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동상면 신월교회(박상만 목사)가 동상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1년간 5만 원씩 정기후원을 실시한다.

17일 동상면에 따르면 신월교회는 행정복지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3명을 추천받아 매월 5만 원씩 후원금을 지원한다.

신월교회는 2023년에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정기후원을 지원하고, 5개국 선교사들을 매년 정기적으로 후원했다.

신월교회는 117년 전 선교사가 설립한 역사적인 교회로 6.25 전쟁 당시 교인 5명이 순교한 가슴 아픈 역사를 품고 있다.

2022년 4월 한국기독교 순교사적지 8호로 지정됐으며,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벌이고 있다.

이경아 동상면장은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다”며 “교회의 이웃사랑으로 동상면이 더욱 따뜻해졌다”고 말했다./안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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