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최근 AI시대의 도래와 미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해 신사업 발굴과 사업다각화 전략 수립 지원을 위한 비즈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열린 비즈포럼은 전북권 10개 산학연협의체 회장단을 비롯한 회원 기업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AI시대의 제조혁신 전략 수립’이라는 주제로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고, AI 기술의 제조 산업 적용을 통한 실증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열렸다.

포럼의 주요 세션에서는 올해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의 각종 특례 및 정책 소개와 함께 ‘24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대한 전북테크노파크 이송인 정책기획단장의 발표와 ‘제조분야 AI 실증사례’에 대한 ㈜인이지(대표 최재식) 장윤석 총괄이사의 주제 강연으로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제조기업 대표, 지자체 및 지역 연구기관, 산단공 전북본부 등 다양한 분야의 참석자들이 AI와 제조업의 결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전략적 접근 방안을 공유했다.

포럼을 주최한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AI기술의 발전은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은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이 이러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신사업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공단은 올해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무탄소 전환, 규제 혁파, 산단 재도약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해 기업 경영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 20년째를 맞이한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을 전담하며 기업, 대학, 연구소 등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기업 현장의 기술․경영 애로를 해결하고, 신산업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전북지역의 약 500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여 중인 10개 산학연협의체를 구성해 통합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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