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에 선정돼 채무를 탕감받아도 이를 갚지 못해 소송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전북에서 속출하고 있다. 21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이날까지 (주)국민행복기금이 기금에 선정된 채무자들을 상대로 낸 양수금 소송 선고 건수는 전주지법 본원만 86건에 달한다. 군산과 남원, 정읍 지원의 행복기금 양수금 소송 건을 포함하면 이 같은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민행복기금이 지난해 4월 처음 출범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양수금 선고건수는 폭증하고 있다. 민사 단독 재판부에 원고가 행복기
익산경찰서는 21일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된 차량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장모(17)군 등 3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이날 새벽 4시 20분께 익산시 송학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문이 잠기지 않은 채 주차돼 있던 송모(35)씨의 차량에서 현금 2만원을 훔치는 등 이날 하루에만 모두 4차례에 걸쳐 전주시내 일대에서 차량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김 군 등은 택시에서 금품을 훔치기 위해 손잡이를 잡는 순간 설치된 센서 경보음이 작동하면서 택시운전자에 절도 행각이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다.
21일 오전 3시 20분께 익산시 춘포면 천동리 이모(54)씨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창고 1개동 1490㎡와 플라스틱 재활용원료 500톤을 태우는 등 소방서 추산 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인근 CCTV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신혜린기자·say329@
남원경찰서는 21일 숙박업소에서 가전제품 등을 훔친 김모(44)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 15일 오전 11시 20분께 남원시 향교동 문모(66·여)씨가 운영하는 한 모텔에서 45만원 상당의 TV와 이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는 술에 취해 우발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신혜린기자·say329@
인천아시안게임 성화봉송이 도내 지역에서도 진행됨에 따라 전북경찰이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전북지방경찰청은 내달 19부터 인천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경기대회 관련 성화가 전주 등 4곳을 통과함에 따라 보안주자 10명을 대상으로 안전확보를 위한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도내 성화봉송 구간은 총 299.9Km로 차량봉송은 292Km, 주자봉송은 7.9Km로 보안주자는 주자봉송 구간에서 운용할 예정이다.성화봉송은 오는 25일(월) 군산을 시작으로 29일(금) 남원⋅전주, 내달 1일(월) 익산지역을 차례로 통과할
금강변 갯벌에서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20여구가 발견됨에 따라 전북경찰 본격적인 유해 발굴 작업이 시작됐다.2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방청 과학수사계와 익산경찰서 직원 등 40여명으로 발굴단을 구성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익산시 신작길 금강변에서 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이번 작업은 지난 18일부터 1950년대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것으로 추측되는 유해와 관련 물품들이 무더기로 발견됨에 따라 추가 발굴 작업에 돌입했다. 다수의 유해가 발견된 21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발굴단이 발굴한 유해는 두개골 등을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농기계 등 절도 행각을 벌인 형제지간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0일 경운기와 양수기 등을 훔쳐 판 김모(61)씨 등 2명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김 씨들로부터 훔친 농기계를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지난 4월 24일 오전 8시께 군산시 나포면 한 야적장 앞에서 채모(56)씨 소유의 300만원 상당의 경운기와 양수기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360만원 상당의 농기계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수난사고가 급증, 도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0일 전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수난사고 건수는 모두 300건이며 이 중 6월 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기간 중 수난사고 건수는 모두 85%인 225건이 차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4%가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역시 수난사고 건수 241건 중 6월~9월 기간 중 수난사고 건수는 134건으로 55.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5일 오후 3시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자동차 서비스센터 앞 건물 철고 공사장에서윤모
전북지역에서도 싱크홀이 발생했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고 있다.심지어 일부 지자체는 싱크홀 발생 사실을 모르거나 타 부서로 업무 떠넘기기 행태를 보이고 있다.지난 14일 전주시 평화동의 한 대형슈퍼마켓 인근에 2m가량의 성인 남성 머리 크기만 한 싱크홀과 그 중심 도로 20-30m일대 지반이 균열과 함께 내려앉았다.이후 지난 16일 이 곳 싱크홀에 대한 보수 작업을 벌였지만 사흘만인 19일 다시 싱크홀이 발생해 또 다시 보수작업을 벌였다.심지어 주변 20-30m일대 도로과 균열과 함께 내려앉아 추가
비상상황 발생 시 소방대원의 안전과 구조 등을 위해 투입된 위치추정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소방관들의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대원 위치추적 장비 부족율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방대원들에게 보급된 '대원 위치추적 시스템' 장비인 송신기와 수신기 부족율은 각각 93.1%, 75.5%였다.현재 도내 위치추적 장비인 송신기는 보기준은 1816대이지만 현재 보유중인 송신기는 125대였다.보유기준 98대인 수신기 또한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24대밖에
사적으로 도민의 개인정보를 무단조회하거나 유출해 적발된 전북 경찰이 5년간 10명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경찰의 개인정보 침해사고(사적조회․유출) 적발 건수는 2008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모두 10건으로 조사됐다.연도별로는 2008년과 2009년 각각 1건, 2010년 1건, 2011년 2건, 2012년 5건 순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 징계 유형은 견책이 9건, 정직 1건의 징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전국 경찰의 개인정보 침해사고(사적조회
전북 혁신학교 학부모대표자협의회(회장 박상현)는 21일 전북학생교육원에서 1박 2일간 워크숍을 갖고 특강, 학부모회 학교교육지원 활동 사례 발표 등을 갖는다. 전주 신흥고 학부모 등 200여명의 초중고 혁신학교 대표들이 참여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 혁신학교 성과와 앞으로 혁신학교 운영계획을 나누면서 학부모 학교 지원방향에 대한 생각을 모을 계획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대 박희준 교수(생활대 주거환경학과)가 201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불에 타지 않는 목재 제조 기술이 올해 국가 신기술 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을 받았다.국가 신기술 인증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기술의 우수성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박 교수는 20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이 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는 ㈜행복홈우드테크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이 함께 인증서를 수여받았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북교육청은 21일부터 30일일까지 도교육청 8층 대회의실에서 평일(A, B반)과 주말(C반)반으로 나눠 총 3회에 걸쳐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한다.이번 주민참여 예산학교는 의무수강자인 예산위원후보자 42명과 학부모, 주민참여예산 자문단 등으로 구성된 자율수강자 57명 등 총 9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예산학교는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지역주민들을 참여예산 활동가로 육성하고자 예산 및 참여예산제도, 전북교육정책과 재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병재기자·kanadasa@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21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2014년 9월 1일자 초?중등 신규교사 159명(유치원특수 1명, 초등 155명, 중등 3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신규교사 159명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9월 1일부터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에 배치되어 근무를 하게 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교육부(장관 황우여)는 20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시·도교육청 평??결과를 발표했다.평가 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부산·인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지역에서는 경북·충북·제주·경남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이번 결과는 국정과제 및 현안과제인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 현장 지원 역량 강화’,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으로 구분하여 2013년 1년간의 교
도내 A특수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전북교육청의 부실한 감사가 도마에 올랐다.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는 20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특수학교 성폭력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별 감사를 실시하고 은폐조작 관련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회원들은 “지난해 7월 A특수학교 자율학습 시간에 교실에서 장애인 학생간 성폭력이 발생했는데 학교측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학생의 인권을 침해했고 ‘성폭력 발생’ 사실을 교육청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회원들은 “이 과정에서 교육청에 감사를 요구했지만 거부
전라감영 복원 부지 인근 시민들 “전라감영 복원 신속 추진해달라”전라감영 복원 사업과 관련, 감영복원 예정부지 인근 주민 들이 “전주시는 복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전라감영 주민 추진위원회는 20일 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6월부터 시작하기로 결정된 전라감영 복원의 첫 단계인 구도청사 철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김승수 시장과 전주시는 이미 지난해 ‘전면철거, 감영복원’으로 확정된 전라감영 복원을 소수의견을 듣자며 미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이미 10년전 전북도와
오늘(20일) 오후부터 내일까지 도내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19일 전주 기상대에 따르면 오늘 도내지역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밤부터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기상대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비는 내일(21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정수 무주군수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19일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사전선거 운동 혐의를 받고 있는 황정수 무주군수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전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황 군수는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이 아닌 지난 4월 무주의 한 마을회관에서 열린 동창회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 혐의를 받고 있다.황 군수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22일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황 군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CCTV 등 여러 정황을 살펴 볼 때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