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배달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은 올해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사업 위탁기관으로 완주시니어클럽을 선정해 배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미만인 가구 중, 거동이 불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이다.

지난해 4,500원에서 올해는 5,000원으로 인상한 금액으로 240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기준에 해당하는 거동불편 어르신은 관할 거주지 읍·면 복지팀에 문의하면 식사 배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식사 배달은 위탁기관이 노인일자리와 연계해 가구별로 직접 방문하면서, 어르신의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사망, 전출, 시설 입소 등 지원 사유가 소멸된 대상자에 대한 조사와 기부식품 등 유사한 사업 등과의 중복지원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식사 배달사업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도 지키고, 복지 안전망도 촘촘히 구축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어르신뿐만 아니라 완주군민 모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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