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더채움어린이집(원장 김부형) 원생들이 10일 아나바다 나눔장터 판매수익금 46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시 나운3동 행정복지센터에 맡겼다.

이날 맡겨진 금액은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위한 긴급구호비, 의료비, 지역복지특화사업 추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부형 원장은 “나눔장터 수익금 기탁은 작은 나눔으로 큰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학부모와 아이들의 마음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고석권 나운3동장은 “고사리 손길을 모아준 어린이들과 학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이끌 주역들 덕분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더욱 많이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했다.

더채움어린이집은 지난 9일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어 원생들이 아끼던 옷과 장난감·동화책 및 텃밭에서 고사리 손길로 기른 작물을 원생과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판매하는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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