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에 대한 민원 처리가 빠르고 투명해진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현장 중심 신속 민원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생활민원책임제’를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시는 읍면동과 부서 간 민원 공유와 신속한 민원 대응 처리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복민원과 민원 처리에 대한 피드백 부족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라고 설명한다.

군산시는 읍면동장과 관과소장을 ‘생활민원책임관’으로 지정하고, 내부 행정 시스템에 ‘생활민원책임제’ 게시판을 신설해 민원 접수에서부터 처리 대장 관리·결과 통보까지 민원 처리 전 과정을 읍면동과 부서가 공유하여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소통 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읍면동 중심 생활민원은 업무 처리 기한 14일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민원으로 처리 대상으로 구분해, 민원 처리 상황 확인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박종길 군산시 행정지원과장은 “행정의 최일선인 읍면동을 중심으로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적극적인 현장 소통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2024년부터 시행되는 생활민원책임제와 읍면동 특화사업 등 현장 소통 행정 우수 읍면동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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