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11시경, 부안경찰서(서장 박성수) 서림지구대는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았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거주지가 서울인 K씨가 극단선택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간 상황이었다. 

이에 대한 신고를 받은 김태훈, 최고은 순경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데 성공했다.

서림지구대에서는 CCTV 추적과 탐문수사를 통해 기도자의 차량을 발견하고, 해당 차량이 모텔에 투숙한 것을 확인했다. 

김태훈, 최고은 순경은 빠른 판단력과 대담한 행동으로 K씨를 찾아내  설득해 다음날 새벽 3시40분경에 서울로 내려온 K씨의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함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태훈, 최고은 순경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보람된 일을 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경찰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은 지역 사회에 큰 안전감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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