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0일 새정치민주연합 도당위원장 선거에서 특유의 정공법으로 승부를 띄워 전북정치권의 새로운 수장으로 우뚝 서게 된 유성엽(정읍)도당위원장. 유 도당위원장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당원과 도민들만 바라보며 탄탄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현재 전북의 간판 정치인으로서 그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전북을 뛰어넘어 중앙에서도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평소, 솔직담백하고 소탈한 ‘사람 좋은 사람’이다가도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로 정치력을 발휘해 상대방의 동의를 얻어 내는 그의 모습에 여야 의원을 포
“최선을 다했기에 미련은 없다”오는 23일 이임식을 갖는 유광찬(59)전주교대 총장은 “"50년 만의 첫 모교 출신 총장으로서 지난 임기 4년 동안 열심히 일했기에 아쉬움은 없다”고 말했다.유 총장은 “총장 취임 당시 약속했던 ‘장학금 수혜율 100%와 임용고사 합격률 1위 목표’를 달성해 마음이 편하다”며 “퇴임 후에는 재능기부 등 봉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임기 동안 가장 큰 성과는?▲먼저 모든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100%를 지급한 일이다. 학생들이 학비 걱정 안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100% 지급을 약속했는데
김승환 교육감은 2015년을 공동체 회복을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이란 자율적이고 공동체적 생활능력을 갖춘 사람, 주체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을 길러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으로부터 신년 계획을 들어봤다. -신년사에서 전북교육을 활짝 피우기 위한 제 2기의 비전은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라고 하셨는데요.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신다면?▲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비전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주체들의 바람과 요구를 반영한 슬로건입니다. 가고 싶은
이남호 전북대학교 총장이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며 묵묵히 ‘상식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23일 이 총장은 “대학 발전이 총장 한 사람의 힘으로만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초심과 기본을 잃지 않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총장이 명품대학을 목표로 설계한 4년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최근 전북대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현재 대학이 처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우리대학은 지난 10년간 전국 대학들이 부러워할 성과를 거두며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대학들은
전북지방경찰청 27대 홍성삼 청장은 고령층 인구 증가, 전주 신시가지와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로 인한 치안 구역 증가 등 10여 년 전과 많이 달라진 전북의 치안상황에 하루하루 정신없는 일과를 보내고 있다. 지난 2002년 전북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당시 뛰어난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은 홍 청장에 대해 도민들의 기대도 크다. 11여년 만에 전북 경찰의 수장으로서 새롭게 출발한 홍 청장은 ‘스마트(SMART) 경찰’이라는 전북경찰의 비전을 제시했다. 취임한지 열흘이 지난 홍 청장으로부터 업무추진 방향과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임용택 JB전북은행장(62)이 취임 사흘째인 지난 5일 지역일간지는 물론, 중앙·경제일간지 최초로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은행장 취임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사회단체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는 은행장 선임배경부터 구체적인 영업목표, 지역사회에서 향토은행의 역할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부친이 전북도 내무국장과 4선 국회의원 출신인 만큼 명문가에서 태어난 임 행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며 감동시키는 기본자세를 배웠다’고 겸손해했다.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경쟁체제가 불가피하다고 충고하는 임 행장과
연초 세월호 참사로 줄줄이 연기된 각종 지역행사에 참석하느라, 또 지역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느라 바쁜 위성인 전북지역중소기업청장을 24일 찾았다. 시간을 쪼개 인터뷰에 응해 준 위성인 청장은 "전북지역 기업인들에게 정부시책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언론을 만나게 됐다"고 솔직함을 보였다. 경기 장기불황과 저성장 기조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인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지를 들어봤다./-벌써 취임 반년이 지났는데, 소감은?▲전북지역에 첫 발을 내딛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다음달 9일이면 취임 6개월이다. 그 동안
-오랜만에 뵙는 것 같다.▲국립대학 통합이 한창 진행되던 2007년과 ‘통합대학’으로 출범한 2008년 이후 6년 만에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는 것 같다. 그동안 악화됐던 건강을 추스르며 전공강의와 관련 연구에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3월 평생교육원장 임명을 받고 한국 국공립대학교 평생교육협의회 회의를 비롯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 진행, 협의회 소속 평생교육원 등을 돌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교육은 세대를 초월해 항상 중요한 화두이다. 그런 측면에서 평생교육은 무엇인가.▲세상의 변화속
대한민국 교육 변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한 김승환 교육감이 2기 업무에 들어갔다. 이제 혁신과 변화를 내세운 김 교육감의 발걸음은 전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계에서도 주시하고 있다. 특히 과반이 넘는 득표를 통해 도민의 지지를 재확인한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어떻게 구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일 오전 교육감 집무실에서 김 교육감으로부터 전북교육의 비전을 들어봤다.▲ 두 번째 임기를 맞습니다. 교육청 정책 방향에 변화가 있다면 어떤 변화일까요.=지난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됐는데요, 전반적인 정책기조는 1기 때와 크게 다르지
“오히려 작은 것이 강점이 될 수 있다. 이는 맛과 멋, 그리고 향기가 나는 전북이 나아갈 길이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이원종(사진) 위원장은 이 같은 말로 전북이 더욱 강해질 수 있다면서 강한 전북, 미래 전북을 위한 의견들을 개진해 갔다. 특히, 이 위원장은 앞으로의 전북발전 방향과 관련, “새만금 농업용지개발+혁신도시 이전 농업기관을 중심으로, 6차산업, R&D, 종자산업, 농기계, 식품산업의 거점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실상부한 ‘첨단 농생명 허브’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중국과 지리
전주대학교가 5월 5일 개교 50주년을 맞는다. 지난 24일 이호인 전주대 총장을 만나 명문사학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전주대학교의 비전을 들어봤다.-다음달 5일이 개교 50주년입니다.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본교 13대 총장으로 부임한지 이제 두 학기 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개교 50주년의 시점에 총장으로 봉직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영광이기에 앞서, 지난 50년 동안 이전 총장님들의 빛나는 업적들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기 위해 현 총장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고민으로 이루 형언할 수 없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왔다.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높아진 평균수명에 맞춰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기도 하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평소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특히나 영양의 과잉섭취, 운동부족,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등으로 인한 성인병 증가는 일상적인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등 일상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최근 가장 강조되는 건강관리법 중의 하나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건강검진이야말로 내 몸의 건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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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농민이 잘살아야 선진국이 되고, 대한민국이 비로소 강한 나라가 되는 것입니다”이는 평소 박민수 의원이 기자와 만난자리에서도 늘 강조하는 말로 그가 얼마나 농촌문제에 대해 관심이 높은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박 의원은“농촌과 농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의 본질이 우리 농정의 구조적인 문제에 비롯됐다”면서“농촌의 현실과 농정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고 강조했다.특히, 박 의원은 낙후 전북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이제 지자체에만 맡겨놓을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집중적인 예산을 받도록
완주 송광사가 오는 22일 동짓날을 맞아 자비(慈悲) 팥죽 나눔 행사를 펼친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모래내 시장 사거리에서 1천명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팥죽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눠먹는다. 세밑 정이 그리울 때 열리는 나눔 행사.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에게 그 까닭을 들어 봤다.-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마련한 이유는 무엇입니까?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등 동북아 문화권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동지가 지나면 낮이 길어지기 시작하기에)조상들은 동지를 일년이 새로 시작하는 날이라고 생각
국내 전통주 시장은 치열하다. 특히 대기업이 전통주 시장에 뛰어들면서 소규모 영세업체들은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 몰렸고, 소비도 크게 줄었다.이처럼 어려운 시장 상황을 알면서도 전통주 시장에 뛰어든 (주)태평주가 이영춘(51) 대표, 그는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전통주를 살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2010년 첫 상품을 출시하면서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도내에서는 남원 전통주인 ‘황진이’와 더불어 농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전통주 품평회에서 3년 연속 입상하는 등 술 맛을 인정받고 있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해외 진출에 사활을 걸
정읍 푸른들 농원 정길남(49)대표가 방금 딴 우둘투둘 참 못나게 생긴 ‘여주’를 건넸다. 살짝 베어 물어 맛을 보니 시큼하고 씁쓸한 맛 때문에 인상이 절로 찌푸려졌다. 쓴맛 때문에 장마가 끝난 뒤의 무덥고 습한 날씨도 뇌리에서 싹 사라지는 것 같다. 정 대표가 씩 웃으며 한마디 한다. “쓰죠? 그래서 생으로 먹는 사람은 드물죠, 쓴 만큼 우리 몸에 정말 좋거든요, 옛말에 ‘쓴 것이 몸에도 좋다’는 말도 있잖습니까” 이름도 생소한 이 여주는 이미 미식가들과 건강애호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웰빙채소다. 넝쿨식물 오이과의 이 여주는
115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전북 최고 병원’의 명성을 이어오고 전주예수병원. 지난 7월 5일 예수병원의 제22대 병원장으로 재임된 권창영 병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써 각종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한 것은 물론, 논문 저술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예수병원의 의료봉사와 선교 활동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권창영 병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재임을 축하드린다. 먼저 소감 한 말씀.지난 2010년 6월 처음 전주예수병원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부여받고 도민과 함께 첫 출발을 한지 어느덧 3년의 세월이 흘
전북행과 JB우리캐피털을 자회사로 둔 금융그룹, JB금융지주가 설립돼 첫발을 내디뎠다.전북의 첫 금융그룹의 설립배경에는 전북은행 임직원과 고객, 도민들의 성원, 김한 회장(전북은행장)의 노력이 있었다. 김 회장은 지난 2010년 3월 19일 취임이후 자산규모를 늘리며 전북은행의 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했고 결국은 금융그룹을 탄생시키게 됐다. 올해 전북 금융시장은 JB금융지주 설립과 함께 갖가지 변화의 기로 앞에 서있다. 새만금 특별법에 따른 새만금에 대한 민간투자 확대 필요성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전북이전 확정, 우리금융지주 분리매
“오로지 단합만이 전북정치권의 떨어진 위상을 단단히 세울 수 있다” 전북 민주당호의 수장인 이춘석 도당위원장은 이 같은 말로 취임 한달을 즈음한 소감 등을 가감 없이 이어갔다. 이 위원원장은“현 민주당의 위기가 지역 전반에 걸쳐 좋지 않은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어 도당위원장으로서 송구스럽다”면서“이를 극복하는 동시에 도당의 체질개선을 통해 더욱 더 혁신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아가 도민들에게 사랑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큰틀에서 지역발전과 변화를 선도하는 도당이라는 슬로건을 거듭 강조하며 내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