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제67대 이승명 서장이 5일 취임했다.

이승명 서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경찰대 12기 출신으로 경기남부청 대수사관, 안양동안서 형사과장, 경기남부청 수사1계장, 반부패경제범죄 수사계장, 수원남부서 형사과장, 전남청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취임식에서 “부안 경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 부안경찰이 방향을 잃지 않고 제대로 항해하려고 과학치안과 협력 치안을 강조"했다.

그는 또 치안 현장에서 만나는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따뜻하고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정성스럽게 대하면 경찰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그 선한 영향력이 우리 모두의 행복을 배가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취임식은 부안경찰서 4층 변산홀에서 각 과장을 비롯한 계장, 팀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 치안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이승명 서장은 "만약 호남이 없다면 나라가 없다는 뜻의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처럼, 애국심과 의기가 강한 호남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그 근저가 닿아있는 이곳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뜻깊고 영예롭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업무운영을 통해 안정된 지역치안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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