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제공=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
무주군제공=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 장학금 기탁식

무주군에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공선회(회장 한상철)와 구천동공선회(회장 조지현) 회원들이 이날 무주군청을 방문해 황인홍 무주군수를 예방한 자리에서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412만 9천 620원을 기탁했다.

이들이 전달한 금액은 작년 농가들이 출하한 복숭아 물량에서 킬로그램당 10~11원을 적립해 모은 것이며, 작년 냉해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 속에서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훈훈함을 더했다.

한상철 회장은 “무주가 지속 가능한 농촌이 되기 위해서는 미래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무주의 미래가 어린 학생들에게 달린 만큼 장학금에 그 기대와 응원을 담았다”고 말했다.     

무주군제공= 이웃돕기 물품 기탁식(무주군 가족센터)
무주군제공= 이웃돕기 물품 기탁식(무주군 가족센터)

또한 이날 무주군가족센터(대표 정성철)에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40포대(1포대당 10kg)를 무주군에 기탁했다.

정성철 대표는 “무주군가족센터는 지역사회와 오롯이 함께 걸어가길 바란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더 힘들고 외로울 수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자신들을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