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2일 군청 상황실에서 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간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회의는 지역 내 위기 상황 및 국지도발 발생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의 위기관리와 국지도발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한편, 통합방위사태 선포절차 연습을 통해 유사 시 지역안전을 조기에 회복하고자 분기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통합방위예규 개정 서명식 및 2024년도 민방위 실시계획(안)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통합방위예규는 전시와 평시에 군사적·비군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관·군·경·소방의 협력체계 구축 및 통합 방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 협조사항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통합방위예규에 대한 개정에 대한 서명식을 진행해 기존 안보 위주의 협조 체계에서 군민 안전 관련 내용을 추가하여 각종 재난, 사고 발생 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확정된 2024년도 민방위 실시계획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 등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연간 계획이다.

전춘성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은 “최근 북한의 9·19 군사합의 파기와 정찰위성 발사 등 북한의 위협에 안보에 대한 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며 “협력체계를 재점검하고,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진안군을 완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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