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사진 가운데)  군산시 부시장이 정부 부처를 돌며 국가공모사업 협의를 하고 있다.
신원식(사진 가운데) 군산시 부시장이 정부 부처를 돌며 국가공모사업 협의를 하고 있다.

군산시가 중앙부처를 돌며 국가공모사업 협의에 분주하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가예산 활동에 나선 군산시는 지난 5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를 직접 방문해 ▲나운동 일원 침수 예방시설 설치 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 ▲문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농촌 공간 정비사업 ▲양조용 국산 맥아 생산 기반 조성 사업 ▲국내 수제 맥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령개선을 건의했다.

가장 먼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이번 달 공모 예정인 농촌 공간 정비사업과 관련해 군산시가 선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수제맥주, 위스키 등 소규모 주류제조업체들의 가격경쟁력과 시장 유통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세법, 주류면허법 등 관련 법령을 개선해 줄 것을 전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국장과 면담해 군산시 상습 침수 피해 지역인 나운동 일원 침수 예방시설 설치 사업, 경포천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 등 군산시 재난·안전 관련 사업에 관한 지원 당위성을 설명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부처 예산안 편성은 국비 확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단계로 현안 사업 중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들의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부처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2025년 신규 국가예산사업 발굴 토의’, ‘군산시 특례 활용 사업발굴 보고회’를 개최해 관련 추진 사항을 점검했으며,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앙부처별 2025년 예산안은 4월 중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 5월 말까지 마무리해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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