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 전경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군산해경이 겨울철 화물선과 예부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2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특별 단속을 펼친다.

예인선은 다른 선박을 끌거나 밀어서 이동시키는 선박이고, 부선은 자력적인 추진 장치가 없어 다른 선박에 끌리거나 밀려서 항해하는 선박으로 이들을 예부선이라 통칭한다.

특히, 예·부선들은 조종 성능이 제한돼 다른 선박의 진로를 피할 수 없는 조종제한선이어서 안전 관련 법규준수와 안전 운항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이들 선박과 화물선의 운항 부주의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펼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은 ▲최대 승선 인원 초과 ▲만재흘수선 초과 ▲화물 적재 고박 지침서 미승인 ▲입출항 미신고 ▲항행구역 위반 등 선박 안전사고 개연성이 높은 유형을 선정해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화물선과 예·부선의 경우 특성상 인적·물적 피해는 물론 해양오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경비함정과 형사기동정 등을 활용해 예방 중심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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