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프로리그가 전주에서 개막된다.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홈경기가 열린다.

이번 풋살리그는 축구경기가 마무리되어 휴식기라 할 수 있는 11월에서 3월 사이 동계시즌을 이용, 진행될 계획으로 풋살 참가자 및 축구팬들이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풋살 프로리그 원년경기라 할 수 있는 이번 2023-2024 FK리그에는 전국에서 등록을 마친 13개 팀이 출전한다.

전주시에서도 ‘전주매그(MAG)클럽’이 출전한다. Made Axis Glory(풋살의 영광의 축이 되는 팀)를 슬로건을 내세우며 리그에 참가하는 전주매그클럽은 이슬옹 감독을 중심으로 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주에서도 전북도 풋살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풋살 리그의 홈경기가 개최되었다.

지난 2일 경기에는 정강선 전북도체육회장,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등이 참석하여 기념비적인 경기를 축하하고 관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화성FS팀을 상대로 6대1 대승을 거둔 전주매그(MAG)클럽은 그 여세를 몰아 성동 F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핸드볼코트 크기의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되는 5인제 실내축구로 알려진 풋살은 ‘골 때리는 그녀들’로 더욱 친숙해져서 동호인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며 그중에서 많은 여성들이 즐기고 있는 추세다.

축구와 마찬가지로 4년마다 풋살 월드컵이 열리고 있으며 2년주기로 아시안컵이 열리며 청소년올림픽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인기 있는 스포츠이다.

풋살(Futsal)은 탁월한 기술과 순발력, 빠른 판단력, 정교한 패스 등이 요구되기 때문에 축구발전의 수단으로 창안되어 축구 선진국에서는 이미 프로풋살리그가 성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풋살은 1998년 상륙하여 인조잔디에서의 풋살로 전해졌으며 2009-2010시즌을 시작으로 실내에서 경기하는 엘리트풋살이 시작되었다. 원년리그부터 참가한 전주시를 연고로한 ‘전주매그풋살클럽(Make Axis Glory)은 원년우승을 비롯하여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려 국내 최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

K리그에서 전북현대모터스가 화끈한 축구로 도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듯이 FK리그에서 전주매그클럽도 전주시민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으며, 새로운 동계스포츠로 자리매김하여 전주시민들의 관전스포츠, 함께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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