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오는 3월부터 지역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취학 전 천권 읽기’ 사업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 독서운동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취학 전 천권 읽기’는 뇌가 집중적으로 발달하는 영유아 시기인 만 4세에서 만 7세까지 ‘하루에 1권씩 3년간 1000권’의 꾸준한 책 읽기로 평생독서습관을 형성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사업이다.

지난 2022년 중앙도서관에서 시범 운영한 사업은 현재 완주군 공공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까지 확대돼 활발히 운영 중이며, 700여 명의 어린이와 양육자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대표 유아독서운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완주군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더해 사업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책꾸러미 배달서비스, 추천도서 목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완주군 유아교육기관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20일 중앙도서관에서 ‘유아교육기관 관계자 대상 취학 전 천권 읽기 사업설명회’를 열고, 세부 운영방법 등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참여는 19일까지 완주군 도서관사업소 도서관정책팀(063-290-2589)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여단체는 20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어린이들이 취학 전 천권 읽기를 통해 평생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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