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예비후보
김의겸 예비후보

김의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는 28일 ‘군산 RE100 전용산업단지 구축’, ‘인재은행 설립’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채이배 예비후보의 공약이었지만, 김의겸 예비후보가 지난달 14일 채 전 예비후보와 단일화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채 전 의원의 공약을 이어받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데에서 이뤄졌다고 김 후보 측 사무실은 말하고 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국내 34개 대기업을 포함 세계 421개 글로벌 기업이 이미 RE100에 참여하고 있다”라며, “새만금과 군산 산업단지를 RE100 전용 산업단지로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군산은 계획된 재생에너지만으로 RE100을 달성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구축한다면 새만금과 군산 산업단지는 국가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진출하더라도 해당 산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인재가 부족하다면 기업도 진출을 꺼릴 것이고, 군산시민이 느끼는 일자리 창출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며 “군산지역에 맞는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군산지역 교육기관들과 연계해 교육 훈련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인재들을 관리·지원하기 위한 인재은행을 설립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공약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채이배 전 의원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직을 수행하는 등 경제 전문성이 높다”라고 밝히고 “훌륭한 공약을 제시해 줘 감사하다”라며 “군산 발전을 위해서라면 좋은 공약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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