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6일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각종 현안 논의와 신규사업 발굴 등을 목적으로 구성한 ‘군산시 고군산군도 활성화 행정실무협의체’의 2024년 첫 회의를 하고 시간여행 마을을 비롯해 고군산군도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이 주재하고 시 15개 부서에서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고군산군도 개발 및 활성화와 관련된 부서별 사업 추진 상황과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

특히 2025년 전 구간 개통 계획인 말도와 명도, 방축도 명품 트레킹 코스 개발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는 ‘K-관광 섬 육성 사업’으로 트레킹 쉼터, 화장실, 숙소 등 기본 편의시설 조성과 섬마을 주민학교와 ‘도란도란 소리꾼’ 양성사업 등 서비스 기반 강화 사업을 우선 추진, 트레킹 코스 개통과 함께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지속적인 협력을 할 것을 논의했다.

또 시간여행 마을, 고군산군도, 은파호수공원, 금강호 권역별로 중장기적 활성화를 위한 관광개발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군산시 주요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기본구상 용역’의 경과보고도 함께 진행했다.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부서 간 업무 공유를 기본으로 협업과 TF 활동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부서장들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용역 추진 때 전북특별자치도 ‘야간관광산업 육성’ 특례 조항을 활용해 원도심과 고군산군도를 경유하는 서해안권의 야간관광 거점 벨트를 조성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전략 수립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