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조형 부문 대상 인터뷰“첼로를 연주는 연주자의 손과 첼로가 얽혀 있는 듯한 형상으로 차가운 돌이지만 따듯한 음색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제 5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환경조형 부문에서 ‘첼로와 함께’로 종합대상을 차지한 신철안(27·정읍시 임 안면)씨. “화강석을 재료로 표현했으며 석재의 성질 상 깎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작품을 만들고 나면 단단한 성질로 견고함이 돋보여 어려운 재료를 선택하게 됐다”며 “첼로 연주 음악을 좋아해서 관심을 갖고 작품을 구상하던 중 첼로를 형상화 한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광
도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무용단이 2009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남무, 여무 그리고 향 Ⅲ'무대를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다. 국내 중견 무용수와 차세대 무용수들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녀무용수들을 초청해 갈라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춤의 현주소를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주최, 주관한 류무용단의 대표 류영수씨와 예원예술대 손병우교수가 각각 솔리스트로 참여해 '한량무'와 '참회'를 올린다. 한량무는 전라북도무형문화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09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병곤)의 소리 MC 공모 결과 박현아(23)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총 32명의 응시자 중 대상 박현아 씨를 비롯해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등 총 9명이 선발 됐으며 대상을 차지한 박현아씨는 서울대학교에서 국악 작곡과와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방송국 아나운서와 다양한 축제의 VJ, MC 등으로 무대에 서오며 꾸준히 해왔다. 지난 16일 소리축제 MC공모 심사에서 프리젠테이션 발표와 원고 읽기, 면접, 장기자랑으로 열정을 인정받아 선정된
최명희의 대표작 '혼불'을 재음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명희문학관은 소설가 김병용씨를 초대해 '다시 읽는 혼불, 함께 읽는 혼불'을 25일 오후 7시 비시동락지실에서 마련한다. 소설 '혼불'에 쓰인 단어와 문장, 문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번 자리는 행간의 의미를 살펴 소설을 다시 읽는 소중한 시간으로 주목된다. 특히 그동안 두 번의 자리를 마련해 감동과 폭넓은 호응을 얻었던 이 자리는 소설 '혼불'에 담겨진 다양한 모습들을 전문가의 강의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다. '최명희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김병용
지난 2006년 홀연히 배낭을 하나 메고 터키의 구석구석을 돌며 얻은 문명의 흔적을 보물처럼 담아와 책으로 풀어낸 현직 경찰이 있다. 인류의 최초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나타내며 수많은 문명과 종교의 흔적이 남아 있어 볼거리 가득한 터키를 담은 여행하는 CEO ‘터키의 유혹, 이스탄불의 향기’라는 책으로 펴낸 전북지방경찰청 정보통신 담당관 양태규(54·사진) 총경. 설레이는 나그네의 여정 속에 동서양의 기로에 서 있는 터키의 낯설지만 아늑함이 느껴지는 나라의 풍경과, 이슬람 문화의 단상을 소중한 추억으로 가슴과 머릿속에 한가득
전북은 도작문화의 본향이다. 드넓은 호남평야는 한국의 생명으로 각인되며 인류의 문명과 함께 수많은 역사를 간직해 왔다. 그래서 쌀은 문명의 첫걸음이자 인류의 생명줄이었다. 전북대 인문한국(HK) 쌀 · 삶 · 문명연구원과 역사문화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의 쌀과 지역의 음식문화'란 주제의 대규모 학술대회가 2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 바오로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류문명의 첫단추이기도 한 쌀과 함께 지역의 음식문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자리로, 아시아 각국의 쌀 문화와 지역 음식
유언을 담아낸 유서(遺書)가 아닌 스스로의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을 풀어낸 유서(有書)와 같은 책이 나왔다. 신아출판사에서 나온 라대곤 장편소설 ‘유산’. 지역에서는 좀처럼 드물게 나오는 장편소설을 천천히 소신을 담아내오고 있는 라 문인이지만 지난해 말 담도암을 앓고 자신의 업이라 여겨졌던 창작의 길이 오히려 자신의 걸어왔던 유작이 될까 염려돼 제목 변경과 함께 이번 출간을 잠시 미뤄뒀다고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병이 호전되면서 처음에 먹었던 마음가짐 그대로의 제목으로 출간하기로 해 나온 이번 책은 마지막이 아닌 시작과 같은
도내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류무용단이 2009 서울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남무, 여무 그리고 향 Ⅲ??무대를 23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갖는다. 국내 중견 무용수와 차세대 무용수들 가운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녀무용수들을 초청해 갈라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춤의 현주소를 조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주최, 주관한 류무용단의 대표 류영수씨와 예원예술대 손병우교수가 각각 솔리스트로 참여해??한량무??와 ??참회??를 올린다. 한량무는 전라북
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지부장 송재명)에서 주최하고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5회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에서 신철안(27·정읍시 입암면)씨의 '첼로와 함께'가 환경조형부문 대상에, 유지연(37·완주군 상관면)씨의 '국화'가 일반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로써 신씨는 1천만원의 매입상금과 상장, 유씨는 500만원의 매입상금과 상장을 받게 됐으며 환경조형 부문 수상작은 전주시가 지정한 야외 조각공원에 설치, 일반부문 수상작은 전주시 미술협회 귀속된다.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은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며 20일 한국
▲ (사)전통문화사랑모임이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09 농림수산식품부 도농교류협력사업 “촌(村)스러워 고마워요, 우리 농활가자"의 참가자를 23일까지 모집한다.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완주군 창포마을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운동회를 재현해 마을주민과 도시가족들이 농촌의 문화를 추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재미 던지기, 청백계주, 창포물 머리감기, 다듬이연주단 공연, 판소리 공연 등으로 추억의 운동회로 개최된다. 문의 297-6315. /송근영기자·ssong@
▲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해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우리가락 우리마당’공연이 이번 주에는 지역교류공연으로 광주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와 함께한다. 20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마련될 이번 무대는 국악실내악곡 ‘섬진강’을 비롯해, ‘죽향풍월’, 국악가요 ‘강물처럼’, ‘자유’, 팝송과 가요만남 ‘아름다운 강산’, 피리 소리와 무용의 만남인 ‘영산강의 부는 바람’ 등 새롭고 다양한 형태의 국악실내악곡이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국악기중 가장 으뜸이란 평가로 '백악지장'으로 불리는 거문고. 선비들의 음악으로 풍류를 대표하는 거문고는 이제 정악, 민속악, 창작음악 등에 걸쳐 다양한 음색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주악기가 아닌 앙상블로 거문고의 중후하면서도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선율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벽루 소리산책 91번째 초대손님으로 한국거문고앙상블이 초대돼 20일 오후 7시 30분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마련된다. 한양대 대학원 출신으로 구성된 한국거문고앙상블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거문고 특유의 음색을 무대에 수놓아온 중견 실
여성상쇠의 신들린 부포놀이와 상쇠가락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최하고 금추예술단이 주관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열리는 ‘호남우도농악 천하의 상쇠 나금추’ 무대. 부포놀이의 명인이라고 불리며 여성 농악단 초대 활동가이자 호남우도농악 최고 상쇠인 나금추 선생의 모든 것을 풀어낼 무대이다. 라금추 상쇠는 전남 수피아여중 2학년때 남원 여성 농악단에 홀려서 학교를 중퇴하고 임방울 창극단, 임춘앵국극단의 공연을 본후 몰래 광주국악원에 입학해 저광수 선생에가 단가와 토막소리를 배울 정
전라북도립국악원 교수부장을 역임한 이순단씨는 작고한 남편 은희진 명창과 함께 판소리의 대중화에 공헌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마당극 '뺑파전'을 통해 한 시대에 웃음과 울음을 동시에 자아내게 했던 이순단명창은 극장식 무대보다는 열린 무대를 통해 판소리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해온 몇 안되는 소리의 대중화에 헌신한 인물이다. 전북도립국악원 교수를 역임하며 전라북도지정 무형문화재 판소리보유자로 활동하고 있는 이명창이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가장 해학적이고, 서민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흥보가 완창 무대를 서울에서 연다. 20일 오후 3시 국립
예술 혼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다시 한번 되돌아본다.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전북지회(회장 신형식)가 주최하는 2009 전북민족예술제가 ‘이 땅에 살기 위하여’를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주공예품전시관, 경기전 앞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민족예술제는 예술제를 준비하던 중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변경한 주제인 ‘이 땅에 살기 위하여’라는 주제에 맞게 공연과 행사가 진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북 민예총 산하 10개 분과 350여 회원의 예술적 소통 확대와 전북 지역 문화 창달
▲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가 마련하는 제 8회 한국음악과 정기연주회가 1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에서 마련된다. 김지윤의 사회로 제 1부는 평조회상 중 타령, 한국무용 검무, 박종선류 아쟁 3중주, 신민요 지게소리, 신아외기소리, 실내악 들춤, 창극 춘향전 중 어사상봉 대목이 선보이며 제 2부에서는 국악관현악 연주로 가야금 병창의 대표적인 곡인 고고천변과 신모듬이 펼쳐질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춘향의 고장에서 자체 제작돼 호평을 받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의 대표브랜드 창극 ‘내 사랑 춘향'이 서울 나들이에 나선다. 18일과 19일까지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 춘향골 남원의 영원한 사랑의 아이콘인 춘향을 작품 정면에 내세운 창극 ‘내 사랑 춘향'은 판소리 5마당 중 하나이며, 소중한 문화유산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오늘의 창극으로 극적인 표현력과 세련된 무대언어가 창극의 새로운 전형을 구가했다는 평가를 받은 수작이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창극을 국악원의 대표작으로 내세우며 수많은 작품에서 창극의 깊이와
아름다운 클래식 기타 선율이 초여름밤을 수놓는다. 중견 기타리스트 송기영씨의 클래식기타 독주회가 18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무대에 오른다. 송기영의 기타이야기 첫 번째 마당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문가와 애화가를 위한 내용으로 제 1부가 꾸며지며, 제 1부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소개된다. 특히 제 1부에서는 ‘샤콘느'와 '회상조곡'이 선보이는데 '샤콘느'는 20세기 최고의 음악가인 안드레아스 세고비아가 편곡했고, 바이올린 연주보다 기타로 연주될때 더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는 명곡이다,
지난 1993년 창립전을 개최한 이래 한해 거르지 않고 섬유공예의 다양성을 전북에 풀어놓은 (사)한국미술창작협회 가람섬유조형회전이 16일부터 22일까지 전주교동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열일곱번째 회원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섬유의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예술표현을 작품에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전북 섬유공예가 걸어가고 있는 과정을 반추할 뿐 아니라 전시된 작품을 통해 전북 섬유공예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 있다. 참여작가는 호원대 박해규교수를 비롯해 김병주, 김희자, 김민자, 김완순, 김저위, 소병진, 정은경, 조미진,
▲ (사)천년전주명품사업단이 마련해 ‘전통짜맞춤기술’에 대한 올해 1차년도 사업결과 보고회가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통적 짜맞춤 기술의 표준화된 분류와 체계적인 데이터 베이스화’와 ‘3D 짜맞춤 데이터를 활용한 짜맞춤 설계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지며 전통가구 짜맞춤 형태별 모형과 전통한옥 짜맞춤인 다포기둥 모형, 전통 창호 짜맞춤 모형, 전통 짜맞춤 오브젝트가 전시된다. 보고회가 열린 이후 국악공연과 함께하는 저녁식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송근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