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11일 군산시의회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군산의 새만금을 지켜낼 뿐 아니라 새만금 메가시티 등 3개 시군의 통합 발전을 모색해 전라북도의 내일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이제 이환위리(以患爲利;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는 뜻)의 지혜를 발휘해 군산의 새만금을 지켜낼 뿐 아니라 새만금 메가시티 등 3개 시군의 통합발전을 모색해 전라북도의 내일을 희망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군산시의회 또한 위기를 넘어 새만금과 전북, 대한민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정활동을 목표로 위대한 시민과 함께 고민해 새만금의 중심이 되고 전라북도를 하나로 만드는 선구자가 될 ‘더 위대한 군산’을 이루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군산시의회는 또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 한 해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더욱더 승승장구하는 새로운 군산을 다 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했다.

군산시의회는 이 자리에서 “올 한해, 우리는 크고 작은 위기와 새만금을 둘러싼 최대 난제를 헤쳐 나가기 위해 거친 풍랑에 맞서 함께 싸워오면서 힘겨운 상황이었지만 뭉치면 해낼 수 있다는 신념이 확고해졌고, 군산 발전을 위한 사명감은 더욱 견고해졌다.”라며 “대내외적인 폭풍우 속에서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 덕분에 ‘군산시민은 역시 위대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되새겼고, 우리 군산시의회는 위대한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했기에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해에 23명의 군산시의회 의원도 위기 때마다 저력을 발휘하는 역전의 명수, 군산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새만금 사수는 물론 의정에서도 남다른 활동을 펼쳤다”라며 “역대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자되는 출자와 출연 기관장의 검증을 철저히 했고, 지난 60년 만에 역대급 물 폭탄에 군산의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지정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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