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올해부터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군산시보건소는 기존 임신・출산을 희망하는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난임 부부에게만 지원했던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용을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모든 난임 부부에게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와 종류는 신선배아(9회) 최대 110만 원, 동결배아(7회) 최대 50만 원, 인공수정(5회) 최대 30만 원 등이다.

또 난임 시술을 위해 사전에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자궁과 난관, 정액 검사 등 난임 진단에 소요 되는 검사 비용을 난임으로 진단받았을 때 부부당 한 차례만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 강화를 통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지지기반을 마련해 임신하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보건소 가족건강계(063-454-585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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