지역 활영분이 15회차 이상인 영화로 전주지역 소비 예산액을 고려해 등급별로 각각 2천 7백만원, 2천만원의 현물이 인센티브로 지원된다. 이밖에 지원 항목은 전통시장상
(주)A 옥션과 (주)대구백화점이 공동기획한 미술품 특별 경매가 1일 막을 내린 결고, 총 낙찰율은 약 50%이며, 낙찰액은 4억 2천여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광주경매에서 낙찰가 2억 1천여만원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높은 액수다. 가장 높은 낙찰액을 기록한 작품은 추사 김정희의 예서 2곡(낙찰가 4,600만원)과 일호 남계우의 호접도(낙찰가 3,800만원)이며, 뒤를 이어 진환의 자화상(낙찰가 2,800만원) 등이다.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작품은 양달석의 '아이와 소'로 100만원에 시작해 320만원에 낙찰
올해 10월을 출범 시기 목표로 하는 ‘전북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도지사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2일 전북문화재단 설립운영의 용역을 맡은 전북대학교 다문화연구소(소장 이정덕) 전북문화재단 설립운영 기본계획수립 및 예비타당성 연구단이 전북문화재단 설립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전북문화재단의 설립 필요성은 전라북도 전체의 문화예술현실과 동향을 조망하면서 전주중심의 문화에서 14개 시군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그동안 도문화예술위원회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상황변
시인으로 교육자로 그리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판용씨(전주 아중중학교교감)는 시와 사진으로 현장을 노래하고 지켜왔다. 그가 이번에는 시인과 교육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진으로 교육 현장을 말한다. 김판용시인의 사진전 '시간의 향기, 학교'가 진안에 위치한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에서 지난 30일부터 오는 6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이자 계남정미소 대표로 있는 김지연씨가 기획한 전시로, '시간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김지연, 김판용, 박성민씨 등 사진작가 세 명이 벌이는 3인 3색의 두 번째 마당이다.
사랑의 무지개 빛깔이 선율을 탄다. 그것도 다문화가족을 위한 소중한 자리로 이어진다. 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은 가정의 소중함을 실천하는 소리로 가득찬다. T&B 남성솔리스트 앙상블이 레인보우콘서트를 연다. '노래는 마음으로, 마음은 사랑으로, 사랑은 당신에게'라는 모토 아래 목소리로 사랑을 나누는 실천의 장을 열고 있는 남성솔리스트 앙상블이 기획한 이번 무대는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체들이 꾸미는 만큼 완성도 면에서나 기획면에서 탄탄한 구성을 돋보인다. 리더 김선식씨를 비롯해 테너 이우진, 이진배, 윤범
세상의 이치를 따르는 이는 불의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수용한다는 말이 있다. 세월의 흐름과 세상의 이치를 작품으로 표현한 이남석 개인전 ‘세류’展이 2일부터 7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복잡하고 뒤엉킨 세상사를 형이상학적인 표현기법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동일반복적인 색채를 이용해 작가가 작품의 주제로 삼은 새를 담아냈다. 이번 전시의 세류라고 정한 것은 세월의 흐름은 희노애락이 점철되는 인간의 삶 그 자체를 그린 듯하다며 하반영 선생이 이남석 작가의 작품을 보고 추천한 것이다. 여러 마리 새들이 비상하는 듯함을 연상
▲ 해설이 있는 음악기행 시리즈 ‘모닝 콘서트’가 오는 2일 오전 11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전북예술문화원이 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기존의 음악회나 콘서트가 저녁에 이뤄진 것과 달리 브런치를 즐긴 후 한가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대학교 음악학과 은희천 교수가 해설자로 나서 쉽고 편안한 클래식의 향연으로 펼쳐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송근영기자·ssong@
풍속화는 동시대 문헌사료를 보충하는 도상자료다. 그래서 문헌자료가 담아낼 수 없는 민중들의 삶과 풍속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분야가 바로 풍속화다.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과 함께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알려져 있는 기산 김준근은 어디서 태어나 성장하고 활동하였는지 자세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은 풍속화가다. 100여년전의 풍속을 고스란히 남긴 기산의 풍속화가 전주에 온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는 개관 7주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8월 9일까지 ??기산 풍속도 특별전??을 연다. 이와함께 전북의 대표적 민중인물인 정여립 모반
소설가 김병용(43·전북대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씨가 두 권의 책을 펴냈다. 네 편의 중·단편을 엮은 소설집 ‘개는 어떻게 웃는???전북일보에 연재했던 글들을 묶은 기행집 ‘길 위의 풍경’이다. 길 위의 풍경은 실용 여행책자와는 차원이 다른 문학의 힘을 빌어 기행문학으로 써내려 갔다. 2005년부터 전북의 동남부 산악지대 1500리를 답사 도보하며 2006년에는 두 딸을 데리고 안데스 산지를 다녔고, 2008년에는 한반도의 서남부를 기행하며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전북일보에 연재한 글들로 여행으로 얻어지는 고뇌와 여정을 고스란
일가족이 모두 독립군으로 활동하며 나라를 지킨 이가 있다. 광복군 류시보 선생(1925~1994)과 그의 아버지 류소우(호 원해), 큰아버지 류시훈씨이다. 이처럼 일제 강점기에 중국에서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일본에 대항하던 군대인 한국 독립군의 정신은 우리나라를 자주독립으로 이끌어냈다. 중국에서 태어나 안동이 고향이지만 전주를 제 2의 고향삼아 살아온 광복군 류시보 실록수기 ‘조국이여, 민족이여!’가 신아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사위인 김대곤 시인이 7년 전 고인의 원고 3천매를 정리해 이번에 책으로 출간한 이 책은 실명이 거론되는
정성수 시인이 2009 대한민국 교육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창조문학신문사가 주최한 2009년 대한민국 교육문화대상을 수상한 정성수시인은 초등학교 교사로 40년동안 초등교육에 봉직하며 어린이 교육에 헌신한 것이 크게 호평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정시인은 교단에서 글짓기 및 일기쓰기 지도를 실천하고 있으며 10여년 동안 책 1권 보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월간 칭찬 합시다??의 책 보내기 운동 본부장을 맡아 그동안 군부대 및 도서관 등에서 12,000여권 이상을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독서 인구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시인으로 교육자로 그리고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판용씨(전주 아중중학교교감)는 시와 사진으로 현장을 노래하고 지켜왔다. 그가 이번에는 시인과 교육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사진으로 교육 현장을 말한다. 김판용시인의 사진전 ??시간의 향기, 학교??가 진안에 위치한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에서 지난 30일부터 오는 6월 31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사진작가이자 계남정미소 대표로 있는 김지연씨가 기획한 전시로, ??시간의 향기??라는 주제 아래 김지연, 김판용, 박성민씨 등 사진작가 세 명이 벌이는 3인 3색의 두 번째 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