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치매 환자 지원을 확대한다.

군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올해부터 치매 환자를 비롯한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 저하자에게 치매 예방 관리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치매 환자에게 지원한 치료 관리비는 연령과 진단, 치료, 소득 기준에 맞으면 월 3만 원(연 36만 원) 내 약제비와 약 처방 당일의 진료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치매 환자 모두에게 지원한다.

또 치매로의 이환 단계에 있는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 저하자에게 한의 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중증화를 방지하고 시민의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 한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부터 참여 한의원 모집 후 교육 이수 결과에 따라 시행 한의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대상자 모집 또한 올해 1월부터 시작하며 경도인지장애자 또는 인지 저하자 중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자 50여 명이 우선 선정된다.

군산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치매 예방 관리 사업을 펼쳐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