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지역 6월 금융기관 여신과 수신이 전월보다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2일 발표한 ‘6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865억원→-1055억원)이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3493억원→+3854억원)은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4530억원→+4085억원)과 가계대출(+485억원→+373억원)의 증가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공공·기타대출(+343억원→-1659억원)이 감소로 전환됐다.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 확대로 전환(5월 +7,317억원→6월 +1조1,022억원)됐다.

예금은행(+779억원→+2968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6538억원→+8054억원)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중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모두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5월+1865억원→6월-1055억원)됐다.

기업대출(+1495억원→-660억원)은 주로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가계대출(+374억원→-420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 감소로 돌아서면서 기타대출도 감소폭 확대로 감소로 돌아섰다.

반면 6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증가폭 확대(5월+3493억원→6월+3854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호금융(+1029억원→+1533억원), 신용협동조합(+1510억원→+1393억원), 새마을금고(+950억원→+1027억원) 등의 여신 증가세가 지속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3035억원→+4746억원)과 가계대출(+111억원→+793억원)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6월중 예금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확대(5월+779억원→6월+2968억원)됐다.

예금(-1463억원→+2706억원)은 요구불예금의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저축성예금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시장성수신(+2241억원→+263억원)은 양도성예금증서(CD)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6월중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도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5월+6538억원→6월+8054억원)됐다.

우체국예금(+2055억원→+3260억원), 신탁회사(-61억원→+1660억원), 새마을금고(+1400억원→+1510억원), 신용협동조합(+2035억원→+1364억원)에서 큰 폭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6월말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6조 6401억원으로 전월 대비 4085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1조 8682억원(59.7%),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4조 7720억원(40.3%)으로 집계됐다.

6월말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3833억원으로 전월 대비 373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12조 1008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2.6%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1조 8112억원(41.6%),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 5721억원(58.4%)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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