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환경부의 화학사고 예방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산시는 환경부주관 제4회 화학 안전 주간 행사에서 ‘제2회 화학사고 지역 대비 체계 전국 지자체 경진대회’와 ‘제3회 화학사고 예방관리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되며 2개 분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지난달 27일 진행한 제2회 화학사고 대비 체계 경진대회는 전국 23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군산시, 청주시, 안양시, 안산시, 천안시, 부천시 등 상위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차 발표평가를 했다.

이날 군산시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화학사고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어 군산시는 화학 안전 주간 행사 둘째 날인 지난달 28일 진행한 제3회 화학사고 예방관리 이행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성적을 통해 군산시는 민, 관, 산, 학이 함께 소통하는 거버넌스 구성을 통해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위원회 운영과 지역사회 환류 체계의 하나로 활동 중인 지역사회 고지 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역 화학 안전 활성화 방안인 화학사고 예방관리 이행 우수사례로 인정을 받았다.

정대헌 군산시 환경정책과장은 “꾸준한 화학 안전 교육 활동과 화학 안전 주간 행사 등을 통한 유해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주민 고지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좀 더 능동적인 화학물질 관리 업무추진으로 화학 사고로부터 안전한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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