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전문 상담과 학생 선도 특별·교육기관이 대폭 확대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상담)기관을 21곳에서 23곳으로, 가해학생 특별교육기관은 6곳에서 21곳으로 늘렸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특별교육기관 부족으로 발생했던 가해 학생 특별교육 이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교폭력 예방 등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또는 학교를 통해 상담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종합심리평가 및 심리상담을 20회기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전북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전북지역 청각 장애 학생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27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청각장애학생은 총 109명으로 집계됐다.학급별로는 일반학급 재학 중인 학생이 67명(61.5%)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특수학급 32명(29.4%), 특수학교 10명(9.2%) 등이다.청각장애 학생 10명 중 6명은 일반학급에서 통합교육을 받는 셈이다.이는 지난 2007년 제정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른 것이다.자치도교육청은 이처럼 청각 장애 학생의 일반학급 재학 비율이 높은 만큼 학생들의 교육적 편의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
각급 학교에서 운영됐던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원지위법 개정에 따라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각급 학교에 설치된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역할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지역교권보호위원회는 학생 또는 보호자 등이 교원의 교육활동을 침해할 경우 피해 교원의 보호와 침해자에 대한 조치를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및 예방대책 수립,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의 조정 등도 심의한다. 각 교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도내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8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시행한다.이번 시험에는 1학년 1만 5,663명, 2학년 1만 6,212명, 3학년 1만 5,279명이 신청했다.특히 지난해까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학평을 치르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평가를 재개하게 됐다.도내 학생들만 응시를 제한받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과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른
전북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가 확대된다.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 신청 대상을 초등학교 5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는 가정에서 원어민 강사와의 화상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듣기, 말하기 등 실용영어능력 신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직업계고 글로벌 인턴십 대상자 및 예비 대상자까지 포함해 총 1,350명 규모로 원어민 화상영어 홈클래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이강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현장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 덕분에 올해 화상영어수업
전북 특성화고 2곳이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북하이텍고와 한국치즈과학고가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에 신청할 예정이다.협약형 특성화고란 교육청-지자체-특성화고-기업-대학-유관기관 등이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분야,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협약을 맺고,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되면 올해 약 20억 원, 2025~2029년까지 5년에 걸쳐 연간 약 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자율성 부여, 규제 완화 지원, 산업계
전북 교육계가 학교 폭력을 주제로 삼은 드라마를 모방한 신종 학폭 확산 우려로 긴장하고 있다.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일선 학교들에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과 관련한 주의 당부 공문을 발송했다.이에 따라 도내 일선 학교들은 지난 21일부터 피라미드 게임 확산 방지를 위한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해당 드라마는 학생들이 상호 투표를 통해 서열을 매기고, 하위 등급 학생들을 괴롭힘 대상으로 삼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같은 드라마 내용을 본 학생들이 놀이를 가장한 학교 폭력을 양산할 우려
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증가세다.24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도내 특수학교 9곳 전공과 졸업생 91명 중 50명(55%)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4%p가 증가한 것이다.도내 특수학교 전공과 졸업생 취업률은 2022년 40.7%(83명 중 33명), 2023년 44.6%(92명 중 41명) 등 꾸준히 오르고 있다.이 같은 추세는 △특수교육 진로직업 특화 교육과정 운영 △학교 내 일자리사업 △전북발달장애인훈련센터 연계 직업체험 운영 등 학교·교육청·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과
전북지역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이날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 올리페카 하이너넨 사무총장을 만나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MOC를 체결했다.MOC(협력각서)는 양해각서로 불리는 MOU보다 세분화된 내용을 담은 합의서를 의미한다.IB 한국어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MOC 체결식에는 전북자치도교육청을 비롯해 4개 시도교육청이 함께 참여했다.이날 MOC 체결을 통해 IB 프로그램 한국어화, IB 워크숍 국내 개최 및 한국어 워크숍 개최,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전북지역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는 1형 당뇨 학생 119명(0.06%), 희귀 난치성 질환 학생 87명(0.05%)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12월 제정된 전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중 사회보장제도 심의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이번에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난치병을 앓는 도내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마을교육생태계 구축, 지역특화 교육과정 지원, 지역사회 교육협력 등 교육협력지구 운영비 75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특히 교육협력지구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교사교육과정 개발·운영과 함께 지역 인적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 지원도 강화한다.또 교사·마을 강사·마을 활동가 등의 양성과 성장을 위한 주체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마을 강사와 마을 활동가가 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전북형 교육협력지구 모델 구축을 위해 2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위기학생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19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학교폭력예방지원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피해학생 전담지원관 △관계개선조정지원단 △피해학생 법률 서비스 지원 등 피해학생 보호와 치유를 원스톱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음치유·생명지킴 운영학교를 확대하고, 위기학생 치유·회복을 위한 심리상담비, ADHD 진단 및 치료비, 자해잔여흔 치료비도 지원한다.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위한 병원형 위센터와 학교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전문가 사업도 지속 추진된다.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관계기관 합동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에 따라 통학버스 안전을 꼼꼼히 확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도내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442곳의 통학버스 622대이다.주요 확인 내용은 △어린이 통학 버스 신고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수칙 준수 여부 △운영자·운전자·동승보호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안전운행기록장치 장착(권장사항) 여부 △차량 내 운행기록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9일 국제 바칼로레아 운영학교를 찾아 IB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서 교육감은 이날 전주아중초등학교를 방문, ‘우리는 누구인가? Who We Are?’라는 주제로 진행된 3학년 수업을 참관했다.아중초는 지난해 9월 IB 관심학교로 지정, 올해부터 IB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이날 수업을 참관한 서 교육감은 조연순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을 만나 IB 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서 교육감은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전북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전북지역 늘봄학교가 본격 확대된다.늘봄학교는 기존 초등학교에서 이뤄지던 방과후 수업과 돌봄을 하나로 통합, 정규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18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늘봄학교 68곳을 추가로 운영한다.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이번 학기에 총 143곳(34.6%)의 늘봄학교가 운영되며 각 학교의 1학년생(4073명) 중 92%(3725명)가 참여한다.지난 3월 초 기준 전북지역 늘봄학교 참여는 420곳의 초교 중 75곳으로 참여율 약 17.9%를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18일 전북자치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권 침해 사안 엄정 대응 등을 촉구했다.단체는 “교육계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겪으며 제도 개선에 나섰지만 교권침해 사안은 신학기에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은 학습권 침해로 이어지는 만큼 심각한 사안의 경우 교육감 고발 등 엄정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학교는 교원이 교원답게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심각한 교육활동 침해 강경 대응 ▲총괄평가로 인한 추가 업무 경감 방안 마련 ▲교실 내 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간다.전북자치도교육청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계획을 각 소속기관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직장 내 괴롭힘 금지 및 피해자 보호 조례’에 따라 수립됐으며, 추진체계 구축, 피해자 보호, 교육 강화, 인식 개선 등 4개 전략, 11개 세부 사업으로 꾸려졌다. 주요 추진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전담 책임관 지정 △피해자 회복 지원 △예방 교육 활성화 △소통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홍보 등이다.자치도교육청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교원들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에듀테크 멘토링에는 도내 초·중·고 163곳 교원 1,442명이 참여한다. 에듀테크 멘토링 제도는 3월부터 12월까지 지속 운영되며, 멘토 교원은 멘티 교원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에듀테크 관련 연수를 운영하게 된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올해는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학교 내 에듀테크 활용 수업 역량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나눔에 앞장서는 멘토와 기꺼이 배우는 멘티들의 열정을 통해 학교 현장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각종 위원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조정·통합·자문이라는 위원회 본연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위원회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성을 철저히 검토한다는 것이 골자다.1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위원회의 무분별한 설치를 방지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위원회 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다.주요 개선 내용은 △법령이나 조례 등의 근거가 있는 경우에만 위원회 신설 △위원회 신설 및 위원 위촉 시 담당 부서와 사전 협의 △위원회 예산의 적정 계상 및 집행 △1년
전북학생 10명 중 7명은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은 매월 30만원이 넘는 금액을 사교육비로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교육부가 발표한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69.8%로 조사됐다. 10명 중 7명 꼴로 사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최근 5년(2019~2023년)간 참여율은 2019년 68.3%, 2020년 62.8%, 2021년 69.8%, 2022년 70.8%, 2023년 69.8%로,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앞선 2022년에 비해 0.9%p 줄었다.학교급별 사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