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찾아가는 도민보고회’에서 발표한 ‘전북특별법 활용 군산시 발전 전략 3대 분야, 6대 전략, 12개 대표 사업’에 대해 특례추진단을 구성, 부시장 주재로 특례 발굴 사업에 대한 구체화 및 실행력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특별법 활용 3대 분야는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육성,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농생명산업 거점 등이며, 6대 전략은 청정에너지산업 진흥, 친환경 모빌리티산업 진흥, 글로벌 고용거점 구축, 글로컬 역사문화·해양관광 활성화, 미래 먹거리 작물 기반 융복합산업 육성, 지역 특화 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창출 등이다.

또 12개 대표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지구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 ▲군산 상용전기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자동차 대체부품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군산 새만금 고용특구 지정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 ▲서해안권 야간관광 거점 벨트화 ▲근대문화유산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대체식품 소재 육성 클러스터 ▲첨단 복합 원예단지 구축 ▲군산맥아 및 지역특산 주류산업 거점 단지이다.

군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333개 특례 실행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만큼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 도시라는 비전 아래 3대 분야인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도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농생명 산업 거점과 더불어 6대 전략을 주축으로 12개 대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산시는 새만금 첨단 산업경제 육성과 관련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 자동차 대체 부품 성능·품질 인증 특례, 새만금 해양 무인이동체 종합실증단지 구축, 새만금고용특구 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사업을 구체화해 하반기 전북자치도와 함께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특례사업의 실행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K-문화관광 도시라는 비전에 따른 국제 케이팝 학교 설립, 해양문화유산 국제교류지구 지정·국립 수중고고학 센터 건립, 서해안권 야간경관 거점벨트 조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밤이 아름다워 하루 더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들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체식품, 원예 등 첨단원예 및 친환경 대체식품 소재 클러스터, 군산맥아 및 지역특산 주류산업 거점 단지 조성 등 농생명 지구 내 규제 완화에 따른 전후방사업 연계 강화, 지역농업과 연계한 K-맥주 등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도시브랜드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특례사업과 더불어, 현재 시정 전 분야의 사업에 적용할 특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환경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킬러규제 혁파로 사업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제도적 특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여기에 재정, 이민, 신산업, SOC 등 핵심 분야 특례 발굴을 위한 현장 소리도 청취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 구체적 성과도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전북특별자치도 명칭 변경에 시민들과 공무원이 빠르게 익숙해지기 위해 전북자치도와 공동 홍보를 펼쳐 시민들의 인지도 제고에 노력하는 한편.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가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의 경제·문화 중심도시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특례사업들의 실행력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달라질 군산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특례추진단 관계 공무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