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완주 영어발표 능력향상 캠프’ 입소식을 열었다.

15일 구이면 청정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입소식에는 관내 청소년 47명, JST(전북새만금텍) 공유대학의 대학생,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JST는 전북지역 핵심분야 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플랫폼 형태로 전북대·군산대·원광대·전주대·우석대·호원대·원광보건대·전주비전대·군장대·전북과학대 등 지역 내 10개 참여 대학에 2개의 학부로 구성돼 있다.

이번 캠프는 지역혁신플랫폼 RIS 대학교육혁신본부 지원 운영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까지 2박 3일간 저탄소경제실현의 핵심 수단인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 에너지 안보, 수요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한 이슈들을 원어민과 함께 영어 활동으로 학습한다. 이어 문제해결방안을 연구해 포스터를 제작하고, 팀별로 발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팀프로젝트를 구성해 영어로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영어 실력은 물론 협력심까지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JST 공유대학 대학생들은 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영어 말하기 연습을 도울 예정이다.

한 참가 학생은 “줌(Zoom)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참여자들을 만나고 사전 학습 자료도 미리 받았기 때문에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더욱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완주 청소년들의 영어 발표 능력 향상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며 “캠프 참가자들은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얻으며,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능력 등 다양한 역량을 키움으로써 미래 인재로서 성장하려는 동기부여를 얻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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