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소방서(서장 박현)는 이번 주말 단풍이 절정에 이르러 등산객들이 많아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가을철 산행을 당부하고 나섰다.

31일 소방서에 따르면 환절기인 가을에는 산중의 기온이 낮아 비가 내리면 급격한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또 산행 중 음주는 실족, 낙상,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피해야한다.

이에 소방서는 산행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종아리 근육과 허벅지 근육을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산행 전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지정된 등산로만 이용할 것과, 여벌 옷과 물, 상비약을 준비해 비상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낙엽이 많이 떨어진 곳이나 바위가 많은 길은 피하고, 발목 보호를 위해 등산화를 꼭 착용하도록 해야한다. 특히 일몰 전 3~4시간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야 한다.

안전사고가 발생해 119에 신고할 때는 인근 산악안내표지판 번호를 전달하여 구조대가 빠르게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표지판이 없을 때는 출발점과 목표점, 산행시간을 알려줘야 한다. 또 사고 발생 경위와 부상 정도도 정확하게 설명해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박현 소방서장은 산행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추락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산행금지 구역은 통행금지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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