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실이 7일 갑작스런 단체성 항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되는 소동을 빚었다.업무가 시작 되자마자 걸려오기 시작한 수 십 통의 전화는 ‘좌파, 빨갱이’라는 원색적 비난 내용 일색이었다.‘학부모’와 ‘전주시민’, ‘강원도 사는 사람’ 등으로 자신을 밝힌 이들은 전북교육청이 자체 제작해 발행하는 ‘교육신문’ 12월호 1면 내용을 문제 삼았다.교육신문 ‘가고싶은 학교+’ 1면에는 촛불 사진 바탕에 ‘김구, 헌법, 그리고 촛불’이른 제목으로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나의소원’ 중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의 일부 문구 인용과
사회과 시험제 제출 논란, ‘끝나지 않았다’-전희경 의원, ‘자료요청 이행 점검 회답 달라’ 다시 공문 보내전국 모든 중·고등학교의 2년간의 중간·기말 고사 사회과 과목 시험지 제출을 요구하며 논란을 빚었던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전북교육청에 다시 공문을 보내왔다.(관련기사 2016 12월 14일, 12월 28일 5면 참고)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희경 의원실은 ‘자료요청 건에 관한 각 교육청의 이행 점검’이란 제목의 공문을 통해 전북도교육청의 시험지 제출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서를 요청했다.전 의원 측은 ▲해당 자료요청 건(1
졸업식을 축제처럼...이색·특색 졸업식 눈길-축제, 공연 등 ‘우리들이 주인공인 졸업식’“딱딱한 졸업식은 가라”최근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특색 있는 이벤트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그동안 딱딱한 틀에 의존하던 의례적인 행사가 아닌 졸업식을 축제로 승화시키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의 한 페이지로 장식하자는 의미다.이리 삼성초등학교는 20년 후 시간여행을 떠나는 졸업식을 9일 가질 예정이다.올해 11명이 졸업하는 이 학교는 특색 있는 졸업식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 20년 후의
학생에 대한 부적절한 지적과 이에 항의한 학부모를 교실에서 공개적으로 비난한 도내 초등학교 교사에게 중징계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다.(관련기사 2016년 12월 30일 5면)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은 6일 교사가 해당 학생이 있는 교실에서 학부모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신분상 처분을 권고한 전북 학생인권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씨에게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민원인의 자녀를 포함한 학생 전체가 있는 교실에서 부적
전북교육청이 올해 일반고 역량 강화에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6일 전북도교육청은 2017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도내 94개 일반고(종합고 포함)에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우선 학교 학급 규모에 따라 100만원~120만원씩 총 20억의 예산을 통해 직업교육 지원,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에 지원한다.또 물리, 화학, 국제정치 등 선택 학생 수가 적은 과목의 경우, 인근 학교 간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 거점학교’를 기획한다.일반고 학생들이 자신의 흥
'수능시험’과 관련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청에 대한 민원을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회신하고, 법정 다툼으로 번진 사안에 대해 소극적 대응으로 문제를 확대시켜 추가 피해자를 발생시킨 도내 현직 장학사가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특히, 해당 장학사의 부적정한 민원처리로 당초 작은 사안이 법적 다툼(손해배상청구)으로 확대 됐고, 재판에서 교육청(피고1·대한민국)과 추가 피해자(피고2·시험감독 교사)가 패소함과 동시에 이후 구상권 청구 등의 재 다툼으로 번지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6일 전북도교육청 감사담당관실에 따르면 사건의 발단은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교육대통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당 대선주자들에게 9가지의 교육과제를 제시했다.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교육대통령을 원합니다’라는 주재 아래 다음 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9가지 교육개혁 과제를 발표했다.이날 협의회는 ‘교육대통령’이 완수해야 할 교육과제로 ▲미래교육 준비와 진로교육 강화 ▲교육체제 전면 혁신 ▲학부모 교육 부담 경감 ▲영유아 교육·보육 재정비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국정교과서 폐기 및 교과서
전북교육청이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학교시설에 대한 안전 대 진단에 들어간다.6일 전북도교육청은 해빙기를 맞아 도내 유초중고 특수학교 건물과 축대, 옹벽 등 안전취약시설, 어린이 놀이기구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안전 점검은 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해 민관 합동 점검 대상과 자체 점검 대상 시설물을 구분해 추진한다.민관 합동 점검 대상 시설물은 C~E 등급과 해빙기 축대, 옹벽 등 재해 취약시설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시설 안전점검은 지반침하로 인해 생길 붕괴 위험과 화재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안전사
도내 2월 퇴직교원 중 26명 훈·포장 못 받는다-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시국선언 참여 등의 이유로...전북교육청, 교육부에 초·중등 213명 퇴직교사 추천 했으나 26명 거부당해...교육부, 공적심사 과정서 ‘징계의결 요구자’라는 이유지난해 8월에 이어 올해에도 전북지역 퇴직교원 상당수가 ‘시국선언에 참가했다’는 이유로 훈·포장을 받지 못하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현상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확인되고 있지만, 전북지역의 경우 인구(교원)대비로 따져 볼 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아울러 현장 교원들의 ‘
남원 수영장 도교육청 감사에도 불구하고 잡음 계속돼-일부 시민, ‘교육청 감사 솜방망이 처분에 불과’, ‘문제 제기된 업체에 대한 시정요구 없어’...감독기관의 관리·감독 소홀로 예산낭비 및 총체적 부실 지적...교육부 및 감사원 감사 청원-도교육청, ‘권한 내의 감사와 처분 이뤄졌고, 업체에 대한 부분은 권한 밖’남원교육문화회관이 민간에게 위탁 운영하고 있는 남원수영장에 대한 각종 논란이 전북도교육청의 특정감사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누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관련기사 1월23일 5면 참고)특히 도교육청의 감사를 통해 수영장의 관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제도 운영전북도교육청이 신규교사·지방공무원, 승진예정자에 대한 청렴교육 등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도교육청은 우선 신규 교사와 지방공무원에 대해 공직의 자세, 행동강령 2시간을 교육하고, 교감 등 승진예정자는 2시간의 청탁금지법 준수 등을 교육하며, 4급 이상 공직자와 교장은 리더로서의 올바른 청렴관 확립을 주된 내용으로 한 5시간 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게 한다.이와 함께 교감급 이상 1600명에 대해선 전문 강사를 초청해 공직자 특별 청렴교육을 받게 하고, 도교육청 직원과 각 학교 청탁
수학 나눔 학교 공모...35개 초·중·고 선정전북교육청이 수학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부족한 자신감을 회복시키기 위해 수학 나눔학교를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학생 중심의 수학교육 활성화 차원이며,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7개교 등 총 35개 학교를 선정한다.선정 후 학교 당 500만원을 지원해 교구를 활용한 탐구수업과 학생 수학동아리 운영, 교내 수학탐구대회 등 학생중심의 수학교육을 추진하게 된다.아울러 또래 멘토링제 수학학습과 학생 수학학습 실태조
전북도교육청은 2일 2017학년도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을 지정·운영키로 하고, 오는 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위탁교육기관 지원 자격은 정규교육기관, 공공기관, 직속기관, 비영리법인 또는 사회단체이며, 기한 내 신청서와 제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특히 개정 청소년성보호법 시행으로 운영자와 근무자는 반드시 성범죄경력조회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전력조회를 실시해야 하며, 도교육청은 신청기관을 상대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적격여부를 심사하게 된다.중점 심사내용은 교육프로그램의 적정성과 공공성, 교육시설, 교원확보, 경영 및 재정상
-도내 장애인 교사 총 210명...전체교사 대비 3% 규정...현재 1.67%에 불과-도교육청, 장애인 교사 채용인원 6% 구분모집에도 해마다 응시인원 적어...응시하더라도 과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대학 장애인 특별전형 모집비율 상향, 사범대 전공선택 범위 확대 등 제도 개선 시급전북지역 장애인 교사가 법정인원 할애 규정에도 불구하고,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북교육청이 장애인교사 채용인원 비율을 전체 교사 채용의 3%(법적기준)를 넘어 6%까지 확대해 구분 모집하고 있지만, 여러 사회·구조적 문제 등으로 인해
-양 대학에 공동 연구소 설립,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도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호주 스윈번 공과대학교와 공동 박사학위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MO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이와 함께 양 대학이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탄소 융합 분야에서 공동 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스윈번 공과대학교는 호주의 대표적인 교육 도시인 멜버른에 위치한 공립 대학으로 지난 1908년 설립돼 총 6개의 캠퍼스를 두고 있는 명문 대학이다.지난 2015년 일반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한 양 대학은 그동안 공대 학부생 교환 등 교류를 이어오다 이번에 공
74세 고교 졸업생의 만학도 꿈, 잔잔한 화제-무주 설천 중·고 6년 과정 거뜬히 마친 최병용 졸업생“평생 배움의 뜻을 품고,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찾겠다”‘배움’이란 평생의 한을 품고, 70대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학도가 있어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올해 무주 설천 중·고등학교(교장 김상호)를 졸업한 74세의 최병용 학생.1944년생, 74세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불타는 향학열과 굳건한 의지로 여러 유혹들과 주변의 온갖 편견, 불편함을 이기고 당당히 졸업장을 손에 쥐게 된 것이다.꿈에도 그리던
-초·중등 교육과정 중심으로 진로교육 강화...자체예산 12억원, 지자체 7억원, 특교금 6억원 편성전북교육청이 올해 총 25억 원을 편성,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진로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진로·직업 교육은 자기 주도적 미래 설계능력 향상과 직업탐색 능력 신장이라는 측면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으로의 입시제도 변화라는 현 시점에서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는 사업이다.1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중·고등학생은 평균 1.3회의 진로체험교육(캠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는 진로체험 14만 798
-1일 정읍·임실...다음주까지 각 지역별로 진행올해 각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계획과 정책 등을 교육가족들에게 설명하고, 협의하는 ‘2017 교육지원청 교육계획 설명회’가 다음주까지 각 지역별로 진행된다.정읍교육지원청과 임실교육지원청은 1일 각각 정읍사 예술회관, 임실초등학교에서 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올해 교육정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2일에는 장수교육지원청, 김제교육지원청의 설명회가 열려 교육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갖고, 오는 3일에는 순창교육지원청, 7일 완주교육
전북도교육청이 1일 도내 일선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신입생 반 배치고사와 관련, 공교육정사화법을 철저하게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현행 공교육정상화법은 입학 단계 이전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벗어난 내용을 출제하거나 입학 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또 입학생의 학력 진단 결과자료는 중학교의 경우 학력진단평가, 고등학교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입학 전후 배치고사를 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선행교육을 유발하는 과제 제출이나 배치고사를 예고한 학교는 즉각 시정할 것을
전북교육청이 역사교육 활성화 차원의 독도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지난달 31일 전북도교육청은 일본이 독도에 대해 고유영토라고 주장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 등 역사 왜곡 서술이 심화됨에 따라 독도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에 교과 교육과정의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독도교육자료 보급, 독도교육주간 운영 등을 추진한다.먼저 초중고등학교는 독도 계기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연간 10시간 내외의 교과 교육과정을 활용한 독도교육을 시행한다.또 독도교육 영상물과 국내외 독도역사 발굴 자료 등 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교원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