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예비후보.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군산시 예비후보.

채이배 더불어민주당 22대 국회의원 선거 군산시 예비후보가 31일 “군산지역에 맞는 산업정책에 따라 지역별 인력양성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라며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교육지원을 더해 전문 인력을 키워 내 지역 인구 유출 방지 및 생산력을 키워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반도체나 IT인력의 부족 등 신산업이 육성되고 기업들이 진출했을 경우 뒤늦게 해당 산업의 관련된 인력이 부족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 “고등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공공직업훈련기관 등이 신산업과 관련해 산·학·연 시스템 체계 구축 및 강화가 필요하다”라면서 “지역 내 교육기관들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직업 훈련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채 예비후보는 인생다(多)모작 시대를 맞이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듯이 정기적인 진로 검사와 진로 설계를 의무화고, 중·장년층을 위한 인생 다모작 일자리 창출을 제도화해 전 세대를 품을 수 있는 취업 알선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구인 구직 시스템의 혁신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구직기업은 사람이 없고 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는 일자리 미스 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워크넷(옛 인구직 시스템)을 혁신해야 한다”라면서 “워크넷의 가장 취약점인 구인 정보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기업의 협력을 추진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채이배 예비후보는 끝으로 비정규직의 전문직화 제도 마련도 약속한 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은 공공영역에서는 유효했지만, 민간 영역에서는 실패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정규직을 직종 또는 직군별로 구분해 임금체계와 경력 관리체계를 갖춘 전문직 노동 시장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비정규직의 전문직화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업종 또는 지역 단위의 상공인단체나 노동조합의 적극적인 참여로 직종별 임금 정보와 직무표준, 경력관리시스템과 교육 훈련 체계 등의 인프라를 갖추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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