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펼친다.

군산시는 취약계층과 세 자녀 이상 가구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유’ 바우처 시범사업은 전국 9개 시도 28개 시군이 신청해 진행되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에 시행했던 학교 우유 급식 사업보다 더 학교 밖 아동과 청소년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또 흰 우유로 제한했던 유제품도 직접 고를 수 있게 선택권도 넓혔다.

대상은 우유 바우처 시범지역의 시내 취약계층과 세 자녀 이상 가구의 아동에서 청소년으로 2005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생이다.

선정된 아동·청소년은 백색시유(국내산 원유 100%)와 가공유류·발효유류·치즈류(국내산 원유함량 50% 이상)를 구매할 수 있는 월 1만 5,000원의 바우처(카드)를 받는다.

접수처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이며, 바우처 사용처는 해당 군산지역 농협 하나로 마트와 CU, GS25,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등 편의점이다.

이승현 군산시 동물정책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영양 섭취가 장려되고 홍보됨으로써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뿐만 아니라 우유 소비 증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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