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희귀 난치성 질환을 앓는 전북지역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본격 추진된다.

21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도내 초·중·고등학교에는 1형 당뇨 학생 119명(0.06%), 희귀 난치성 질환 학생 87명(0.05%)이 다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1년 12월 제정된 전북교육청 난치병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비 지원을 위해 오는 4월 중 사회보장제도 심의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난치병을 앓는 도내 학생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이들의 안정적인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치병 학생들을 지원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건비 지원도 추진한다. 

학교 및 난치병 투병 학생 재학 규모 등을 따져 일부 학교들을 선정, 인건비를 지급해 이들의 원활한 학교 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북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도내 일선 학교에도 다양한 희귀질환을 앓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이들이 보다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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