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지난 11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중 하나인 부모님과 함께하는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진안고원시장 광장에서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5가지(캐리커처 체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비누방울 체험, 샌드아트 체험, 어린이 타투 체험)과 문화예술공연 3가지(삐에로 요술풍선, 매직 벌룬쇼, 빼빼로 나눔행사), 플리마켓 4가지(꼬치구이 등 먹거리 상품, 꽃 판매, 머리핀 등 어린이 액세서리 판매, 패브릭 공예품 판매), 만들기 및 먹거리 체험프로그램 6가지( 빼빼로 꾸미기, 라탄공예, 생활공예, 마크라메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 수제청 젤리 만들기)를 운영했다.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은 무료였으며, 만들기 및 먹거리 프로그램은 5천원을 내고 체험을 하면 플리마켓 및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천원의 쿠폰을 제공했다.

행사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의 손을 잡고 많은 부모님이 방문하였으며, 오랜만에 어린이의 웃음소리가 진안고원시장에 가득했다. 특히,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매직 벌룬쇼, 삐에로에 어린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행사장을 방문한 한 부모님은 추운 날씨라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없었는데, 시장에서 이런 행사를 해서 아이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엄용호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진안고원시장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단에서는 1118일과 19일에 고추시장에서 열리는 진안고원 김치보쌈축제에 토요특화장터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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